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업 성과물의 소개와 당면한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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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들과 제가 합작한 2014년-2015년 10개월간의 창업 성과물을 카다로그 겸 팜플렛으로 소개합니다.
아울러 그 후의 문제점들을 제시하여 도움 조언을 구합니다.
이 카다로그는 창업넷에서 창업을 지도한 부산대학교 에서 1,000부를 만들어 주었기에 감사합니다.
카다로그의 디자인은 우리와 대학교의 디자인팀과의 합작입니다.
총8페이지중 제7페이지는 그냥 메꿈용이라 제외합니다.
케치프레이즈에서 보시는 것처럼 퀵 타잎과 다목적 용도를 가진 두가지 타잎을 개발하였습니다.
차량의 조향장치중 볼죠인트 베어링 (핸들과 바퀴의 움직임을 연결하는 중요 소모부속임)이 마모되어 교환하거나 수리시에 사용하는 공구로서 볼죠인트 풀러 (일명 타이로드 앤드 풀러) 라고 합니다.
이 공구는 200개를 제작하였으므로 판매중인데 스카니아 트럭의 볼죠인트는 스크류의 단면에 센터 구멍 (중심내기용)이 없어 공구가 미끌리면서 힘을 줄 수가 없다 하고 망치로 공구의 볼트머리를 타격하라
는 것을 이해못한다 하면서 반품당하였으며, 이에 대한 보완방법을 현재 준비중에 있는데 아답터 한개를
추가해야 합니다.
왼쪽은 허브풀러( 사용 액슬샤프트 볼트 M 12- M16) 이고 오른쪽은 드럼풀러 (사용 액슬샤프트 볼트 M14- M18) 이며 다목적 용도형입니다.
휠 허브는 두개의 테이퍼 롤러베어링을 내장하고 너트로 조여져서 회전하는데 너트를 풀면 허브를 바깥
으로 당겨내어야 분리되는데 축에 녹발생과 기타 이유등으로 잘 빠지지 않아 위의 공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액슬 샤프트를 고정하는 볼트의 숫자가 5개, 6개, 8개, 10개, 12개 등으로 다양한데 이 한개의
공구로 모두 적용되며 5개이면 3개, 6개, 8개,10개는 4개, 12개는 6개의 볼트를 면판에 조일 수 있으며
긴 풀러스크류와 너트는 조이고 충격을 가하여 허브와 드럼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퀵타잎으로 허브풀러와 드럼풀러인데 원형판인 면판과 왕관모양인 바디 및 스크류는 45도
로 돌리면 분리됩니다.
그래서 분리된 면판을 허브에 대고 액슬샤프트용 볼트를 긴홈 구멍에 끼워 잠그고 바디및 스크류를
철컥하고 맟춘 다음 긴 스크류를 돌려 힘을 받으면 망치로 볼트머리를 타격하여 허브가 조금 움직이면
다시 나사를 조이고 타격하여 탈거합니다.
이 다용도와 퀵타잎은 한건의 국내특허와 두건의 디자인 출원을 하였으며, 이 사진을 중국의 자동차
정비공구 관련업체가 보면 모방제작하는 것은 아주 쉬우므로. PCT 출원후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겨우 서너벌의 시제품만 만들어진 상황인데, 이 카다로그를 보내는 거래처마다 구입문의가
제법 와서 참 난처합니다.
위 4가지 타잎을 각 100개씩 총 400개를 주조하는데만 드는 비용이 약 5천만원입니다.
창업을 하고 나니 저와 아들이 빈털털이가 된데다 주력상품을 만들지 못하여 재고가 부족하여 판매
가 급락하였고, 이런 입장에서 제가 양산시 융자금을 신청하려 공장등록 및 폐수처리시설증명 재무
제표 준비등을 하고 있지만 제무제표는 내년에나 나오며 년 매출이 일억미만이면 저리자금융자는
거의 어렵습니다 라는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아들의 창업지원 Start- Up 이 완료되고 기업융자 Scale- Up 를 받아야 하나 하반기 자금이 배정
되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자 위축된 상태입니다.
