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증시에서 SK케미칼(99,600 +5.06%) 제일약품(46,200 ↑29.96%) 뉴지랩(17,200
+12.05%) 명문제약(6,400 +25.74%)이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항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으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전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종의 약물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에볼라출혈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600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SK케미칼의 혈액응고방지제 후탄의 주성분도 나파모스타트로 알려졌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6년 카모스타트메실산염 100㎎를 주성분으로 하는
씨앤피정을 생산 판매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