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장 확장 공사를 마무리 하고 1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7년 4월 처음 개장한 이후 1999년 12월 한차례 확장 개장하였으나 안동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 출하물량은 매년 증가(연평균 8.6% 정도)했다.
특히, 명절 또는 성수기에는 1일 최대 처리규모 800톤을 초과하여 2,000여 톤의 농산물 출하로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3일 이상 대기하는 등 경매장 부족현상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이 지속 됐다.
안동시는 이러한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 풍산읍 노리 801-1번지에 지난 2009년 2월 2차 경매장 확장 공사를 착공해 총 23억2천5백만원을 들여 부지 면적 7,054.7㎡, 건축 면적 지상 2층, 연면적 2,840㎡, 철골조 건물을 7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전국에서 제일 많은 농산물을 처리하는 곳"이라며 "그동안 불편한 가운데서도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한 많은 농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장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시설 보수와 이용객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 산지 출하자에게 질 좋은 우수농산물 출하 홍보를 실시한 결과 2008년도 총 매출액이 1,008억원(출하물량 78천톤)으로 전국 16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 중 청과부류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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