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냇가나 강으로 물놀이를 가서 꼭하는 것이 바로 다슬기잡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돌을 들춰서 다슬기를 잡다보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게됩니다. 그렇다고 많이 잡지도 못하는데 사실 돌을 들춰서 다슬기를 잡는 것은 주된 물놀이의 부수적인 소소한 재미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슬기를 잡기를 목적으로 냇가나 강을 찾으셨다면 돌을 들춰 잡는방식은 절대 효율이 없습니다. 일단 다슬기가 많은 곳이여야 하겠지만 바닥조건역시 다슬기잡이 효율에큰 영양을 끼칩니다. 다슬기를 잡기 좋은 곳은 일단 바닥이 모래 아니면 판판한 바위여야 합니다.
충북괴산의 사담계곡: 바닥이 모래이고 작은연못이 이어지는 계곡입니다.
강원도 홍천 화양강
이런곳에서 다슬기망을 이용하여 잡는다면 20~30분 안에 중간 소쿠리로 가득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이면 고기잡는 족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마인산 화엄굴 가는길의 진안군 마령면 길 옆 냇가는 바닥이 판판한 돌로 된 냇가가 많은데 다슬기가 지천으로 널려있다는 말이 딱맞는 곳입니다. 이런 곳 에서는 다슬기를 족대로 쓸어 담기만 하면 됩니다.
첫댓글 지기님 우리도 다슬기 잡으로가요 이여름이 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