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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아미타불 원문보기 글쓴이: 반문문자성
대선사스님들의 오도송을 읊으면 가슴에 진한 감동이 밀려옴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대선사스님들의 오도송의 마지막에는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여 극락왕생으로 회향하고 있습니다.
게송의 마지막을 나~무~아미타불로 회향함에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불설아미타경에는 시방의 모든부처님들께서 아미타경(불)의 본회인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부촉하시고 호념하시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에서 진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방모든부처님들께서 부촉하시고 대선사스님들도 마지막에는 나무아미타불로 회향하여 중생들이 나무아미타불 염불하여 극락왕생후 성불하기를 발원하였을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자명호, 또는 줄여서 명호라고 불린다. 일종의 진언으로서, 이 여섯 글자는 원행이 구족하므로 이를 부르고 생각하면 왕생을 얻습니다. 나무는 산스크리트 'Namas'(Namo)의 음역으로서, 나모[南謨]·납막·낭모라고도 하며, 의역하여 귀명·귀경·귀의·경례·구아·도아라고도 합니다.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으로서, 중생이 부처에게 진심으로 귀의하여 공경하며 따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은 귀명무량수각이라고 의역되기도 합니다.
영명연수대사(904-975)는 당말 오대의 스님이며, 정토종의 6대 조사이시며,선종 5대 종파 중 법안 문익종의 3대 조사이시다.
有禪有淨土 (유선유정토) 참선수행도 하고 염불수행도 하면
猶如載角虎 (유여재각호) 이는 마치 뿔 달린 호랑이같이
現世爲人師 (현세위인사) 현세에선 큰 스승 되고
將來作佛祖 (장래작불조) 내세에선 부처나 조사가 되리라
無禪有淨土(무선유정토) 참선수행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정토수행을 열심히 하면
萬修萬人去 (만수만인거) 만인이 닦아 만인이 극락왕생 하나니
但得見彌陀 (단득견미타) 다만 극락에 왕생하여 아미타불 친견하기만 한다면
何愁不開悟 (하수불개오) 어찌 깨닫지 못할까 걱정하리오.
有禪無淨土 (유선무정토) 참선수행만 닦고 정토수행을 닦지 아니하면
十人九蹉路 (십인구차로) 열에 아홉은 잘못된 길에 자빠지나니,
陰境若現前(음경약현전) 선정 중 또는 몸을 바꿀 때 망경계가 나타나면
瞥爾隨他去 (별이수타거) 잠깐 사이에 본심 잃고 흘러 따라가 버리리.
無禪無淨土 (무선무정토) 참선과 염불 모두 닦지 않는다면
鐵牀倂銅柱(철상병동주) 지옥의 쇠침대에 누워 불타는 구리기둥 안게 되리니,
萬劫與千生(만겁여천생) 이런 사람들은 만겁이 지나고 천생이 지나도록
沒箇人依怙 (몰개인의호) 믿고 의지할 사람 하나 만나지 못하리라.
라고 하셨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육조(六祖) 혜능대사, 오도송-
菩提 本無樹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明鏡亦 非帶 거울 또한 거울이 아니라네,
本來 無一物 본래, 한물건도 없는데
何處惹塵埃 南~無~阿彌陀佛! 어디에서 티끌이 일어나랴 나~무~아미타불!
- 조주선사, 오도송-
春有百花秋有月 봄에는 아름다운 백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밝은 달이 온천지 비추도다.
夏有凉風冬有雪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 불어오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흰눈이 날리도다.
若無閑事掛心頭 쓸대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便是人間好時節 南~無~阿彌陀佛! 이것이 바로 좋은 시절이라네 나~무~아미타불!
- 소동파 거사, 오도송-
시냇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법문이요
산 색깔 또한 부처님의 청정신이 아니겠는가!
밤사이 부는 바람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이니,
도대체, 이 심경을 어찌해야 보여 주겠는가?南~無~阿彌陀佛!
-원효대사, 오도송-
靑山疊疊彌陀窟 (청산첩첩미타굴)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의 굴이요
滄海茫茫寂滅宮 南~無~阿彌陀佛! (창해망망적멸궁)망망한 큰 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나~무~아미타불!
- 무학대사, 오도송-
靑山綠水眞我面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莫謂本來無一物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塵塵刹刹法王身 南~無~阿彌陀佛! 온 세계 티끌마다 부처님 몸, 아니런가 나~무~아미타불!
-월저선사, 임종계-
浮雲自體本來空 뜬 구름 자체는 본래 공한 것
本來空是太虛空 본래 공인 것은 바로 저 허공이니,
太虛空中雲起滅 허공에 구름 일고 사라지나니
起滅無從本來空 南~無~阿彌陀佛! 일고 사라짐 자체도 온데 없는 본래 공이네 나~무~아미타불!
-일타스님 오도송(日陀) / (1929~1999)-
충남공주 출신. 출가하여 남다른 재주로 경,륜,논 삼장을 통달하고
율을 통해 생명을 사랑하고 갈등을 해소하고
사랑의 안심입명을 심어준 선교에 밝은 해탈인.
