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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새로 발생한 독감, ‘신종 플루’ 덕에 전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지난 4월 13일 멕시코에서 처음 감염자가 발견된 뒤, 전세계로 퍼져나간 이 ‘신종 플루’는 감염자 중 일부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독감이란 그리 희귀하거나 낯선 질환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 번쯤은 독감에 걸려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하고, 그 중 절대 다수는 아무런 후유증 없이 회복되었을 정도로 독성도 강하지 않는 질환입니다. 물론 이번에 나타난 독감이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 독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독감은 이전에도 해마다 같은 종이 유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전 해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던 이들이라도 다시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 받습니다. 다른 백신은 한 번 접종하면 몇 년에서 길게는 평생 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는데 반해, 독감 백신은 1년마다 재접종을 권고 받는 것은 독감 백신의 효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열과 오한, 기침과 인후염, 두통과 근육통을 포함하는 '독감 증상'은 모두 같지만, 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해마다 조금씩 달라져 그에 대항하는 백신도 해마다 달라야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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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종플루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의외로 간단한 것이기에 모두가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수월하게 이겨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움추리지 말고 가슴 활짝 !
감사합니다... 가을날 고운 단풍처럼 고운날만 가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