보시는 대로 몇년간의 준비를 거쳐 창업하였으며, 1건의 등록과 6건의 출원등 산업재산권과 1건의
PCT 출원을 하였습니다.
최소한 미국과 중국에 개별국 출원도 하여야 하며 판매제품을 만들 추가융자도 받아야만 가능한 창업
사업입니다.
자동차 수리정비사업에는 많은 수공구와 유압공구 및 기계들이 필요하며 그것들은 한묶음의 세트가
되는데 세트화를 하지 못하여 국내판매도 부실하고 해외로의 판로 개척은 많이 어렵습니다.
개발한 공구도 많고 출원할 산업재산권도 밀려 있으나 역시나 벌어들이는 비용만으로는 턱없이 부족
하지만 PCT출원으로 얻게된 앞으로 30개월의 여유기간중에 가능한 사업안정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창업성과물의 모음사진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중 각 부속품을 활용한 다수한 용도개발도 앞으로 착착
진행할 것입니다.
비록 현재의 어려움은 크다 하더라도.... 이 난관을 타개할 도움 조언도 청원합니다.
위와 같이 창업을 지원해주신 정부기관 지자체, 제조회사와 가공업체, 부산대학교, 창업넷의 여러분, 멘토님들 그리고 격려글로 힘을 보태주신 창조경제타운의 회원님들 이 모든 분들과 단체에 크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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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속적으로 볼죠인트 풀러 (일명 타이로드 앤드 풀러)에 대한 진행 상황을 이 공간에 알려주셨기에, 그리고 개발 과정의 끝까지 알수 있었기에, 그간의 노력을 짐작할 수 있었읍니다.
축하드리며,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꼭 맛보시길 기원합니다.
사족 : 기존의 Tool을 이용한 차량 대당 휠 허브 해체 시간 대비 본 제품 이용 시의 시간 절감 효과 등의 자료도 만들어 영업 활동에 활용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며, 약 1~2분 정도 분량으로, 기존 허브 분해 장면 동영상과 개발 제품을 활용한 허브 분해 장면 동영상을 만드신다면(동일 화면에서 두가지 방식을 비교 가능하도록 편집)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실듯 하여 의견 드립니다
이제야 근접 실물사진을 보니 해당 공구가 뭔지 조금은 알겠군요.
축하드리며 좋은 결실이 있길 기원합니다.
다만,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도 사진으로 보이는 저런 구조에서 함마질을 통해 볼죠인트를 탈거한다는 게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즉, 작용기전이 뭔지 궁금합니다. 제 말씀은, 통상의 '볼죠인트 풀러'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기거나 또는 미는 힘(작용점)과 그것을 받쳐주는 힘(받침점)의 상호 작용에 의해 장착된 볼죠인트를 빼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통상 볼죠인트는 탭끼움방식에 의해 차체 지지부(타이로드)에 결합되게 되므로, 그것을 빼내기 위해서는 한편에서는 볼죠인트의
상부(고정용 볼트)를 밀고
또 한편에서는 그 볼죠인트가 장착된 지지부를 떠받쳐서 탈거할 수밖에는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공구는 그렇지를 않고
망치질을 통해서 탈거를 한다니... 아시다시피 망치질은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힘(작용점)만 있을 뿐 받쳐주는 힘(받침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몸체의 관성력을 이용할 수는 있겠는데 이 공구의 경우 몸체가 볼죠인트가 고정되는 아암에 거치되고 그 아암은 차체에
결합되어 있으니 결국 몸체가 차체에 고정되는 형국이므로 관성이 생겨날 리 없으며 있더라도 미미할 뿐입니다. 따라서 이 공구의 몸체
부분은 단지 타격볼트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 밖에는 없다할 것이므로 이는
결국 쇠막대를 볼죠인트 상부에 직접 대고 망치질을 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노련한 엔지니어라면 구지
복잡하고 번거롭게 이 공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쇠막대(둥근 정)를 볼죠인트의 상부(고정용 볼트)에 직접 대고 그 머리에
망치질을 해서 탈거를 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즉, 이 공구의 작용기전 및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건 얼핏 드는 생각인데, 기왕 망치질 방식을 통해서 탈거를 할 것이라면 보다 간단한 장치를 통해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얼마든지 특허를회피할 수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자석과 탄성체를 이용하여
복스타입으로 한다든지, 간편하게 클램프 타입으로 한다든지 여러 방법이 있을 듯합니다.
