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월 25일.
오늘의 주제는 <건강한 여가생활 > 입니다.
출발.
시작하며 이전에 만난 적 있는 진행자께서 저를 소개해 주네요.
"오늘은 박식한 해설사님을 모셨습니다. ~~ 박상용 선생님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식한 해설사 박상용입니다.
간혹 박식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로 운을 떼고 들어갑니다.
우리 한국화를 포함해 중국 등 동양의 옛그림중
물고기 세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그림을 보게 됩니다.
<삼여도>라는 제목의 그림입니다.
삼어도 가 아니라 삼여도.
물고기 어(魚)의 발음이 '여가'할 때의 남을 여(餘)와 중국어 발음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세 번의 한가로운 때인 (삼여)가 물고기 세 마리로 표현 된겁니다.
고사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래저래 ~~
세 번의 여유로운 때 - 독서를 하자.
전통사회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에 독서를 했습니다.
지금 현대사회에선 여유로운 시간에 무엇을 하시는가요?
비올 때
밤에..
술생각...
그 여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것인가의 주제로 오늘 여행을 떠나 봅니다.
건강한 여가활용과정.
담양을 갑니다.
담양 하면 머리속에 맨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렇지요.. 대나무.
그래서.

죽녹원 입니다.
'죽록원'이 맞는지 '죽녹원' 이 맞는지?
죽. - 한자는 대 죽.
대. - 우리말은 대.
뱀부. - 영어는 뱀부.
뱀부도 그러하고 '죽'도 그러하고 폭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추성경기장 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추성은 담양의 옛이름입니다.

죽록원의 전망대 누각은 봉황루입니다.
왜 봉황루라 명명했을까?
봉황은 상서로운 시기에 나타낸 새로
비오동 불루하고 비죽실이면 불식.
대나무 열매를 먹는다고 합니다.

봉황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관방제림이 보이고
더 멀리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보입니다.

여름철이면 밖의 온도보다 5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기분도 상쾌해지고요.


대나무의 특징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숲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설사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하던 생각인데
그때 그때 임기응변식입니다.

죽녹원 정상.

넘어 시가문화마을로.
명옥헌을 시작으로 광풍각, 환벽당 등 담양에 산재해 있는 정자를 모양그대로 한군데에 모았습니다.

유치원 친구들 나들이 한창.

관리용 전기자동차.
색깔도 대나무색입니다.

바람은 소리가 없습니다.
바람은 막아서면 소리를 냅니다.
특히 댓잎에 부딪치는 소리는 - 대숲소리.
소쇄원 48영중 천간풍향 구절이 있습니다.

대나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과거 죽물시장의 모습입니다.

모양으로 비교되는 대나무 종류.


대나무 분포도.

우리나라 지도에서도 확인해 보구요.

대나무 박물관에 가면 갖은 대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춘 하 추 동의 사계.
대나무는 사시에 푸르지요.
봄에는 죽순으로
여름에는 망태버섯으로...
가을에는?
겨울엔..

4월 25일 현재 죽순이 나기 시작합니다.
맹종죽 서식지.
죽순은 맹종중이 가장 먼저 나고
왕대, 솜대(분죽) 순입니다.
맹종죽이 가장 먼저 나기에 환영하는 입장에서 죽순을 따서 먹지만
가장 맛있는 것은 솜대 죽순이라고 합니다.


죽순이 올라와 이만큼 자라면 생장은 끝.
그리고 색깔로 년식을 올립니다.
점심.
담양 대나무박물관 안에 있는 담그루에서 먹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배고팠나 봅니다.

독수정.
가장 열심히 들었던 두 분은 떠날 줄 모르고 여운을 즐기고 있네요.

식영정.
성산별곡 시비가 떠억...
성산별곡 내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서.
잠깐 앞부분 외웠더니..
으음...
더 외워야 겠습니다.


건강한 여가활용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