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을 결정한 美 연준... 한숨 돌리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이번 연준이 미국 상승률과
각종 지표를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금리인하에 대해 아직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여
한국은행 또한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와 함께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동결을 발표함과 더불어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작년 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올해 안에 0.25%P씩 3차례,
총 0.75%P 정도의 금리 인하를 암시했답니다.
한편 2025년과 2026년 금리 전망치를
각각 3.9%, 3.1%로 예상했는데요.
기존의 3.6%, 2.9%에서
상향된 수치임을 알 수 있답니다.
상향된 수치에 대해 올해 금리인하 속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는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정점 수준이라고 밝히며,
올해 어느 시점부터 정책 전환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금일 FOMC 결과를 완화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하락하는 영향을 끼쳤답니다.
현재 미국 물가 상승률이
아직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수준이기에
물가 안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시장 내에서 힘을 받는 상황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기존 시장 전망치에 비해 0.3%,
1.1%를 상회한 수준입니다.
지난 2월 22일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지금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금통위원은 아직 금리인하 논의를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이어 그는 "2월 경제전망에 기반해 보면
상반기 중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하반기 금리인하 여부는 오는 5월
발표될 경제전망에 기반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21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점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답니다.
금일 새벽에 열린 회의 참석자들은 제2금융권,
부동산 PF 등의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고,
자본 비율도 규제 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답니다.
부동산 PF의 경우에도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정상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연
착륙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융권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현장의 자금 애로를 완화하는 한편,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밝혔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 지난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