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아 할 게 없는 청춘이라고? 천만의 말씀!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
20대인 저자는 ‘너무’ 놀아서 더는 놀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같이’ 놀자고 책까지 냈다.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서울의 핫한 지역에서도 가장 ‘핫’한 장소를 찾아냈다. 그 안에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인터뷰하고, 기록하고, 사진까지 찍어 우리를 ‘놀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카페, 맛집에 한정되지 않고 그 지역의 놀만 한 곳은 모조리 소개한다. 서점, 옷가게, 공원, 도서관까지! 먹으러만 다니는 게 노는 것은 아니다. 재미있게 노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익숙함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놀이고 우리가 서울이라는 도시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 여행을 순조롭고 즐겁게 이끌기 위해 핫한 카페와 숍 등 각각 매장의 숨은 사연, 그곳에서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Tip, 친절한 지도와 제일 중요한 가격까지 모아뒀다. 또한, 테마 코스로 알찬 하루 일정을 짜 볼 수 있으니 이 책 한 권으로 온종일 신나게, 즐겁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책은 예쁜 가게들의 집합소로 유명한 가로수길을 비롯하여 젊은이들의 거리 압구정&청담, 사람 많기로 유명한 강남, 고급스러운 동네 삼청동, 대한민국 속의 외국 이태원, 놀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홍대까지 서울 곳곳의 카페, 레스토랑, 맛집, 옷가게, 갤러리, 박물관, 공원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여기에 서울의 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서울성곽길과 다른 지역의 핫플레이스도 놓치지 않았다. 《핫플레이스 인 서울》을 통해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자!
‘핫’한 도시 서울!
서울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한민국의 수도? 인구밀집도가 최고인 도시? 물론 다 맞다. 하지만 수많은 인구로 북적이고 사방이 높은 건물에 둘러싸인 삭막하고 답답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오산이다.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북악산을 비롯한 자연이 펼쳐져 있고, 최신 현대시설과 과거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온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서울은 그래서 재미있는 도시다. 온종일 놀아도 질리지 않는 서울 속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저자가 나섰다!
20대 남자가 카메라를 들고 서울을 나섰다!
대한민국 20대 남자, 류류는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특유의 재치를 담아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핫플레이스에 대한 감상, 감춰진 뒷이야기, 개인적인 느낌, 그리고 실용적으로 우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Tip과 위치, 대중교통 정보, 가장 중요한 가격까지!
거기에 복잡한 서울지역을 헤매지 않도록 친절한 지도 때문에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때로는 혼자서로 서울을 즐길 수 있는데 문제가 없다!
먹고 놀고 즐기고 오감 만족 모두다 한번에!
단순히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핫플레이스 지역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를 소개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 공원을 거닐며 쉴 수 있는 코스를 짤 수도 있다. 그리고 밤에는 신나게 클럽을 다니며 몸을 흔들 수도,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도 있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서울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핫플레이스 인 서울》!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다.
책속으로
술 먹다 ‘학주’에게 뒤통수를 맞을 것 같은 학교 걸상은, 학창시절 무릎 꿇고 수없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 옛 시절을 떠오르게 하지만 이곳에선 재미있는 인테리어로 거듭났다. 또한, 안쪽에는 20명 정도가 즐길 수 있는 멋진 온돌방까지 있어 모임을 갖기에도 좋은 곳이다. ---가로숲길 「미술관」 중에서
10년 전 타워레코드가 있던 시절, 강남역은 도심 속 만남의 광장이었으며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였다. 유흥의 깃발을 세우고 환락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던 젊은이들의 탈출구이자 피난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직한 학원들과 착실한 비즈니스 상권의 중심으로 바뀌며 한동안 ‘이도 저도 아니게 마냥 붐비는 곳’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을 얻게 된다. 하지만 서울시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지금은 문화와 IT가 만나는 ‘U-Street’로서 새로운 날개를 달아 도약하고 있다. 골목골목마다 주춤했던 문화의 새싹이 자라났고 잠잠했던 유흥의 꽃봉오리가 피기 시작했다. 수도권 지역과 강남과 강북을 잇는 21세기 교통의 요지로 다양한 연령이 모이는 강남역이 서울의 타임스퀘어가 되길 희망해 본다. ---강남역 중에서
모든 재료는 매일 아침 들어오며 ‘손해라도 좋은 재료를 쓰고 싶다’라는 사장님의 반 사업가적인 마인드는 늘 신선함으로 손님들의 테이블에 전달된다. 또한 이곳의 재미있는 점은 ‘와인셀러’는 있지만 ‘와인리스트’는 없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마시러 이곳에 오는 이유는 바로 저렴하고 질 좋은 와인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다. 10만 원이 넘어가는 와인은 ‘나쁜 녀석’, 10만원 아래는 ‘착한 녀석’이라 부르며 와인은 주로 10만 원 이하를 지향한다. 사장님과 함께 와인셀러에서 질 좋은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가며 쉽게 접하지 못하는 스페인 와인과의 도킹이 가능하니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강남역 「Casa Espana」 중에서
옛날 옛날 한 옛날, 홍대에서 100평짜리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이탈리아 요리사 겸 바리스타 형제가 있었어요. 형제는 손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고 싶었지만 가게가 너무 커서 쉽지 않았지요.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레스토랑이었지만 형제는 허전함을 느꼈답니다. “돈은 중요하지 않아, 손님과 웃으며 친해지는 공간이 필요해!” 그래서 형제는 강을 건너 남쪽으로 내려가 작은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빌딩 숲 사이, 찬바람 쌩쌩 불던 강남바닥의 도도하고 바빠 죽던 손님들과 친해지기란 쉽지 않았답니다. 나름대로 장사는 잘 되었지만 다시 허전함을 느꼈죠. “이건 아니야.” 그래서 과감히 짐 싸 들고 다시 강을 건너 홍대로 돌아왔습니다. ---홍대 「Plan B」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