다보탐님께서는 이 공구를 두고 어떤 판단을 하셨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글쎄요.. 송구한 말씀이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현 시점에서는 너무 일을 크게 벌리시지 마시고 판매 상황을 보아가면서
또 사용해보다가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작동원리 등에서 의문이 들게 되면 반품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아가면서 서서히 추진을 하시는 것이 혹여 나중에 있을지도 모를 낭패를 줄이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고.. 그렇지 않아도 자금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마는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잡는 게 낫겠다 싶어
감히 용기를 내어 솔직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충정으로 받아 주시고 너그러이 이해를 바라며 혹시 제가 잘못 이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대로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첨부한 사진은 대만산 동종 공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고~ 어쩐 일인지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쩝.
감사합니다. 대만산 공구는 많이 보았고 유명메이커인 [황쩡빈 공구] 의 카다록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명 공구메이커의 카다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공구들은 햄머로 볼트머리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점이 장점임을 설명합니다.
봉죠인트는 모스테이퍼 2번인가 3번인가의 경사각을 가지고 같은 모스테이퍼 경사각을 가진 구멍에 삽입되어 너트로 조여집니다.
이를 탈거하려면 공구의 나사만 돌려서는 얼마 안가 망가지는데, 볼죠인트 축의 수직방향으로 망치로 충격을 가하면 잘 빠집니다.
공구와 부속이 망가지지 않는 사용법이며, 대만산공구는 [에어임펙 사용금지 및 망치충격 금지 ]가 사용조건입니다.
그리고 허브풀러 및 드럼풀러는 두개의 테이퍼롤러 베어링으로 액슬하우징 양측의 축에 조합되어 회전하는 휠 허브가 축에 빗물이 스며들어
녹이 발생하면 베어링이 사람의 힘으로는 빠져나오지 않으며 유압을 걸어도 잘 안빠집니다. 이럴때 역시축방향으로 충격을 가하면 잘 빠지며
공구와 부속들이 상하지 않습니다.위 고안들은 제가 수동으로 만든 공구들에 여러 방법으로 적용해오다가 이번에 다시 개선개량한 것입니다.
모스테이퍼는 선반의 심압대에 꼿는 테이퍼드릴에 적용되는 경사각인데 선반을 사용해보셨다면 드릴의 테이퍼샹크에 부싱을 끼웠다가
뺄 때는 쐐기형 날을 뒤 구멍에 끼우고 쐐기의 뒷부분을 망치로 때리면 잘 빠집니다.
대만산 공구는 사용장소 범위가 우리것보다 좁으나 대형프레스로 열간단조하므로 대량으로 저렴하게 생산됩니다.
우리 공구는 왁스주조로 제작가능하지만 고가입니다. 어쩔 수 없이 고가인 고급공구로 가야 합니다.
전세계의 볼죠인트 풀러를 모두 살펴본 후에 만든 것이며 최종 완성된 발명은 아니며 이후의 것도 디자인되었습니다. 제작비가 문제일뿐....
볼죠인트 풀러만 해도 모든 규격에 적용하려면 대여섯가지가 필요한데 우리는 세가지만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위 카다로그의 공구는 자동차 샤시정비 공구중 일부분일뿐입니다. 허브복스 100가지 규격이상이 제 주력품목입니다.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이지요.
