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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1>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무엇으로 보는가? 따라서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이미 문법적 규칙에 따라 만들어진 연어(collocations), 정형화된 각종 표현(lexical phrases), 그리고 구문(grammatical patterns)의 습득이 강조됩니다. [요약]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components)는 약간의 문법과 넓은 의미의 어휘 즉, lexis(구phrases, 구문patterns, 연어collocation)이므로 이를 중점 학습한다. 이것이 유창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배경 2> 외국어는 어떻게 습득되는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외국어 습득은 외부에 존재하는 어휘, 표현 그리고 문법규칙의 집합체를 학습자의 대뇌 속으로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가 필요할 때 그대로 꺼내서 사용하는 과정으로 보지 않습니다. 외국어는 많은 중간 단계(interim stages)를 거치면서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습득된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1) 다양한 듣기, 읽기 자료(comprehensible input)를 접하면서 발음, 어휘, 연어, 정형화된 각종 표현, 문법, 구문 등 문장을 구성할 때 필요한 요소들(components)의 의미를 이해하며 의식적으로 주목한다(noticing). 2) 의식적으로 주목한 요소들[단어, 구, 구문]을 시스템적으로 익힌다. 즉, 단어가 만드는 구(frames, phrases, collocation)와 단어가 취하는 구문(pattern)을 익히고, 나아가 동일한 구, 구문을 취하는 다른 단어들까지 발견하고 기억하고 회상(retrieval)하기 쉽도록 분류해서 익힌다. 익힌 지식의 일부는 대뇌의 장기기억 장치에 저장된다(system building & intaking). 3) 새로운 영어 자료에 지속 노출되면 기존의 언어 지식이 재구성 된다(restructuring). 4) 새로운 언어자료에 노출이 증가하고, 실제 사용의 기회가 늘면, 기존의 언어지식과 요소들(components) 간의 결합(connection) 프로세스가 자동화 된다. 또, 어휘와 구문의 활용과 표현이 점점 더 정교화 된다. 또 한편으로는 학습자는 더 적합하고 더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사용하는 언어가 점점 더 표준어에 가까워진다(automatizing & refining). 결국 외국어 습득이란 대뇌 언어 저장고(mental lexicon) 속의 요소들이 지속 정교화 되고, 결합이 자동화되면서, 화자의 의도에 꼭 맞는 표현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져 문장 단위로 밖으로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self-organizing and emergent). [요약] 외국어 습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본다. 1) 외국어 습득은 언어자료에 의식적으로 주목을 한다(noticing). 2) 새로운 영어자료를 추가로 계속 접하면서 단어, 구, 구문을 시스템적으로 익히고 대뇌 장기기억 장치에 저장한다(system building & intaking). 3) 새로운 영어 자료에 지속 노출되면서 기존의 언어 지식을 지속 재구성한다(restructuring). 4) 기존의 언어지식을 지속 재구성함으로써 정교화, 자동화시킨다(automatizing & refining). <배경 3> 외국어는 어떻게 학습하고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외국어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학습하고 지도하기를 권장합니다. 1) 영어로 표현하는 순간 그 때까지 학습자가 갖춘 영어에 관한 규칙(rule), 갖추지 못한 것은 모국어 문법 규칙이나 skill을 원용(援用)해서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지라고 순간적으로 가설을 세운다)(hypothesize) (예: eated).
2) 세운 가설이 실제 통하는지 실험해본다(try out). 1)과 2)는 시차(時差)없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3) 틀리는 부분은 재시도(retry)를 통해 점진적으로 수정해 간다(correct). 한편 전통적인 교수법인 '제시(present) -> 연습(practice) -> 표현(produce: PPP)'의 방식은 정확성이 너무 강조되고, 언어는 연습을 통한 습관형성 과정이란 낡은 주장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는 상황에 맞게 융통성있게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아울러 바람직한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나 교수자와 학습자간에만 의존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협동 학습하는 것도 적극 권장합니다. 한편 학습자의 수준에 상관없이 동료 앞에서 presentation하거나 동료를 가르치는 과정도 외국어 습득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습니다. [요약] 외국어 학습은 전통적인 교수법인 '제시(present) -> 연습(practice) -> 표현(produce: PPP)'의 방식을 ‘가설(hypothesize) -> 사용을 통한 확인(try out) -> 재시도(retry) -> 수정(correction)’의 방식으로 보완한다. <배경 3-1> 실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실수는 피할 성질의 것이 아니고 언어습득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지요. 학습자는 영어로 표현하고자 할 때 자신의 아직 불완전한 외국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말하거나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학습자의 도달 수준을 감안하지 않은 즉각적이고 지나친 실수의 수정은, 학습자의 자신감과 학습동기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에 공감합니다. [요약] 실수(error & mistake)는 언어습득에 필연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이를 즉석에서 지나치게 수정하는 것을 지양한다. <배경 3-2> 모국어 사용은 적극 활용해야 하는가 가능한 한 피해야 하는가? 또 한편 한국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임을 감안하여 모국어 사용이나 모국어 규칙(rule)의 원용(援用)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중간단계에서는 사용이 불가피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적극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 [요약] 모국어 사용은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극 활용한다. <배경 4> 의식적 학습만으로도 외국어 습득이 가능한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외국어 습득은 의식적 노력을 통한 의식적 학습(explicit learning)(예: 암기)과 의식적 노력이 개입되지 않는 무의식적 학습(implicit learning)(예: 실제의 의사소통, 재미로 책읽기)의 병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암기나 기계적 연습 등을 통해 의식적으로 발음, 어휘, 연어, 문법, 구문 등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explicit knowledge about language)만으로는 외국어 습득은 불가능합니다. 의식적 노력없이 실제의 사용을 통해 은연중에 얻어지는 언어지식(implicit knowledge of language)을 지속 쌓아나갈 때 학습자 대뇌속의 언어지식은 정교화(refine)되고, 자동화(automatize) 됩니다. 