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문경 가은고등학교 지리교사 손승태입니다.
차(茶)를 즐겨 마시고, 차그릇을 사랑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떠나 혼자 이곳에 와서 산지가 3년차입니다.
이제 내 삶의 보금자리 포항으로 돌아갈 날도 몇 개월 남지 않았네요.
마냥 가을 햇살이 맑습니다.
철 지난 매미 울음소리는 싱그러웠던 여름을 무상하게 하네요.
회향하면 포항 근처에 조그마한 오두막 한채 구해 차실로 사용하려고 물색 중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좋은 정보와 진한 교류가 있었으면 합니다.
카페에서 닉네임을 무소유로 많이 사용하는데, 울님 가운데 사용하시네요.
그래서 저의 호인 鶴谷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개념은 저에게 삶의 방향타입니다.
내에게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있으면 족하죠.
욕심을 버릴려고 하는데, 한없는 욕심이 밀려 오네요.
버리고 또 버리고
나누고 또 나누고 싶습니다.
2009년 9월 9일
문경 가은고등학교가 위치한 초암산방에서
鶴谷 손승태 올림
첫댓글 선생님 환영 합니다!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