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을 행하는 자들”(1)
아마 “부산 세계로 병원 원목실”에 근무하는 어떤 목사님은
주께서 지적하신 “불법을 행하는 자들”(마7:23)에 관한 설교에서 그들은 바로 마태7장 15절이 가리키는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덧부치기를 “그들이 저지른 불법(不法)은 주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행하는 모든 사역들을 가리킨다“라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부은 “그들이 저지른 불법”의 결과로 이루어진 “모든 사역(事役)들”이다.
그 “모든 사역들”이란 과연 뭐 길례 주(主)님 보시기에 내 쳐버릴 “불법을 행하는 자들”(마7:23)이라고 낙인(烙印)찍혀
버릴까? 그렇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옷 매무세 마져 헝크러 져서 쉽게 노출이 되어 바로 고쳐 끼울 수 있지만 정작 유난히 예민해야 할 부분, 즉 자신의 영원한 생명과 사망에 관련된 절박한 상황에 대처해야 할 문제에 대해선
오히려 무디어 있는 현실을 꼬집고 있는 듯 하다.
오늘날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목사들 중 대다수가 착각 내지는 망각하는 게 하나 있다.
즉, 자신들의 행위에는 “거짓 선지자”(마7;:15)들이 즐겨 쓰는 수법들은 단 하나라도 허락되어 있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고들 굳게 믿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그럴까? 우선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7일 일주일”제도의 생성 과정과
이 제도에 먜주(週) 마다 반응해야만 하는 주(主)의 명령(cf 출20:8)에 이어 그 명분(cf 출20:11)에 따라 반응해야만
하는 작금의 교회들의 일상에 대해 고찰(考察)해 볼 필요가 있어서 이다.
즉, 기독교인 중 어떤 이들은 토요일에 또 어떤 이들은 일요일에 반응을 하고있다.
“7일 일주일”제도에서의 기준일이 서로 틀리다는 얘기이다. 이에 대해 성경은 뭐라고. 진단할까?
"판단의 절대기준은 오직성경 뿐"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이를 위해선 십계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으리라!
그 중에 제 4계명은 천지창조를 이유(cf 출20:11)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신약의 수십군데 에서 이 명령에
이의(異義) 없이 따랐음이 확인되고 있다. 무려 60여 곳에서 확인이 된다. 사도행전엔 8곳이나 발견이 된다.
특히 “안식일마다”(행18:4)라는 표현이 연거푸 세 번씩이나 나타나는데, 이는 어느 때까지만 이라는 안식일준수의 기한이 정해진 표현이 아니라 그 준수의 무한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일요일시스템은 단 한 차례도 발견이 되지 않는다.
아니 발견될 수가 없다. 일주일에 두 날의 기준일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 김종성 -
첫댓글 아마도 부산의 이 목사님은 자신의 행동에 합리화를 위해서인지 매주(每週)마다의 불가피하게
반응해야만 되는 “7일 일주일”제도의 기준일(基準日)로 일요일에 반응하며 또 이를 적극 홍보하는
입장임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그야말로 “거짓 선지자”(마7:15)들이나
진배없는 사고방식이다.
왜냐하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cf 막2:27) 마련하신 “7일 일주일”제도와 그 기준일(基準日)로
지정하신 안식일의 준수를 요구(cf 출20:8)하신 그 명분(名分)이 천지창조에 기인했노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cf 출20:11)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조차 무시해 버리는 등 그야말로 참람 된 못된 버릇인지도
모르겠든 양, 무식(無識)함의 극치 만을 보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요일이 기독교의 한 제도로 자리 잡게 된 경위를 소개하는 글이 있다.
필자가 “일요일에 대한 카톨릭의 진솔한 고백”이란 제목으로 쓴 3편의 글이다. 168~170편을 참고하라!
그리고 일요일이 기독교의 한 제도로 유입된 경위에 대해 밝히는 글도 있다. 201~204편이다. 이도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