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Paradise...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수다... 그리고 추억

[리즈]

   

이  추억으로  내가  또  한참을  살아가겠지?

비행기  타기도  전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오는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  이게  바로  나이탓이야...   뭐가요?  간밤에  음주로  아침에  거드름  피웠거든요..

오늘은  호두  송송  빵  사절입니다.  맛난  과일로  해장  겸  배를  좀  채워봅니다.

오전에  상지렌트카에  렌트카  예약을  해놨었는데요^^

한  3시간  정도..  저  북쪽  새섬  등지의  투어에  직접  나서고자  하는  마음에...

그런데  운전도  조금  겁나구..  비용면에서도  보험하고  뭐하면  더  들것  같아  바로  산타로사에  전화했지요.

오후  북쪽  시내  관광을  요청드렸더랍니다..

갑작스레  전화를  드려  투어  부탁을  드린게  넘  죄송했어요^^  미리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넘넘  감사하게도  대장님께서  직접  일일가이드를  해  주셨다는 거...  영광입니당^^

     

조금  있다가  투어는  하기로  하구요..  먼저  점심을  먹기  위해  커피케어에  가기로  했습니다.

커피캐어는  캐피톨  힐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걸어서는  갈  수  없습니다.

걍  택시탈  요량으로  물어보니  $10는  족히  든다  하더군요...

더군다나  요즘은  불법  택시  근절  기간이라  더더욱  택시  구경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찰나  정문  앞을  지키고  있던  피에스타  아저씨..  전화하면  픽업해  준다구요..

프론트에  부탁해서  10분  뒤에  커피케어에서  데리러  왔답니다.

 

커피케어는  저기  저  왼쪽의  따뜻한  빵이  유명하답니다.

금방  구워져  나왔을  때  앗  뜨거!  하며  버터발라  먹는  빵맛이  참  좋구요^^

런치스페셜이  $12 정도  하는데  스프나  샐러드,  그리고  빵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커피케어는  음식보다도  전망이  참  좋습니다.

창가에서  보이는  푸르른  마나가하  섬...^^

산타로사  미팅  때  커피케어에서  픽업을  부탁드렸는데요^^

몰랐는데  커피케어가  하나투어  지사장이  운영하는  거라구  하더군요..

하마터면  울  대장님께  본의  아닌  불편함을  드릴  뻔  했습니다.

다행히  만나는  시간  쯤  제가  밖에  나와  있어서^^   북쪽으로 고고!!

   

 대장님께  정말  맛난  하와이안  커피도  대접받았습니다.

맥주 캔  만한  크기의  커피..  양도  많구..  맛있구^^  감사감사요^^

 

자..  대장님과  함께  했던  투어도  정글투어처럼  조금은  아껴두겠습니다.

미리  다  공부하지  마시구요..  이끄는  대로  이끌려가심  와!  와!  절경에  감탄이  저절로  함께합니다^^

저  바닷빛...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산타로사와  함께하는  시내(?)투어는  이래서  좋습니다.

1) 붐비는  아침  10시  시간대를  피한다.

2) 다른  타  여행사  모양맞추기식  시내투어가  아니다.

그들이  가지  않는  요소요소를  우리는  간다.  

       

대장님과의  마지막  인사  후  여행상품에  함께  포함되었던  마리아나  리조트의  만디  아시안  스파로  향합니다.

스파  비용은  $30 (마사지 불포함)

마리아나  리조트는  정말  넓은  대지에  아름다운  경치로  신혼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더라구요.

만디  아시안  스파는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점...

그래서  선셋  또한  스파에  몸을  담그며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유명세를  타지요.

정말  절경입니다.  내  몸을  담그고  저  넒은  바다를  안은  모습이...

크기는  크지  않지만  사람도  많지  않아서  마지막날  여행  피로를  풀기에는  적격입니다.

다만  더운  날씨에  뜨거운  물에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하지만  적잖이  시원한  탕도  있어서  그늘을  잘  찾아  해를  가리며  들어가  있으면  신선이  부럽지  않더군요^^

벽에  가려진  Flower탕에  들어가면  국화인  플루베리아가  가득  띄워져  있어서  연인과의  밀회를^^  어험^^

스파라서  괜히  찔리는  마음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소심하게  걍  나와서  울  짝궁  사진  한  장  찍어주었습니다.