頓忘一夜過 (돈망일야과) 몰록 하룻밤을 잊고 지냈으니
時空何所有 (시공하소유) 시간과 공간은 어디에 있는가
開門花笑來 (개문화소래) 문을 여니 꽃이 웃으며 다가오고
光明滿天地 (광명만천지) 南~無~阿彌陀佛! 광명이 천지에 가득 넘치는구나
*몰록: 순식간에, 또는 한꺼번에. 문득. 갑자기.
-경허(鏡虛)스님 오도송(悟道頌) / (1849~1912)-
전북 전주 출신. 근세 선종의 중흥조. 출가하여 삼장을 두루 섭렵 통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콜레라에 걸려 죽음.
속세에서 생사여일을 깨달은 해탈인.
경허 때문에 수행의 삶은 풍족해졌고 자유가 훨씬 확대됐다
忽聞人語無鼻孔 (홀문인어무비공) 문득 콧구멍이 없다는 말을 들으매
旽覺三天示我家 (돈각삼천시아각) 온 우주가 나 자신임을 깨달았네
有月燕岩山下路 (유월연암산하로) 유월"연암산" 아랫길
野人無事太平歌 (야인무사태평가) 南~無~阿彌陀佛! 하염없는 들사랑이 태평가를 부르네.
- 성철(性撤)스님 오도송(悟道頌) / (1912~1993)
경남 산청 출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법어로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게 한 정신적인 거인.
십년을 장좌불와하고 4개국어를 독파하여 선교에 막힘이 없었고
깨달음의 경지를 한 층 높인 눈 밝은 선지식.
黃河西流崑崙頂 (황하서류곤륜정) 황하는 역류하며 곤륜산을 후려치니
日月無光大地沈 (일월무광대지침)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대지는 잠기네
遽然一笑回首立 (거연일소회수립) 넉넉히 웃으며 고개 돌리고 서 있나니
靑山依舊白雲重 (청산의구백운중) 南~無~阿彌陀佛! 청산은 옛날 그대로 흰 구름속에 있네.
*장좌불와: 눕지않고 꼿꼿하게 앉아 수행하는 방법.
효봉스님 오도송(悟道頌)/ (1888~1966)
평남 양덕 출신.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졸업.
평양 등지에서 고등법원 판사역임. 치열한 정진 끝에
견성을 체험하고 나서 죽음에서 벗어나는 해탈을 체득.
비구,대처 통합종단 초대 종정 역임.
海底燕巢鹿抱卵 (해저연소녹포란) 바다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火裡蛛室魚煎茶 (화리주실어전다) 물속 거미집엔 고기가 차를 달이네
此家消息誰能識 (차가소식수능식) 이 집안 소식을 뉘라 알리
白雲西飛月東走 (백운서비월동주) 南~無~阿彌陀佛! 흰구름 서쪽으로 들고 달은 동으로 가고 있네.
월산(月山)스님 오도송(悟道頌) / (1913~1997)
젊어서 삶과 죽음을 고민하다가 해탈을 얻은 후 집착을 내려 놓고
자유인이 되어 많은 사람들 마음속에 영원한 평화인
안심입명을 깨닫게 한 푸른눈을 가진 선지식.
忽覺本來事 (홀각본래사) 참모습 깨닫고 보니
佛祖在何處 (불조재하처) 부처와 조사 어느 곳에 있는가
肚裏藏乾坤 (두리장건곤) 몸속에 하늘과 땅 본래 감추어 있으니
轉身獅子吼 (전신사자후) 南~無~阿彌陀佛! 하릴없는 들사람이 태평가를 부르네
不立 (부입) 세우지 않고
不捨 (불사) 버리지 않고
不休 (불휴) 쉬지 않도다.
경봉(鏡峰)스님 오도송(悟道頌) / (1892~1982)
경남밀양출신. 깨달음을 얻고 부터 일체만물과 더불어
걸림이 없었고 선적 낭만과 풍류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깨달음을 맛보게 한 한국불교의 최고의 선승.
我是訪吾物物頭 (아시방오물물두) 내가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目前卽現主人樓 (목전즉현주인루) 눈앞에 바로 주인공이 나타났네
呵呵逢着無擬惑 (가가봉착무의혹) 하하, 이제 만나 의혹이 없으니
優鉢化光法界流 (우발화광법계유) 南~無~阿彌陀佛! 우담발화 꽃 빛이 온누리에 흐르네
설악무산(雪岳霧山, 1932~ )
경남 밀양 출생, 현재 설악산 신흥사 조실(祖室) 시인,
그가 지닌 기용(機用)은 때론 산과 바다를 누르고
사람의 마음에 해와 달을 뜨게도 한다.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볼 것 없다고
알까고 죽는 하루살이 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날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년을 산다고 해도
성자는 아득한 하루살이 떼 (아득한 성자)南~無~阿彌陀佛!
