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출조을 약속하고 참여하지 않은
회원이 많아 15명이 출조했습니다(보트낚시 4인)
천수만A지구 간월호 오른편에는 본류옆으로 5개의 수로가 있습니다.
최상류인 석포리수로(비행장수로)부터 그 아래로 남정천수로,
사기리수로, 봉생리수로, 갈산수로(와룡천 수로)입니다.
그중 방조제에서 바라보았을데 첫번째 수로, 즉 최하류가 갈산수로입니다.
갈산수로는 홍성 와룡천의 하류로서 홍성의 최상류까지 약 20km 이어져있는
상당히 긴 수로입니다. 와룡천이 간월호와 만나는 곳이 오늘 출조한
곳입니다.
오랜 봄가붐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있어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외의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떡밥 구루텐 낚시에는 20cm이하의 붕어가 마릿수로 올라왔고
직수낚시로 갈대옆에 가까이 붙여서 지렁이미끼로 낚시를 한 경우
28~35cm까지 꽤 큰 씨알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보트낚시는 간월호 본류쪽에서 조황이 좋았는데 수심은 비록
60cm에 불과했지만 대부분의 씨알이 월척내지는 월척에 가까운
씨알이었습니다. 15명이 출조해 월척만 20여마리 가까이 나왔는데
보트낚시 4인이 월척만 10여마리 이상 낚아냈습니다.
연안낚시에서는 월척1~2마리 포함해 20~25cm급 20~30마리의
풍성한 조과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이 비로 수위가 올라가면 앞으로는
갈산수로에 자주 출조할듯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갈산수로 사진입니다>
낚시를 마치고 매점여사님이 차려준 점심을 들고 주위청소를 말끔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