이는 모국어를 습득할 때의 방법과 똑같다고 할 수 있지요.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인간은 언어를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는 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Chomsky의 주장과, 이해 가능한 언어자료에 많이 노출만 되면 영어는 모국어 습득의 과정처럼 저절로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Krashen의 주장은 모두 의식적인 학습을 배제하고 있어 이 점은 보완되어야 하겠지만, 외국어를 배울 때 모국어의 경우처럼 무의식적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 정교화의 예 - 1) the grammar of orientation 2) 어떤 단어가 취하는 패턴을 알고, 그 단어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 단어들 중 똑 같은 패턴을 취하는 것들을 grouping하고 예외까지 파악한다. 이런 과정은 더 많은 노출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하게 되며 교사가 다 해 줄 수 없다. 바로 그래서 학습자 스스로의 exploration이 필요하다. [요약] 외국어 습득은 의식적 학습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반드시 의식적 노력의 개입 없는, 사용을 통한 무의식적 학습의 병행이 꼭 필요하다. <배경 5> 외국어 습득의 핵심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외국어 습득의 핵심성공요인을 다음으로 보고 이를 중시합니다. • 강한 동기의 유발과 유지(strong motivation) • 엄청난 양의 듣기와 읽기(exposure to lots of comprehensible input) • 사용의 기회(opportunities for use) [요약] 외국어 습득의 핵심성공요인은 강한 동기의 유발과 유지, 많은 양의 듣기와 읽기, 사용의 기회 등이라고 본다. <배경 6> 초기부터 영문법을 지도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학습 초기에는 정확성(accuracy)보다 유창성(fluency)을 중시합니다. 아울러 원어민 수준의 정확성과 유창성(native-like accuracy and fluency)의 추구는 비현실적이라고 보고,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하며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정확성과 유창성 (readily comprehensible and acceptable nonnative-like accuracy and fluency)을 목표로 삼지요. 그래서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영문법을 명시적으로(explicitly), 또 분석적으로(analytically) 지도하는 것은 중급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요약] 표현학습의 초기에는 정확성보다 유창성을 중시한다. 정확성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의미의 전달이 안 되고, 정확성은 비교적 늦게 습득되기 때문이다. <배경 7> 외국어 학습은 왜 학습자 중심이어야 하는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가르치는 대로 학습되는 것은 아니다(What is taught is often not learnt.)' 또는 ‘가르친 것은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Instruction will not have any long-lasting effect.)'란 사실과, 발견학습(discovery learning)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교수자 중심의(teacher-centered) 학습을 지양하고 학습자 중심의(learner-centered) 학습을 적극 추구합니다. 학습자는 스스로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한편 교수자(instructor)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 코치(learning coach)와 동기 유발자(motivator)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요약] 학습의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원칙적으로 학습자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배경 8> 왜 어휘와 표현을 문맥 속에서 학습해야 하는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영어 어휘나 문장을 학습할 때, 대화나 글에서 이들을 분리시켜(isolate) 학습하는 경우 이들 어휘나 문장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또 어떤 상황(when/how/why)에 사용되는지를 잘 알 수 없게 됩니다. 어휘나 문장은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만 자신의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이지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외국어는 대화나 글 단위 즉, 문맥 속에서 학습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아울러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과제 수행을 통한(tasked based) 무의식적 학습, 내용 중심(content-based) 간접 학습도 중시합니다. [요약] 가능한 한 어휘나 문장을 글이나 대화라는 문맥 속에서 학습한다. <배경 9> 학습자 중심의 맞춤학습을 지향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커리큘럼을 설계할 때 ‘학습자의 흥미, learning style, 언어적성, 현재의 수준, 학습목적’이란 5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맞춤학습(individualized learning)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다양한 진단테스트를 제공하고 학습자와의 상호작용(interaction)이 ‘진단->처방->치료->평가->피드백 반영’이라는 순환식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요약] ‘학습자의 흥미, learning style, 언어적성, 현재의 수준, 학습목적’이란 5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학습(individualized learning)을 지향한다. ‘진단-> 처방-> 치료-> 평가-> 피드백 반영’이라는 순환식 학습을 지향한다. <배경 10> 왜 기본어휘 3,000개를 우선 습득해야 하는가? 이찬승 영어학습법 CELA에서는 기본어휘 3,000개(word families)가 만드는 연어와 정형화된 각종 표현 그리고 문법 구문들을 우선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유창성의 핵심으로 삼습니다. 기본어휘 3,000개는 모든 텍스트 어휘의 86% 이상을 커버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3,000개를 먼저 마스터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1만 어휘를 어중간하게 아는(half-known) 것으론 말하거나 표현할 수 없지만, 3,000어휘를 확실히 알면 기본 생활영어의 대부분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고급 수준의 언어사용 능력이 필요한 학습자들을 위해서는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어휘를 포함한 빈도 15,000~20,000 수준의 어휘까지 학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요약] 중급까지는 기본어휘 3,000개를 우선 마스터하고, 고급 수준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는 15,000~20,000 수준의 어휘까지 학습한다. |
출처 : ET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