마리아나  리조트는  매시  정각에  무료  셔틀을  운행합니다.

스파  가실  분들은  스파  들어가기  전에  스파데스크에서  셔틀  예약해  달라고  하세요.

시간  말씀하시면  예약증  주구요,  스파  끝나시구  호텔  정문쪽으로  올라가서

셔틀  표지  있는  쪽  담당자에게  주면  해당  호텔까지  데려다  줍니다.

오후  7시  예약했는데  우리밖에  없어서  완전  대우받은  느낌이랄까^^

       

오늘은  목요일...  피에스타  앞  가라판에서  야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호텔서  초록지니님  커플과  만나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지요..^^

먹을거리..  볼거리..  아  이게  사람  사는  거구나..  싶은  시장의  그런  풍경..  있지요?

나름  민속  공연  힙합  공연도  합니다.

 

 

먹거리는  중식,  베트남식,  차모르식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도시락  형태로  팔구요,  보통  여러가지  음식중에서  5-7가지를  선택할  수  있구요,  $5  정도  합니다.

어디껄  먹어야  할  지  모를땐...  걍...  사람  많은  데로  가셔요^^

도시락  말고두  닭꼬치,  립  등도  $1 인데요  맛나요^^  무엇보다  싸구^^

아래  그림에  보이시죠?  립...

아삐끼끼(코코넛 떡) 먹어보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저는 배가 불러서리...

글구  슬러쉬  $3 인데요^^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은데  슬러쉬  가는  믹서기가  세월아  네월아  해서...

쪼금  시간은  걸린답니다...  타피오카  넣어서  슬러쉬로  한  잔.. (망고와  스트로베리  맛나요)

넷이서  가라판  스퀘어에  도시락  펼쳐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록지니님^^  행복해야  해여^^  마지막으로  인사하고는  마이크로  비치  밤바다  밤하늘로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그  풍경..  그  바다..  그  하늘...

       

<< 마지막으로 기억하기 >>

1) 산타로사  기억하기

2) 사이판의  바다와  하늘  기억하기

3) 산타로사,  사이판의  바다와  하늘,  이  기억을  함께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그리고...  추억하기...

감사해요  산타로사  지기님들!!!

이상  시간이  멈춘  사이판에서의  수다였슴다!!!

I'll be back...

(To be continued)

[리즈]

나두나두^^ 그래서 일케 산타로사 만나러 하루에도 몇번 씩 들락날락 합니당*^^* 여행은...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 다시 또 D-Day를 세는 것... 자 다 같이 세어볼까나? 두 번째 사이판 나들이^^

[원균맘]

아드뎌 짝꿍얼굴을 보았네요 ^^ 정말 싸이판을 잊지 못하면서 산타로사와 함께 한 추억도 잊지 못할것 같아요

[리즈]

원균맘님도 사랑하는 가족이랑... 산타로사라는 새로운 가족이랑... 정말 사이판에서 즐거운 여행 하신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내가 가직 추억과 내가 눈으로 본 아름다움을 공유하신 또 한 분이 생겨서^^ 원균맘님도 D-Day를 함께^^ 자 모두가 사이판에서 정모하는 그날까지 고고!!

[사이판 산타로사]

리즈님! 너무 멋지세요. 리즈님을 만나 저희도 넘 행복했습니다. 후기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 만남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감정을 표현할 적절한 단어가 없으니 한 마디만 할께요. 우리 모두 넘 사랑해요

[리즈]

다시 보는 그날까지 이 추억 잊으시면 안되어요(*^^*)(*^^*)(*^^*)... 꼭 다시 뵐거거든요.. 저희두 너무너무 사랑해요!!! (하트작렬^^슝슝!!)