서산대사(西山大師) 오도송(悟道頌)/(1520~1604)
말 없음으로써 말 없는 세계에 이르는 것이 선이요
말로서 말 많은 세계에 이르는 것이 교이다.
선과 교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조선조 선종을 증흥하고 임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선교 양종 판사를 역임.
髮白非心白洩 (발백비심백설) 머리는 희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古人曽漏 (고인증루 ) 옛 사람은 이미 말했네
今聞一聲鷄 (금문일성계 ) 지금 대낮에 닭울음 소리 듣나니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 南~無~阿彌陀佛! 대장부의 할 일을 다 마쳤네.
향곡(香谷)스님 오도송(悟道頌)/ (1912~1978)
경북 영일 출신, 일생동안 참선 정진에만 전념한 눈 밝은 수행인,
정진을 통해 몸안에 부처가 가부좌를 틀고 있음을 깨닫고 난 후
한번 할올 하면 백업 부처님이 쏟아지고 한 번 발길로
수미산을 거꾸로 뒤집는 힘을 가졌던 선지식.
忽然兩手全體活 (홀연양수전체활) 홀연히 두 손을 보니 전체가 살아났네
三世佛祖眼中花 (삼세불조안중화) 삼세의 불조는 눈 속의 꽃이요
天經萬論是何物 (천경만론시하물) 천경만론(天經萬論)이 무슨 물건인고?
從此佛祖總喪身 (종차불조총상신) 이로부터 불조들이 모두 몸을 잃었도다.
鳳巖一笑千古喜 (봉암일소천고희) 봉암사에서 한 번 웃음은 천고의 기쁨이요
曦陽數曲萬劫閑 (희양수곡만겁한) 희양산 굽이굽이 만겁토록 한가하네
來年更有一輪月 (내년갱유일륜월) 내년에도 또 있겠지 둥굴고 밝은 달
金風吹處鶴戾新 (금풍취처학려신) 南~無~阿彌陀佛! 가을 바람 부는 곳에 학의 울음 새롭구나.
*천경만론: 천 가지 경전과 만가지 논설.
경허(鏡虛, 1849~1912) 스님이 남긴 선시
靜聽魚讀月 (정청어독월) 고요한 밤 물고기가 달 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笑對鳥談天 (소대조담천) 웃으며 새들이 천문(天文)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네
삶에 절망해 본 사람만이 삶을 사랑할 수 있다.
인간에게 고통과 슬픔이 없다면
인생을 치열하게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사람에게 고통과 슬픔이 없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태풍이 지나고 천둥이 그친 날 이 시를 기억하라南~無~阿彌陀佛!
작자미상(作者未詳)
石虎山戰鬪 (석호산전투) 돌 호랑이는 산 앞에서 싸우는데
蘆花水底眠 (노화수저면) 南~無~阿彌陀佛! 갈대꽃은 물 밑에서 잠들었네
사유가 깊어져야 보이고 영혼이 맑아져야 들린다.
사람들은 안으로 여물어지고 성숙되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
맑은 영혼이 되돌아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고암(古巖)스님 오도송(悟道頌) / (1899~1988)
마음 밖에 진리가 없다는 것을 일생 동안 실천한 푸른 눈을 지녔던 선지식.
지혜와 자비로 상대를 설복시키고, 하심으로 중생을 제도한 자비가
몸과 마음에 가득했던 해탈인.
조계종 3대,4대,6대 종정을 역임.
禪定三昧壺中日月 (선정삼매호중일월) 선정삼매는 항아리 속 일월 같고
凉風吹來胸中無事 (양중취래흉중무사) 南~無~阿彌陀佛! 시원한 바람부니 가슴 속엔 일이 없네
서옹(西翁)스님 오도송(悟道頌) / (1912~2003)
충남출신. 천축국 무문관에서 6년 동안 삶과 죽음이 한덩어리가 된 채
6년이 지나 눈을 뜨니 삶과 죽음은 사라지고
밝고 밝은 광명 한 점 남아 있는 것을 깨달은 선지식.
조계종 7대 종정을 역임.
象王嚬呻獅子吼 (상왕빈신사자후) 상왕은 위엄을 떨치며 소리치고
사자는 울부짖으며
閃電光中辨邪正 (섬전광중변사정) 번쩍이는 번개불 가운데
사(邪)와 정(正)을 분별하도다별하도다
淸風凜凜佛乾坤 (청풍름름불건곤) 맑은 바람이 늠름하여
하늘과 땅을 떨치는데
倒騎白岳出重關 (도기백악출중관) 南~無~阿彌陀佛! 백악산을 거꾸로 타고
겹겹관문을 벗어나도다.
첫댓글 수승합니다.
자력으로 계정혜 삼학을 닦아 진리를 증득하여 열반을 얻을 수 없다면 불력인 전수나무아미타불 염불하여 열반을 얻어야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모두가 다 부처님....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그렇지요, 나무아미타불!
화두선 대덕인 송담스님께서도 나무아미타불 삼창으로 법문을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