내일. 28일에 동영상 촬영팀이 오는데 섭외한 정비공장에서 편의를 봐줄지와 그러한 정비작업을 할 차량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제가 시간만 되면 우리 공구를 빌려주고 사용해보라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해도 되지만 일하느라 그런 시간도 없지요.
남들은 70 넘어도 돈벌고 일한다는 것을 부러워 하지만 눈 침침하고 관절 아픈데도 신경쓰며 하루종일 서서 일해보시라. 술한잔 하게 되나 않되나 ^ ^
지금 자정넘어 두시인데 술생각나네 (알콜 홀릭?) 에라. 한잔하고 자자 . 뒷날 한잔합시다. 허 허 허.
말씀하신대로 볼죠인트는 그 구조적인 이해가 없더라도 기술자라면 누구나 망치질을 하면 빼낼 수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결합 형태입니다. 체결너트 외 다른 체결장치가 없는 단순 탭끼움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지
풀링방식(풀러)을 이용하여 탈거를 하도록 한 것은 함부로 망치질을 할 경우 주변 장치들에 무리를 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대부분의 조립부품을 탈거함에 있어서 망치질을 금하도록 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구요. 차량의 볼죠인트는 차량하부구조의 설계방식에 따라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기능적,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대부분 하나 이상의 로드(타이로드)에 이어져 있으며 그 일단은
또 다른 볼죠인트 또는 베어링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볼죠인트를 빼내기 위해 망치질을 하다가는
다른 볼죠인트 또는 베어링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크류방식(대만산 등)에 있어서 나사산이 뭉개지는 문제는 재료나 설계상의 문제인 것이지
근본(구조)적인 문제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단조 및 열처리를 거친 부품이 뭉개져 못쓸 정도라면
망치질을 한다해도 주변 부품에 손상이 가거나 차체를 휘게 할 우려가 높습니다. 만일 님의 공구를 사용하다가
다른 부품이나 차체에 문제가 생기면 그 배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풀링방식과 해머링 방식은
그 안전성면에서 근본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풀링(풀러)방식은 인접한 다른 볼죠인트나 베어링 또는
차체가 망가지거나 휘어져도 대부분 공구의 결함이 아닌 사용자의 과실로 볼 수밖에는 없지만 헤머링 방식은 사용자의
과실로만 몰 수 없는 공학적인 이유 즉 실험 데이터를 통한 결함증명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첨부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꼭 스크류방식이 아니라 지레방식도 있습니다. 외산제품이다보니 주로 벤츠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모든 차량에도 적용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편리성과 내구성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첨언으로, 전문공구라면 자동(전동)방식이라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사서 고생하려 하지 않습니다. 편한 것을 찾는다는 말입니다.
수동 즉 망치질보다는 에어공구나 전동공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타격볼트 상부에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착탈식 로터리 해머장치를 부가하면 될 듯합니다. 필요시에는 타격볼트 상부에 끼운다음 에어공구나 전동공구를 물려 돌리면 자동타격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점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 위에 사진이 올라가지를 않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승용차 용이군요. 5톤이상 25톤 및 특장차등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공구입니다. 더구나 드레그링크 등에는 단부에 1개 안쪽에
두개씩 그것도 편심으로 끼워져 있는데 위의 공구로 작업해봐야 탈거가 불가능합니다. 공구가 부서지느냐 볼죠인트가 탈거되느냐의
한판승부이지요. 그러다가 않되면 볼죠인트가 삽입된 드래그링크 보디나 스티어링 암의 테이퍼 구멍외부를 망치로 때리면 결국은
빠지는데 구멍이 찌그러지므로 신품 볼죠인트를 조립하여도 얼마 안가서 흔들흔들하기때문에 결국은 주요부품을 바꾸게 됩니다.
