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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오전순례코스 | 점심식사 | 오후순례 코스 | 저녁식사 | 저녁모임 | 잠자리 | 함께할 단체/안내자 등 |
03/22(토) | 오전10:00, 처용암 울산추진위원들과 상견례(간단한 인사) 후 울산 신항쪽으로 해서 울산화력본부까지 순례
*주요참가단체: 울산불교청년회, | 장소: 담당:
| 13:00 현대자동차 방문(현불회 법당-노조 사무실)→태화강따라 도보순례 15:00 위령제(참회와발원, 화해와성찰의 메시지)-장소 태화강 고수부지(울산의 상징인 태화루를 배경으로) 15:30 국민통합문화제 (지역 정관계 인사 초청) 16:30 마침
*주요참가단체: 현대자동차불자회, 울산불교신도회, 정토사 | 장소: 정토사 담당: | 울산지역 불교계지도자들과 도법스님과의 대화 | 정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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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일) | 오전 10시, 천전리각석 주차장→도보순레 →반구대 암각화 조망대
*주요참가단체: 포교사단 울산지단, 황룡사 | 장소: 담당: | 14:00, 주전해수욕장→해안따라 도보순례→당사마을--수렴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수렴마을→도보 순례→월성 나아리
*주요참가단체: 불교여성회 해남사 | 장소: 해남사 담당: | 강연: 울산공단의 어제와 오늘 강사: 울산대 한삼건 교수
(시간:7시, 장소:해남사) *끝나는 시간에 순례단 감사인사 | 해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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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추진위: 상임추진위원장 덕진스님(정토사 주지), 공동추진위원장 만초스님(해남사 주지), 김복광(울산불교신도회장)
집행위원장 황산스님(황룡사 주지), 김미경(조계종 포교사 울산지단장), 이정훈(울산불교신도회 사무총장), 허유리(울산불 교 여성회장), 황보관(현대자동차불자회장), 한정인(울산불교청년회장)
※ 울산지역 연락: 강학수(010-2200-8400) 중앙추진위 연락 : 정웅기(010-2800-1281), 수지행(010-4256-3997)
※ 순례 중 위치문의: 박상진(010-3017-0909, 순례단 진행담당) * www.liveasabuddha.org를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합동 위령제/국민통합 문화재
□ 일시 : 2014년 3월 22일(토) 오후 3시 ~ 4:30
□ 장소 : 울산 태화강 둔치
□ 인원 : 200 ~ 300명
□ 사회 :
[식순] 제1부 합동위령제 15:00 ~ 15:30 ○ 전체총괄 : 행사팀 | |||
○ 법고 |
| 1‘ | |
○ 묵념 |
| 1‘ | |
○ 위령제 경위 설명 |
| 3‘ | |
○ 진혼무 |
| 10‘ | |
○ 천도의식 (종교계별 천도 및 추모의식) - 거불 - 위령제문 낭독 - 장엄염불 - 헌화 |
| 15‘ | |
제2부 국민통합 문화재 15:40 ~ 16:40 | |||
○ 여는 말씀 |
| 3‘ | |
○ 인사말 (지역 추진위원 / 지역인사) |
| 3‘ | |
○ 문화공연1-여는 소리 사물놀이(앉은반) |
| 5‘ | |
○ 인사말 : 문화예술계 |
| 3‘ | |
○ 문화공연2 : 시낭송 |
| 5‘ | |
○ 인사말 : 정관계 |
| 5‘ | |
○ 문화공연3 : 김지혜(울산출신 가수) |
| 10‘ | |
○ 문화공연4 : 성악가 |
| 10‘ | |
○ 문화공연5 : 김현성(가수) |
| 10‘ | |
○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발원문 (종교계) |
| 5‘ | |
○ 공지사항 (마무리) |
| 1‘ | |
준비물( 각 지역) | 준비물(중앙) | ||
○ 위령제물 ○ 위령제 진행(법고, 천도의식) ○ 의자 300개 | ○ 행사내용 기본제공 ○ 행사준비 및 섭외조율, 확인 | ||
○ 위령제문 - 화선지 준비 | ○ 위령제, 통합문화재 기본무대/ 음향 | ||
○ 발원문(불교 & 각종교) | ○ 문화공연 1~2팀 | ||
○ 여는 말씀/인사말(지역 부문별) - 인사섭외 | ○ 위령제문(기본) | ||
○ 보도자료 및 언론 홍보 ○ 각 사찰 및 불자 참여 | ○ 행사팀 파견 |
3.1정신으로 화쟁코리아의 새 길을 연다
- 화쟁코리아 선언문 -
오늘 우리는 3.1정신으로 우리 안의 삼팔선과 철조망을 녹이는 화쟁코리아 백일 순례의 길 떠날 것을 선언한다. 1919년 그날처럼 100일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몸짓으로 할퀴고 찢긴 분열의 벽을 넘어 친구로 이웃으로 민족으로 함께 하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붓다•예수•원효•간디•만델라처럼 진실과 화해의 큰 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종교인들이, 불교인들이 온 힘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평화와 행복은 인류의 영원한 바람이다. 역사 이래 펼쳐온 온갖 몸짓과 발걸음은 오로지 평화와 행복을 실현하고자 함이었다. 21세기 오늘, 인류는 평화롭고 행복한가? 엄중한 이 물음에 대해 역사는 ‘죽음으로 남긴 20세기 증언’이라는 한 마디로 대답하고 있다. 백 년 동안 범지구적으로 이루어진 눈부신 발전과정과 결과의 특징이 ‘죽임’이었다니 실로 충격이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서로 죽이고 빼앗고 지배하는 삶과 역사는 야만이고 비극이다. 이 비극을 멈추지 않는 한 21세기 미래의 전망도 어둡고 우울할 수 밖에 없다.