[봄봄이]

정말 언제한번 날 잡으셔서 싸이판 정모 한번 만드세요 ㅋㅋ 완전 재미날거 같아요^^

[이깜]

전 일정이 토욜가서 목욜 아침 부산도착이라 야시장은 절대 못 갈꺼예요... 넘넘 아쉽고 부러워용~

[리즈]

그럼.. 야시장 하나쯤은 아쉬움으로 남겨두시고.. 핑계삼아 나중에 사이판 다시함 날라가는 거에요.. 주말에는 다른 축제 등도 있는 것 같아요^^ 추억 가득 담아오셔요*^^*

[푸히히]

사람냄새나는 후기네요~~^^

[리즈]

감사감사^^ 사이판... 산타로사... 그 향기 입니다..^^

[Seamans]

맛으로 치면 아주 감칠맛나는 맛이라 해야 할까? 미니 시리즈 4부작으로 본 거 같아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짝짝짝...

[리즈]

1년 후 이어질 후속편도^^ 기대해주세요^^ 짝짝짝*^^*

[봄봄이]

마리아나 스파 좋아요?? 저희는 갈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후기를 보니 좋다고들 하셔셔...일정을 하나 줄여서 해야하나..고민중이에요 ㅋㅋ

[리즈]

네.. 경치와 그 한적한 푸근함..이 좋아요^^ 일정 잘 조정하셔서 해가 지는 7시를 전후해 두어시간만 시간 보내셔도 좋을 듯 해요^^ 플루베리아탕 꼭 사수하세요^^

[홍대리]

그런데 스파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리즈]

스파 입장 자체는 예약이 필요없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픽업할 마리아나 리조트 셔틀을 예약하셔야 하니까 우선 묵으시는 호텔 로비에 말씀하셔서 몇시 쯤 스파 갈꺼라고 전화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로비에서 만나시면 되시고, 스파 가셔서 각 정시마다 있는 셔틀 예약하세요. 호텔로 돌아가셔야 하니까요^^ 호텔로 돌아가는 셔틀은 스파데스크에 하시면 됩니다. 예약증 주니까 셔틀시간 10분전 호텔 정문으로 가셔서 셔틀이라고 쓰여진 간판 앞에 직원에게 주면 OK!

[초원]

2달정도 틈틈히 사이판공부한다고 했는데 모르는 게 아직도 많네용...ㅋㅋ 이렇게 이쁘게 후기남기는 것도 나중을 위한 좋은 추억이 될 것같아요^^

[리즈]

그러게요^^ 사진 정리하면서... 그리고 이렇게 글 쓰면서... 또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님도 이뿐 여행 하시구요^^ 이뿐 이야기 가득 담아오셔요^^

[곰탱이]

정말 감칠맛나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글도 정말 잘 쓰시고 사이판에서의 그 느낌들이 잘 살아있는 것 같아요~~~

[리즈]

사이판의 그 탱탱한 느낌.. 만끽하고 오셔요^^

[마리맘]

커피케어가 본래 하나투어 지사장님꺼였나요? 다른나라 분이었던걸로 알고있었는데.. 제가 잘못안건강.. 아님 팔았남? 움.ㅡ_ㅡ;; 좀 안타까운 소식이네용.냠냠... 사진속에 그 빵은 정말 먹어보고싶어용. 리즈님 완전프로~ ^^*후기 너무 잘봤어요. 사진속에 흰원피스 입은사진 ..포카리 스웨트의 소녀같이 너무 청순하고 이뻐보였답니다^^*

[리즈]

포카리스웨트요? 이 나이에 심히 부끄부끄*^^* 그런가봐요 커피케어^^ 그런데 커피케어가서 커피는 못 마셔봤다는^^ 후문입니다...*^^*

[동횬맘]

아 샤방한 원피스가 너무나 잘어울리는 리즈님 글 재밌게 읽고가용~ 여행을 많이 다니신분 같아요~ 부럽우어용!ㅋㅋ 스파...기회가 되면 저두 꼭 가봐야겠어요~^^

[리즈]

감사합니당*^^*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풍경이 너무 예쁘거든요..^^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greentea]

커피케어가 이제 하나투어에 패키지에 끼어있드라구요..웃었습니다....ㅋㅋㅋ

[리즈]

그렇다구 하더라구요^^ 웬지 글케 패키지에 들어있음.. 걍 레베루(ㅋㅋ)가 다운되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