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히브리서 편지 한 통을 받고 수많은 분들이 순교하였다.
오늘날 살아 있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외면적 삶
- 죽는 순교가 있고, 산 순교가 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보여지는 삶이 있다.
`형제 사랑, 나그네 대접, 학대받는 자 돌봄, 결혼, 재물, 지도자의 사람...,
강력한 명령형 동사들이 사용되고 있다.
- 1:1 계속하라. / 1:2 잊지 말라/ 1:3 생각하라.
1:4 더럽히지 않게 하라. / 1:5 족한 줄로 알라.
1:7 본받으라./ 1:9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1:17 순종하고 복종하라. / 1:18 기도하라.
강력한 명령형이다.
매일 매일 경건의 삶을 훈련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 블레셋 최고 장군 골리앗이 쳐 들어 왔을 때 골리앗을 물리친 사람이 다윗이다.
골리앗이 외친다.
삼상17:8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9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다들 두려워 숨죽이고 있는데 젊은 다윗이 나선다.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35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36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 평소 일상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 성령충만함으로 사자와 곰도 싸워 이기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영웅적 성도의 간증을 너무 많이 들었다.
갑자기 뒤집어지고, 갑자기 성령충만하고, 갑자기 병이 낫고, 하루아침에 성공하고...,
갑자기 성령충만해서 세상을 뒤집는 일은 없다.
신앙은 꾸준히 일상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가 뒤집기까지 반복되는 일상이 있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그 속에 치열한 영적 싸움이 있는 것이다.
다윗은 평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다.
37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신앙은 날로 먹는 것 없다.
'줄탁동시(啐啄同時)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혼자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게 아니다.
병아리가 여린 부리로 껍데기의 안쪽에서 톡톡톡 소리를 낸다.
그때 어미가 바깥에서 도와 껍데기를 같이 쪼아준다.
이렇게 하나의 알이 깨지는 데는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안과 밖에서 같이 쪼아야 한다.
속에서 줄하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한다.
겉에서 탁하는 신앙적 삶이 있어야 한다.
39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40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사울의 칼과 군복으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속에서 훈련된 것이 실력으로 나오는 것이다.
전주에서 목회하시는 연세 있으신 목사님께서 외국인 선교사가 왔는데 통역을 하셨다.
모두 깜짝 놀랐다. 언제 이렇게 영어를 하셨나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20분씩 영어를 했는데 그 세월이 15년 이었다고...,
자기도 이렇게 통역하는 정도인줄은 몰랐노라고...,
인생살이도 그러하거늘 영적생활은 오죽하겠는가?
공적 예배 참석 = 반복속에서 신앙이 성장하는 것이다.
헌금생활을 어릴 때부터 가르쳤더니 커서도 한다.
못하는 사람은 끝내 못한다.
신앙은 매일의 삶의 반복 속에서 깊어지는 것이다.
딤전4:7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8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 신앙에는 수없이 많은 문들이 있다.
- 어느 문을 여시는가?
- 두드리는 문을 열어 주시는 것이다.
위기의 시간이 오면 그때 기도하지...,
평소에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기도하지 못한다.
위기가 오는 소리만 듣고도 쓰러진다.
최악의 시간을 이겨낼 힘은 일상의 시간에 달려 있다.
에녹은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했다.
매일 경건한 삶을 살아낸 것이다.
결과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 갔다.
일상이 경건이 되게 하라.
하나님이 보실 때도, 사람들이 볼 때도, 자신이 생각할 때도, 남들이 보기에도, 경건한 삶을 시작하라.
2) 내면적 삶(13절)
영문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0절) 먹을 권한이 없나니 = 제사장들이 제사드린 것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 왜 먹을 수가 없는가?
11절) 불사름이라 = 다 태우기 때문에 먹을 것이 남아 있지 않다.
` 구약의 제사법
5제사 =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 번제
다른 제사는 고기와 소제물 다 먹을 수 있다.
대속죄일 제물만은 피는 지성소에 뿌려지고 나머지는 영문 밖에서 완전히 불살라 버린다.
-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 대속죄일 제물로 비유(12절)
예수님께서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려 하려고 십자가를 지셨다.
영문 밖에서 완전히 불살라지듯이 성문 밖에서 죽음 당하셨다.
완전한 제사기 이뤄진 것이다.
`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 십자가를 지는 일이다.
예수님처럼 영문 밖으로 나아자.
`영문 안과 영문 밖
영문 안은 유대교를 상징하는 예루살렘이다.
영문 밖은 십자가로 상징되는 그리스도교다.
영문 안이 세상이라면 영문 밖은 교회다.
영문 안은 유혹이 있고, 세상이 알아주는 곳이다.
영문 밖은 순교가 있고, 하나님이 알아주는 곳이다.
` 진실한 신앙은 외적으로 신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내면적으로는 영문 밖의 삶을 사는 것이다.
막8: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 영문밖에서 죽임을 당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 영문 안에서 살자고 항변한다.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 사탄적 생각이다. 하나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이다.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고 하신다.
그렇게 해서 얻는 복이 무엇인가?
35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3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다.
38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신다.
2.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보여지는 삶은 경건한 성도의 삶.
내면의 삶은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삶.
히13장은 경건의 삶과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고 말씀하신다.
` 행3장 미문에 앉아 있는 사람
예루살렘성은 8개 문이 있다.
