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설교 시리즈 – ‘일어나라!’>4. Arise and Shine!
본문 : 사도행전 26장 16절(12~23절)
자, 일어나서, 발을 딛고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목적은, 너를 일꾼으로 삼아서, 네가 나를 본 것과 내가 장차 네게 보여 줄 일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새번역>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잠! 알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외면하고 묻어두었던 현실과의 만남! 말씀의 임재를 통해 이제 때가 되었음을 깨닫고 일어남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Wake Up, 깨워 일으킨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걱정과 염려, 근심 때문에 쉽사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삶을 벗어버리고 Get Up! 이제 앞으로 나갈 일어섬을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실행할 결심을 보이며, 도우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의 능력으로 빛을 발할 완전한 준비를 마친 Stand Up의 일어섬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일어섬, 오늘은 ‘Aris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어 수업은 아니지만 오늘은 먼저 이 단어, ‘Arise’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쿰)קוּם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어 동사로서 주 의미는 일어서라는 뜻이 아닌 ‘~을 세우다’라고 사용될 때 쓰입니다. 그런데 이사야서 60장 1절, ‘일어나’에 속하는 영어는 ‘Arise’, 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20개가 넘는) 영어번역이 이 ‘Arise’로 번역을 통일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신기한 일입니다. 문장 구조상 사실은 ‘Arise’ 보다는 지금껏 배워온 일어섬에 대한 단어들이 더 어울릴 텐데 굳이 여기서 Arise를 쓰고 있다는 것도 사실 신기한 일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일어나라’ 라고 말씀하신 것 그 이상의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Arise’는 모세오경에서 거의 매 장들마다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특별히 창세기에는 이 단어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이 Arise가 등장하면 따라오는 단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Covenant’, 언약입니다.
그러나 너하고는, 내가 직접 언약을 세우겠다.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모두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 <창세기 6장 18절, 새번역>
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에게 직접 언약을 세운다. <창세기 9장 9절, 새번역>
내가 이 땅을 너에게 주니, 너는 가서, 길이로도 걸어 보고, 너비로도 걸어 보아라. <창세기 13장 17절, 새번역>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뿐만 아니라, 뒤에 오는 너의 자손의 하나님도 될 것이다. <창세기 17장 7절, 새번역>
정리하자면 Arise는 분명 단독으로 ‘일어서라’라는 뜻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을 세우다’로 더 많이 사용되어지며, 특별히 성경에서는 언약과 함께 쓰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사야 60장 1절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60장 1절 본문입니다.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님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이사야 60장 1절, 새번역>
이 본문을 이렇게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아! 나와 빛을 비추겠다는 언약을 세우자! 구원의 빛이 너를 비추고 있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으니, 이제는 그 빛을 세상 가운데 비추고, 발하고,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이다! <이사야 60장 1절>
즉, ‘Arise'를 굳이 사용하여 일어난다고 표현한 것은 바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하나님의 빛을 받아,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출 언약을 세우고 그 언약을 지켜나가는 삶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Wake Up, Get up, Stand up의 단계를 거치면서 빛을 발할 준비가 된 우리를 빛으로 인정해 주시고, 언약을 세우시고, 이제 그 언약을 이루어가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 때부터 우리의 정체성도 당연히 ‘나’에서 ‘빛’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드디어 이 말씀이 믿겨 지는 순간으로의 인도를 위해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복음 5장 14절, 새번역>
그리고 언약을 세우셨으니, 그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빛으로 부르셨으니, 진짜 빛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희와 언약을 세운다. 내가 너희 모든 백성 앞에서, 이 세상 어느 민족들 가운데서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하여 보일 것이다. 너희 주변에 사는 모든 백성이, 나 주가 너희에게 하여 주는 그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출애굽기 34장 10절, 새번역>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일으켜 세우셔서 언약을 맺기를 원하십니다.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 한 줄기 빛이 되어 달라고 명령하십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주는 빛의 통로가 되길 명하십니다. 그래서 ‘Arise’입니다. 단순히 일어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Arise! 일어섬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 위함입니다. 언약이 되기 위하여, 언약을 지키기 위하여, 언약을 이루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 언약으로서의 ‘Arise’를 굳게 믿고 이방인을 향한 빛이 된 이가 바로 바울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예수를 믿는 자라면 누구나 핍박하던 바울이었습니다.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도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 날 예수님을 만난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금님, 나는 길을 가다가, 한낮에 하늘에서부터 해보다 더 눈부신 빛이 나와 내 일행을 둘러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3절, 새번역>
해보다 더 눈부신 빛이 바울 위에 임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 빛을 아직 조금도 이해하지 못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에 대해서 묻다 예수님은 바울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이 순간 바울과 언약을 세우십니다.
자, 일어나서, 발을 딛고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목적은, 너를 일꾼으로 삼아서, 네가 나를 본 것과 내가 장차 네게 보여 줄 일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이 백성과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너를 건져내어,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낸다. 이것은 그들의 눈을 열어 주어서,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서고, 사탄의 세력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또 그들이 죄사함을 받아서 나에 대한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들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6~18절, 새번역>
Arise에 대해 배운 그대로의 일이 바울에게 벌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일어나서 발을 딛고 서라! 그리고 나와 언약을 맺자! 나는 너를 일꾼으로 삼겠고, 앞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하겠다. 특별히 너는 이방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서게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들어가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는 바울의 여정에서 하나님은 이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셨습니다. 할렐루야!
결론적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말을 조금이라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싶은 ‘Arise and Shine’의 뜻은 바울의 시대나 그 이후의 시대뿐 아니라 지금도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부활하신 분이 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놀라운 복음을 우리를 통하여, 우리와 언약을 세우셔서,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하는 동역자 여러분! 예배자 여러분! 이제 준비를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빛으로 살아야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빛이어야 합니다. 빛인 것 같고, 빛처럼 보일 때도 있고, 빛인지 헷갈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빛이어야 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것입니다. 어둠이 빛이 되도록, 어둠은 물러가고 빛으로 가득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는 빛이라는 것을 아무리 감추고 싶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빛의 자녀들은 빛의 자녀들답게 행동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에베소서 5장 8절, 새번역>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빛으로 사는 것입니다. 빛이기에 빛으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빛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지, 언약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빛의 열매가 있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에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9절, 새번역>
빛으로 살아갈 때, 빛이 되어 비출 때, 빛의 사명을 감당할 때 펼쳐지는 우리 앞의 여정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선으로 열매 맺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창세기 1장 3~4절A, 새번역>
일어나 빛을 발할 때,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마태복음 6장 10절, 새번역>
그리고 빛은 반드시 진실을 드러내게 할 것입니다. 모든 거짓은 사라질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건 후에 모든 거짓을 잠재운 한 마디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하였다. <마태복음 27장 54절, 새번역>
내가 말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를 받은 사람의 종이 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고, 이방 사들도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8~9절A, 새번역>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바로 빛으로 세우신 우리를 통하여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어떤 존재인지 깨달았으니,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으니, 이제 시작할 때가 왔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빛이기에 그저 빛을 발하기만 하면 됩니다.
공급도 하나님이, 책임도 하나님이, 방법도 하나님이, 방향성도 하나님이 알려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Arise and shine! 모든 어둠 물러가고, 새 아침 밝아오는 그 빛이 바로 나와 여러분, 우리를 통하여 지금부터 시작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이 빛의 언약을 반드시 지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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