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적지 : 운봉산(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2. 일 자 : 2015. 7. 25.
3. 코 스 : 미륵암 입구 한우농장(운봉산 숲길) - 거북바위 - 머리바위 - 습지, 샘터 - 교통호(참호) - 운봉산 정상(285m) - 교통호 - 주상절리(돌이 흐르는 강) - 미륵암 - 한우농장
4. 시 간 : 3km(3시간)
5. 운봉산은 설악에서 보면 제주오름처럼 보이는 작은 산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설악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들머리부터 거북바위(미륵불 바위)와 머리바위가 있는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샘터와 습지를 지나면 숲길을 따라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너덜지대인 주상절리는(돌강)는 다른 지역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운봉산 정상에 오르면 마산봉으로 이어지는 죽변봉을 비롯해서 설악산 능선이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운봉산에는 우리나라 백성 모두가 사흘간 먹을 수 있는 양식이 들어 있는데도 지금까지 임자를 못만나 그대로 묵어 있다고 한다. 옛날 금강이 되려고 돌을 알뜰살뜰 소복이 모으고 있는데 고성에서 금강산이 났다는 소식에 너무 억울해 으르렁 거리고 울었다고 해서 운봉산이라고 한다. 임자는 언제쯤 나타나려나?
고성 운봉산 숲길 들머리(한우농장 앞).
운봉산 숲길 안내판.
운봉산 거북바위.
거북바위에서 본 신선봉(왼쪽 너덜), 죽변봉(오른쪽). 가운데 천치봉과 그 뒤로 병풍바위봉, 마산봉. 고압선 옆에 파란지붕이 미륵암이다.
거북바위. 바위에는 미륵불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강원도 고성 운봉산 거북바위 암각서. 미륵불 반대편에서 보면 거북이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거북바위. 미륵불 암각은 거북이 머리 오른쪽(반대쪽)에 새겨져 있다. 여기서 보면 거북이 머리모양 처럼 보인다.
거북바위(미륵불)에서 본 운봉산 정상과 맨뒤로 상봉, 신선봉. 바로 앞 암릉이 머리바위다.
거북바위 아래에서 본 운봉산 정상과 상봉, 신선봉.
거북바위 아래에서 본 송지호 방향. 설악 썬밸리 골프리조트.
운봉산 거북바위에 올라서.....거북이 머리로 올라가려면 가운데 바위틈으로 오르면 된다. 하지만 체중 70kg 초과시 바위틈을 지나가기 곤란하다.
가까이서 본 거북바위. 거북이 입 바로 앞에는 밥상처럼 넓은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산초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산초나무 수령이 제법 되어 보인다. 아마도 거북이가 좋아하는 나무일 것이다.
강원도 고성 운봉산 머리바위 군락. 조선시대 사모관대를 한 선비의 얼굴모습을 하고 있어 "머리바위"라고 부르는가 보다.
운봉산 머리바위. 머리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고성 운봉산 머리바위.
강원도 고성 운봉산 정상. 고성 동해바다가 가까워 봉포, 천진, 청간, 아야진, 삼포해변 등이 잘 보인다. 설악산 능선도 보인다.
운봉산 정상에서 본 설악산 능선. 오른쪽 운해낀 곳은 신선봉이다.
운봉산 정상에서 본 신선봉과 죽변봉. 가운데 대간령을 지나 말안장의 병풍바위봉과 마산봉이 보인다.
운봉산 정상 아래(8부 능선) 교통호에 주상절리 바위들이 나뒹굴고 있다.
고성 운봉산 주상절리. 돌이 흐르는 강(돌강). 광주 무등산이나 제주도 해안에서 보는 주상절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북한의 백두대간 구간에도 이와같은 형태의 돌강이 있다고 책에서 본 적이 있다.
고성 운봉산 주상절리. 돌이 흐르는 강. 돌강과 죽변봉이 대조된다.
고성 운봉산 주상절리. 돌이 흐르는 강. 자세히 보면 강물이 흐른 것처럼 자국이 파여 있다.
강원도 고성 미륵암 대웅보전. 강원도 고성 미륵암 대웅보전은 단청이 없어 새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