현장기술자들이 제게 자주부탁하는 말은 쌍용트럭의 드래그 링크에 끼워진 볼죠인트를 뽑는 공구와 대우차세대 트럭의
타이로드앤드를 뽑는 공구를 만들어 달라 인데 우리 공구는 대우차새대 타이로드 앤드는 탈거되지만 쌍용트럭의 드래그링크 볼죠인드풀러
로는 내부폭이 좁아서 않됩니다. 오늘 촬영팀과 같이 가서 큰트럭 파손차에 손을 댐을 양해받아 작업을 하였지요. 30도의 무더운 날씨속에서
열사병걸릴뻔하였지요. 볼죠인트 탈거작업에 망치질하지 말라더라 라는 말을 기술자에게 하면 답은 서울 안가본 사람이 서울사람한데
서울설명하는 격이라 할겁니다. 스카니아 기술자는 볼죠인트 축에 센터드릴 홈이 없어 우리 공구를 못쓰겠다고 반품하였는데 . 오늘
그런 볼죠인트에 작업하는 아답터를 부착한 공구로 무사히 작업을 마쳤지요.
망치질하지말라 는 원론적 이야기가 안 통하는 작업이 볼죠인트 탈거작업입니다. 볼죠인트는 소모품입니다. 그냥 망치로 나사부의 끝이 망가지도록
두들겨 팬다해도 안빠집니다. 공구를 걸어 스크류를 조여 상당한 토오크가 가하여진 상태에서 망치로 스크류의 머리를 가격하면 텅 하면서 빠집니다.
볼죠인트를 탈거하였다가 다시 조립할 경우도 많은데 우리 공구는 부속과 고무 부츠등을 파손시키지않아 그대로 재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정비현장경험 약5년, 공구를 만들어 현장에 가서 시범작업해보이고 판매하기를 삼십년한 사람의 주장을 이상하다 하면
더 이상은 설명할 방법이 없군요.
참. 탭끼움이 뭔가요? 테이퍼 끼워 맞춤인가요? 이거 대단히 야물게 물리는 타이트닝 핏팅입니다. 타이트닝 피팅을 나사조임이나 유압으로 압착하여
뽑겠다는 작업의 결과는 공구의 나사가 뭉게져버리고 바디가 터져버리고 유압클램프의 죠오 부분이 휘어지거나 부러지는게 다반사입니다.
제가 5년간에 걸쳐 판매한 총400개의 이 공구의 나사가 망가진 경우가 서너번, 바디가 금간 경우가 한번인데 모두 스크류에 조임토오크를 가한 다음에
망치로 때리세요 라는 사용요령을 지키지 않고 에어임펙으로 죽어라 나사조이기만 한 결과라서 부속비용을 받고 교환하여 주었지요.
앞으로도 망치질 안한다 는 기술자에게는 배상 안해줌을 알립니다.
소개해 드린 동종공구가 소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분명 대형용도 있기는 합니다. 사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망치질이 아니면 탈거가 아렵다면 아예 볼죠인트풀러라는 공구가 출시되지를 않았겠지요. 분명 전용공구가 출시된 것은
그만한 필요성과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지요? 물론 현장에서야 손쉽다거나 다른 어떤 이유로 망치질을 더 선호하게 된 것도
사실이라 하겠구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슨 용접이 된 것도 아니고 끼운 것에 불과한데 망치질로 되는 것이라면 전용공구로도
필시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어거지가 아니라, 자동차가 발명되고 정착된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마땅한
전용공구가 없이 망치질로 해결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 것입니다. 물론 말씀하셨듯이 서울 안가본 놈이 이긴다고
그 모든 판단은 저의 무지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여, 좋습니다. 망치질을 곁들여야만 수월하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망치질로는 되는데
에어함마나 전동함마로는 안되는 이유는 또 뭐냐는 것입니다. 파워나 기능면에서 그리고 볼죠인트라는 특수부품에 대한 공학적 타당성면에서도 결코
떨어질 게 없는데도 말입니다. 혹시, 에어 임팩과 에어함마를 혼동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앞서 대만산 공구에서의 '에어임팩 사용금지'를 마치
에어함마의 사용까지도 금지한 것으로
이해하시는 듯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임팩(임팩터)은 타격방향이 원주방향으로써 주로 나사나 너트를 조이거나 푸는데 사용하며,
함마는 타격방향이 축방향으로써 주로 돌을 파쇄하거나 시멘트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합니다. 두 공구는 사용목적과 기능이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볼죠인트의 탈거를 위해서는 축방향의 타격(함마질)을 요하므로 에어임팩으로는 안되고 에어함마를 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현장에서 나사산을
깎아먹을 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원인도 에어함마(헤드)를 쓰지 않고 에어임팩(헤드)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닌가도 보여지는 것입니다.
