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일 토요일 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 전체 수련회 새벽기도 설교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죄인들이 주께 돌아 오리이다.
시편 51: 8-13
8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9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 오리이다.
질문 : 젊은 사람들과 나이가 든 사람 중에 누가 더 성적인 유혹에 빠지기 쉬울까요? (대답이 나오고) 과연 그럴까요? 그럼 믿음이 좋은 사람은 성적인 유혹에 어떤지 성경에 나와 있는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셉: 요셉은 17세의 젊은 나이에 이방 땅에 노예의 신분으로 살면서 힘 있는 여주인의 매일 계속되는 집요한 성적인 유혹을 받아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솔로몬: 솔로몬은 젊었을 때에 창문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어떤 여자가 지혜 없는 젊은 남자를 유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남자는 그 여자의 유혹에 넘어 가서 여자의 집으로 따라 갔습니다. 이것을 본 솔로몬은 소가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젊은 시절에 지혜로웠던 솔로몬 왕이 나이가 들자 타락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많은 아내를 두었습니다. 솔로몬은 법을 어겨서 자기의 아버지 같이 남의 여자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아버지가 법을 어기고 남의 여인을 취하여서 많은 고난을 당하는 것을 보고 솔로몬은 합법적으로 여자들을 취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솔로몬은 많은 여인들을 취한 것으로 인하여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솔로몬은 이성의 유혹에 대한 올바론 판단력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많은 이방 여인들을 취하고 나서는 올바른 판단력이 사라졌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도 여인들의 유혹에 넘어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떨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늙어서 약속을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 전에 이스마엘을 얻기는 하였지만 아브라함은 늙도록 오직 사라 한 여자만 사랑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라가 죽고 나서 아주 늙은 아브라함이 회춘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브라함은 후처를 취하였습니다. 그 후처에게 아들 6명을 더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한 것은 죄는 아니었지만 늙은 아브라함도 성적인 욕구를 억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사실은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아들, 이삭이 있는데 이삭을 위해서 다른 아들을 더 얻는 다는 것은 이삭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이 죽기 전에 후처에게서 얻은 아들을 전부 동쪽으로 보냅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손들을 괴롭히는 앗수르 족속 등 이방 민족들의 조상이 됩니다.
다윗 : 다윗은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능한 군인이었고 늘 전쟁터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어느 날에는 다윗에 전쟁에 나가지 않고 왕궁에서 있었습니다. 다윗이 낮잠을 잤는지 운동을 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녁때가 되어서 다윗이 왕궁 옥상을 거닐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만 못 볼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한 여자가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냥 끝이 났으면 좋을 텐데, 다윗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 궁금하였습니다. 다윗이 부하들을 통해서 그 여자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 여자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다고 합니다. 다윗에게 탐욕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누가 목욕을 하여도 그저 그런 장면으로 보고 그냥 넘어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에서 불의한 정욕이 생겨서 그 목욕하는 여인이 심히 아름답게 보인 것입니다.
잠언 30장에 보면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잠 30:19-20) 다윗은 내서는 안 되는 욕심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와 재미만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덜컥 임신을 하였습니다.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가 아닌 그 여자의 남편의 아이로 만들려다가 그 여자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죄가 탄로날까봐 거짓말하고 계속 거짓말이 이어지다가 살인까지 하는 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다윗의 죄의 대가와 은혜
다윗의 죄의 대가는 혹독합니다. 자신이 밧세바에게서 낳은 어린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큰 아들 암논이 자신의 이복여동생을 강간하고 버립니다. 이로 인하여 암논은 자신의 이복동생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 후에 압살롬은 살인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왕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 것을 스스로 알고,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서 이스라엘 국민들의 마음을 다윗 왕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국민들이 다윗 왕을 싫어하게 되고 압살롬은 반란을 일으킵니다. 압살롬의 반란은 진압이 되었지만 압살롬은 다윗의 부하 요압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여러 아들이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심한 죽음의 고통을 다윗은 느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저희 교회에 유년부 학생이 지난주일 오전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예배실 주위를 맴도는 것을 제가 보았습니다. “너 왜 예배실에 들어가지 않니?” “교회에 잘 나오지 않아서 전도사님 보기가 미안해서요.” 이런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억지로 이 아이의 손을 잡고 예배실로 인도해서 초등부 예배실로 들여보냈습니다. 어린아이도 죄를 짓고는 그 죄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일 수가 있습니다.
죄라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 나아가면 용서를 받는데, 죄를 짓고 하나님을 피하면 그 죄가 용서받지 못하고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다윗이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것처럼, 많은 범죄자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죄를 사함 받는 다는 것을 다윗은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심한 비방을 받고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자리가 회복되었습니다. 다시 다윗은 거룩하게 살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죽을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는 죽을 다윗을 죽지 않고 살게 하시며 많은 범죄자들에게 주님의 도를 가르치게 하셨습니다.
가인의 가장 큰 죄는 무엇입니까? 가인의 가장 큰 죄는 예배를 불성실하게 드린 것도 아니고 동생을 죽인 것도 아닙니다. 가인의 가장 큰 죄는 죄를 짓고 하나님의 앞은 떠나서 에덴의 동쪽인 ‘놋’땅으로 하나님을 피해서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가장 큰 죄는 무엇이겠습니까?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입니다. 죄를 짓고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지 않고 죄를 즐기면서 사는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죄를 짓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죄로만 말하면 우리는 살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알기 때문에 죄로 인하여 인간의 삶이 황폐화되고 파괴되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어떤 죄를 지은 사람도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 그 죄를 용서받고 다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우리의 사명은 범죄자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원우 여러분, 우리의 사명은 범죄자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범죄자들을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주님께로 더 가까이 가야 합니다. 다윗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이 하나님께 죄 용서함을 받고 다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갔습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죄를 지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범죄자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우리가 어떤 직분을 맡든지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복음 전파입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 평생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고 크게 쓰임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결단찬송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기도
하나님 주님의 종들인 저희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에게 성령을 부어 주소서. 능력을 주소서.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는 능력을 주시고,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주시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주시고,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세우는 능력을 주소서. 주님의 성신을 거두지 마소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소서. 범죄자들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는 능력을 주소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다 같이 주여 외치고 영으로 방언으로 통성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