한반도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60여 년 전, 우리에게 함께 살아야 할 이웃과 민족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죽이고 제거해야 할 좌익과 우익만 있었다. 좌익을 향한 우익의, 우익을 향한 좌익의 분노, 증오, 원한, 공포가 온 산천을 불살랐다. 골골마다 죽음의 통곡소리가 메아리쳤다.
그 피맺힌 응어리가 지금 우리 가슴 속에 분노와 증오의 삼팔선으로 또아리를 틀고 있다. 좌익•우익, 친북•반북, 친미•반미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속 응어리가 불안과 공포로 꿈틀거린다. 진보•보수, 자본가•노동자, 개발론•보존론으로 편갈리어 극단적으로 반목 대립하는 것도 60여 년 전 가슴속 응어리와 맞닿아 있다. 그 어디에도 합리적으로 이루어진 천심인 민심이 발붙일 곳이 없다. 불합리한 반목과 대립이 일상화된 우리 현실이 지긋지긋하다. 언제까지 수구 꼴통, 종북 빨갱이라는 죽임의 언어를 쏟아내며 분노와 증오, 불안과 공포를 안고 살아야 하는가.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피맺힌 원한의 응어리를 안고 살아야하는 대한민국과 한반도를 물려줄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역사의 등불인 3.1정신이다. 3.1정신은 자주독립을 향한 민족적 염원을 위해 민중의 자발적 참여와 비폭력 평화행동으로 온 겨레가 차이를 넘어 하나 되었던 민족사적 인류사적 장거였다. 3.1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세워야 할 시대의 등불이다. 더불어 함께 온 국민의 지혜와 뜻을 모아 평화와 행복을 실현하는 길도 3.1정신을 올곧게 세우는 데 달려 있다.
100일동안 우리는 제주에서 판문점까지 나라 안 구석구석에 펼쳐진 갈등과 화해, 아픔과 희망의 현장을 찾아 갈 것이다. 그 길에서 소중한 우리 이웃들을 만나, 대화하고 격려하며 우리 서로가 조화롭게 연결된 이웃이요 민족임을 확인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안의 남남갈등, 남북갈등의 철조망이 녹아내리고 나아가 그것이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순례의 길에서 해원상생의 정신을 모아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국민의 목소리가 진영의 논리를 잠재우도록, 진실과 화해, 평화와 행복을 향한 천심인 민심이 우리 사회의 공론으로 자리잡도록, 그리하여 우리의 바람대로 국민통합, 민족통합의 큰 길이 열리도록 할 것이다. 반드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미움과 싸움이 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선물하는 순례가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함께 하길 두 손 모아 청한다.
-. 우리는 분열과 반목과 대립으로 뒤엉킨 이쪽 저쪽 내편 네편, 이곳 저곳을 넘어 국민의 지혜와 뜻을 모으는 대한민국 야단법석을 펼쳐 갈 것이다.
-. 우리는 불신과 분노와 공포가 응어리진 좌익 우익, 친북 반북, 친미 반미를 넘어 한민족 한 형제로 함께 하는 진실과 화해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 우리는 대립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 상처를 보듬고 응어리를 녹이며, 더불어 함께 사는 모범 현장을 찾아 국민에게 널리 알려, 분단 70여년을 극복할 희망의 기운을 모아 나아갈 것이다.
-. 우리는 수구꼴통, 종북 빨갱이와 같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말과 행동이 근절되게 하고, 보수-진보가 차이를 존중하며 공존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갈 것이다.
-. 우리는 3.1정신이 그러하였듯이 종교 간 평화와 협력으로 사회통합의 든든한 밑거름을 조성하고, 종교계가 남남평화와 남북평화를 위해 함께 할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다.
단기 4347년(서기 2014년) 2월 20일
화쟁코리아 선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