언젠가 냉동창고를 설치하러 온 양반들도 임팩과 함마를 구분하지 못하여 낭패를 겪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제가 문제점을 파악하고는 그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던 임팩트드릴 대신 제 함마드릴을 건네주니 금방 구멍을 뚫고 나서는 뻘쭘하더군요. 스스로 현장경력이 20년이라던 자가 말입니다.ㅎㅎ
임팩트드릴로는 제 아무리 애써봤자 시멘트에 구멍하나 뚫지 못합니다. 그래서 엄연히 함마드릴이 따로 있는 것이구요. 속는셈치고 한번 함마드릴을
이용해서 탈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은, 잘 아시겠지만 중대형급 함마드릴을 이용하시되 함마드릴 촉이 미끌지 않게 하면서 또한 겉돌 수 있도록 볼죠인트의 볼트 상단에
복스알(캡) 같은 아답터를 덮어 씌운 후 작동을 시키면 될 것입니다. 마땅한 복스알이 없으면 간단히 전용으로 하나 만들어 쓰셔도 되겠구요. 그 모양을
올리니 첨부한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너무 나가는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님의 공구는 물론이고 대만산 스크류식 공구에도 함마드릴(에어함마)을
이용하면 탈거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만산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해머링 공간(나사산 간극)이 부족하므로 약간은 나사산을
깎아먹기는 하겠지만..ㅎ
그리고 그 경우(대만산이나 님의 공구)에는 어쩌면 충전함마드릴(18v이상)로도 될 듯하나 장담할 수는 없으니 그 또한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해보고도 싶지만 그럴 수는 없는 형편이라 외람됨을 알면서도 감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대만산은 그렇다쳐도 님의 장치에서만이라도 에어함마나 전동함마(함마드릴)로도 탈거가 가능하다면 이는 자동화의 실현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의의가 크다하겠습니다. 일전에도 언급했듯이 간단히 착탈식의 '함마헤드'만 전용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면 수동(망치질)은 물론 자동(에어,전동함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완벽한 공구가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필시 제 판단에는 망치질로 되는데 에어나 전동 함마가 안될 리가 없어 보입니다. 조이면서 때린다는 기본 작용기전은 같기 때문입니다.
암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참, 탭(Tap)끼움이란, 다시 뺐다가 끼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결합을 말하는 것으로 테이퍼끼움의 어원적 표현인데, 통용어가 아닌 듯싶으며
테이퍼끼움이 더 쉽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앞서의 글에는 사진이 더이상 올라가지를 않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볼죠인트 상부에 아답터(복스모양의 캡)를 덮어 씌우고
함마드릴로 작업(탈거)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개념적 그림일 뿐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허허허... 공구를 탈거물에 장착하여 조임토오크를 가한 후에도 빠지지 않을 경우 볼트머리에 충격을 가하면 다른 공구는 스크류가 망가집니다.
이것이 상식입니다. 그 상식을 타파하는 것이 [슬라이딩 너트 ] 입니다. 그리고 위 그림의 임팩트렌치 작업도 충격을 가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해도 안빠지는 경우에는? 볼죠인트가 압입된 부품을 햄머로 충격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부품이 못쓰게 됩니다.
에어임펙트렌치가 약하다 하여 그보다 크고 힘이 좋은 에어 임팩트렌치를 사용하면? 공구의 스크류가 눌어붙어 버립니다.
저와 실사용자들은 현업자입니다. 위 공구들은 광고를 하지않고있음에도 조금씩 팔리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