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시드니로 오는 직항편은 아시아나, 대한항공, 콴타스에서 운항하고 있다.
모두 주 7회씩 21회 운항한다.
경유편은 케세이퍼시픽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등에서 운항하는 데 케세이퍼시픽은 홍콩, 도쿄항공은 도쿄나 오사카, 싱가포르항공은 싱카폴을 경유하여 시드니로 온다.
물론 비용은 경유편이 저렴하고 당근 시간은 많이 걸린다.
[오래된 책보고 베낀 것이니 항공사에 재확인한다 ^^;]
부록 마중 나온 사람 골탕 먹이기.
1. 비행기를 놓치면 큰일이므로 세시간 정도 인천공항에 일찍 나온다.
그리고 짐을 가지고 댕기기 귀찮고 좋은 좌석을 배정 받아야 하므로 일찍 발권하고 짐을 모두 먼저 맡긴다.
그러면, 짐이 다른 승객보다 먼저 실리고 시드니 공항에서 찾을 때 맨 나중에 찾게 된다.
2. 장시간 비행기에 있었고 잠도 자서 눈꼽도 생기고 머리도 헝클어졌으니 세수를 한다.
비행기에는 착륙시간에 맞추어 다른 사람들도 화장실을 많이 이용하므로 세수를 못할 수도 있다.
걱정하지 마시라 입국 수속대에 다 가서 왼쪽 편에 널찍한 화장실이 귀하를 위해 있다. 거기서 머리도 감고 변장도 다시 하고 시드니 첫 발자국을 폼나는 모습으로 남기기 위해 온갖 치장을 한다.
그러면 아침 시간대에 몰리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으로 한 두시간쯤 늦게 입국 수속을 할 수가 있다.
3. 그래도 성이 안차면 가방에 음식물이라든지 잡동사니를 꽉꽉 채워온다.
웬만하면 엑스레이 검사하고 통과하지만 짐이 많거나 음식물 등이 많으면 검색대 통과하는 데 시간 왕창 잡아먹는다.
위와 같이 하면 마중나온 사람은 눈알 빠지고 다리 다 풀려서 운전하기 힘들어지고 주차비 왕창 문다. 어지간히 시간이 걸리면 주차비 28불 정도 들고 왕창 걸리면 40불 가까이 나온다. 조금 나와도 십이불 이상은 든다.
픽업 나온 사람 만나기.
라운지에 만남의 장소 – Meeting Point 라고 기억됨 – 에 편히 기다리라고 한다.
출구의 왼편에 있으므로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픽업 나온 사람 편히 쉬게 해주는 길이다.
얼굴을 모르는 데 짐이 많아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는 관광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이 대기하는 곳이 있다.
이런 약속을 하지 않으면 출구가 A,B 로 나뉘어져 있고 사람들이 몰려있어 번잡하기 때문에 만나기 힘들다.
첫댓글 마중나온 사람 배려하기 - 공항 검색대에서 얘들을 앞세우고 피곤한 미소를 흘린다. 얘들 땜시 수속 걍 빨리 진행된다
나도 예전에 딸래미 어렸을 때 자주 써먹던 방법. 자국민이 아닌데도 어린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긴 줄에 서는 수고를 덜어주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