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올라와서 시간이 날적마다 조금씩 돌아다니다보니 이젠 왠만한데는 다 가본듯하다.
대대로대장님 몰래 한반도종주도 했고, 해피맨님 뒤따라 동두천 6산종주도 해봤고 그 외에도 강남16산 등등.
강북오산도 두번했는데 한글날을 맞아 "새벽일찍 시작하면 주간에 끝낼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강북오산을 시작합니다.
산행참석자 : 나홀로
산행날자 및 시간 : 2019년 10월 09일 07시 44분 ~ 2019년 10월 09일 19시 43분 (12시간)
산행거리 : 42.37km
산행 코스 : 상계역 - 불암산 - 수락산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 - 불광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첫번째 전철을타고 상계역으로 가려된 계획이 시작부터 말썽이다. 고질적인 아침 잠 때문에
다섯시 기상이 알람을 끄고 또 자는 바람에 50분에야 눈을뜨고 퍼뜩 밥먹고 삼송역으로 가서 전철을타고 상계역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다.
지하철역 밖으로 나와서 트랭글을 켜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불암산 9부능선가지 올라가서 본 서울시 풍경
저 멀리 오늘 최종 목적지인 북한산이 보인다.
불암산 정상석을 알현하고 바로 수락산으로....
가야할 수락산
도솔봉 즈음해서 뒤 돌아본 불암산
여기에서도 북한산과 도봉산은 잘 보이네.
저멀리 롯데타워도 보이고...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인다.
장군봉인가 도솔봉인가 햇갈림.
수락산 정상석 확인
빨리 가려고 기차바위길을 우회해서 돌아간다. 도정봉
계속해서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
북쪽 방향도 함 찍어보고...
도정봉에서 찍은것같으데....
수락산을 내려와서 의정부 시내로 들어가기전의 터널. 터널을 통과하면 예전에는 아파트 공사현장을 둘러갔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저씨 여기에 들어오시면 안되요 라는 공사관계자의 말에 담부터 돌아갈게요 라고 하면서 통과했지만 다음에는 우회로를 찾아야 할듯...
의정부 시내에서 국밥 한그릇을 먹고 게속해서 사패산 방향으로진행한다. 사패산 등상로 초입에 있는 호암사
부지런히 걸어 사패산 정상에 도착한다.
가야할 도봉산을 훝어보고...
다시 북쪽 방향의 산들도 쳐다보고...
지나온 불암산과 수락산
언제나 봐도 정감이 흐르는 도봉산 풍경
우이암 방향에서 바라본 오봉능선
뒤 돌아서 지나온 방향을 바라보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도 가름해보고...
우이동으로 내려와서 순두부집에서 매식을합니다.
도선사를 지나 하루재를 통과하여 백운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외국인들 모습도 생각보다는 엄청 많아보입니다.
인수봉 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앉아 있습니다.
인수봉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사람들이 이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북한산 만경대
저멀리 가야 할 문수봉이 보이고...
백운대 정상석을 찍고
셀카로 한장 찍으려는데 왜이리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셀카 찍는 연습이라도 해야 할까봅니다. 1분이상 셀카 찍느라고 헤매다가 간신히 사진한장 남깁니다.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네요. 마음이 바쁘네요. 핸드폰 밧데리도 간당간당하고.....
노적봉입니다.
북한산성길을 지나는데 그냥 지나갈수가 없어서 한컷. 대동문입니다.
열심히 문수봉으로 달려왔지만 해는 구름속으로 살짝 숨어버렸네요.
문수봉 정상을 인증하고 이제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헥헥거리며 사모바위가지 왔습니다. 해는 완전히 졌지만 사모바위는 아직도 환하네요.
사모바위 옆으로 달이 훤하게 비치고...
바봉 능선을 지나는데 밤이어서 그런지 길이 헷갈립니다. 트랭글이 절전모드로 들어가서 트랙이 보이지를 않아 몇번이나 길을찾아 왔다 갔다 합니다.
간신히 길을 찾아 족두리봉 옆을 지나는데 폰이 꺼져버립니다.
몇번 왔던 기억을 되살려 불광역 방향으로 향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소맥과 안주를 시키고 폰충전기를 부탁합니다. 10여분 충전시키고 나서 멈춰있던 트랙을 되살린 후 산행을 종료합니다.
북한산을 뛰어 다녔더니 다리가 아직도 뻐근합니다. 다음에는 내가 사는곳에서 가까운 불광동에서 시작하든가 아니면 상계역에 미리가서 기다리다가 새벽에 올라가야 주간에 끝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배낭에 음식을 넣어갔는데 두곳에서 매식을 하는 바람에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ㅎㅎ
다음에는 물만 들고 가는걸로.....
첫댓글 내공이 상당하십니다...
서울 하늘이 모처럼 파란게 정말 청명합니다...
오봉능선..ㅎ 조만간 서울에도 한번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고요 사진이 너무 청명해서 눈이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내공은 아니고요 밧데리가 부족한데다 야간산행을 해야되고 시간에 쫒기다보니 부득이 달릴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가을햇살도 따뜻한데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어서 산행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오봉에서도 암벽을 타는 모습은 간혹 보았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ㅋ
날씨가 참 좋았군요.
궁금하신거는 해결되셨나 봅니다.
수고하셨구요. 잘보고 갑니다.
궁금증은 인터넷으로 해결했습니다. 따라해보니 되더군요...ㅎ 날씨가 아주 좋아서 아침에 늦잠자느라 야간산행으로 넘어간게 아쉽더군요.
길찾느라 헤메이지 않아도 될것을....
감사합니다.
아이구 부산시민 준님!~~반갑습니다.
어제 백운대에서 조우할뻔 했구만....
이자 뜀박질 고마 하시고 살방살방 당기이소.
빠른 오산 마무리 수고했습니다.
선배님도 구석구석 잘 찾아다니시네요. 트랭글을 보니 밤골에서 시작해서 숨은벽을 넘어가셨더군요. 이동네 와서 제일 먼저간 코스가 숨은벽능선 이었습니다. 내가 있는곳에서 가깝기도해서요. 늘 건강하십시요.
으따 그림좋다
준님 덕분에 서울 산들 이렇게 보게되어 기분 좋습니다.
막걸리 한잔 하면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도봉산과 북한산길이 암릉미가 뛰어나고 경치 좋은곳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 지난주에도 사도북을 걸었구요. 날씨가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한글날 강북5산을 다녀가셨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한글날 할일도 없고해서 아침일찍 강북오산길을 나섰습니다.
선선한 날씨가 등산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요번주 9차팀은 홈구장인 부산으로 내려오시는데 8차팀은 낙남길 원정을 떠납니다.
낙동정맥길 졸업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산행하기는 그만이었겠습니다.
너무 달리신 것 아닌가요?
서울 산에서 달리다 무릅 고장나는 분들 많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야간산행이 아닌 주간산행만을 생각하다보니 좀 달린것 같습니다.
결국 야간산행으로 넘어갔지만...
낙남100키로가 있는데 쓸데없이 힘을 뺏구나 라는 자채고 했습니다.
무릎 고장 안나도록 조심히 다니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