그중 미문은 동문으로 외부에서 성전으로 바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다.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 미문으로 들어가셨다.
행3장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으로 가다가 한 사람을 만난다.
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걷지 못하는 장애인
성전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닌 양다리 걸친 분
영문 밖도 영문 안도 아닌 어정쩡한 신자
`양자역학을 공부해 보니 슈뢰딩거의 고양이
고양이는 죽어 있는 상태와 살아 있는 상태를 동시에 가지게 된다.
사람이 바라볼 때 결정된다.
신앙도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신자가 있다.
살아 있는 상태와 죽어 있는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신자.
환란이 오거나, 죽음이 오거나,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때 결정되는 신자가 있다.
미문앞에 앉아 있는 분 = 신자도 불신자도 아닌 이상한 사람
행3:6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7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8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예수님을 영접하자 그는 진짜 성전이신 예수님안으로 들어간다.
영문 밖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하나님을 찬송한다.
- 세상과 하나님 나라를 함께 얻을 수는 없다.
순교자는 죽는 순교자와 산 순교자가 있다.
죽는 순교자는 그 자체로 하나님께 영광이다.
산 순교자는 경건과 십자가 짊어진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3. 순교적 삶을 사는 이에게 주어진 복(14)
- 영구한 도성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뿐 나라 영원히 거하게 될 하나님 나라다.
12:28 흔들리지 않는 나라다.
` 노아 때 온 세상이 범죄하자 하나님은 홍수를 일으키셨다.
홍수 후에 다시는 물로 사람을 멸하지 않으시겠다며 약속의 증표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다.
Rainbow = bow는 활이다.
전쟁을 멈추고 하늘에 활을 걸어 놓으신 것이다.
계시록4:3 비취옥과 같은 무지개가 보좌에 둘려 있다.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이다.
평화의 나라다. 영원히 하나님을 알아가는 나라다.
신비로운 곳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나라다.
승리한 성도들을 위해 주님이 세우신 나라다.
`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한 성도로서 하나님 나라가 있고, 지옥이 있음을 너무나 확신한다.
- 예수님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은 반드시 천국 가야 한다.
사도바울이 빌립보에만 헌금을 요구하고 다른 곳에는 헌금을 요구하지 않은 이유를 수요일 사경회때 말씀드렸다.
빌립보 교인들은 헌금 이야기를 해도 시험들지 않을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지역 성도들은 헌금 이야기에 시험들까봐 못한 것이다.
돈보다, 명예보다, 심지어 생명보다 하나님나라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나는 헌금 이야기를 거의 안 한다.
혹여 돈 이야기에 시험들어 그 소중한 하나님 나라를 안 가겠다고 외면할까 두려워서다.
내 목적은 예수님 믿고,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고, 영원한 천국을 가기를 소망하도록 이끄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경회때 건축헌금 하자고 했다.
혹여 돈 내라고 하더라 라고 시험들 것 같은 분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정말로 원하고, 진실로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예수님 믿고 하나님 나라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성질도 못되고, 속도 좁은 사람이지만 최대한 친절과 관용을 베푼다.
목적은 영구한 도성, 하나님 나라로 여러분을 인도하기 위함이다.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영혼보다 소중한 것 없다.
- 2022년 절반이 지나갔다.
언제 예수님 오실지, 언제 우리 삶이 마감될지 아무도 모른다.
매일 매일을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며 살라.
보여지는 부분은 경건생활이다.
보여지지 않는 부분은 영문 밖의 삶 = 성령충만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그런 삶이 모이자 위기의 순간에도 예수님을 믿고, 순교자로 살았다.
행20 에베소 교회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
행20:22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23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2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1장 가이사랴에 머물때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와서 바울의 띠로 자기 수족을 매며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띠의 임자는 이같이 결박당하여 이방인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예언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하자
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결론)
` 방계성 장로님 = 주기철 목사님이 마산 문창교회에서 평안 산정현 교회로 부임하자 그를 다라 갔다.
신사참배를 거부함으로 주목사님이 평양형무소에 수감되자 방장로님도 그 뒤를 따랐다.
- 방장로님이 끌려간 곳은 주목사님이 고문을 당하고 있던 지하실이었다.
"어이 주목사! 당신이 잘못 가르쳐서 여기까지 잡혀 온 늙은이가 있으니 보라구!" 형사들은 주목사를 매어 달아 놓은 채 그 앞에서 방장로를 형틀에 묶어 놓고 미친 듯이 두드려 패기 시작하였다. "야! 이 늙은 것이 매를 맞다가 죽는 것이 소원이야? 바른대로 불어! 누가 신사 참배를 하지 말라고 시켰어?" "사람이 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께서 그 따위 우상에게는 절하지 말라고 하시었소. 나를 이 자리에서 죽여 보시오. 그 외에 다른 답이 나오겠는가."
- 독이 오른 형사들은 누가 더 잔인한 매질을 하였다.
- 새벽 2시가 되어 감방에 돌아왔다.
"장로님, 우리의 정신은 생생합니다. 더구나 주님의 장중에 붙잡혀 있는 우리의 영혼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지요. 일본 관원이 무슨 짓을 한다 해도 우리의 영혼만은 흠집 없이 지켜주십니다."
목사님은 기도하는 장로님 등 뒤에 대고 나직한 그동안 고문 당하면서 지은 '영문 밖의 길'이라는 시를 불렀다.
찬송: 영문밖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