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전국 비상내각 회의 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신속항원검사(RAT)가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국민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라는 요구와 관련해
모리슨 총리는 보편적 무료 검사는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Highlights
무료 신속항원검사, 일부 할인카드 소지자에게 선별적으로 제공
3개월에 걸쳐 10회, 한 달에 최대 5회까지 무료 검사 가능
신속항원검사 양성 반응자에 대한 PCR 검사 요건 삭제
그러면서 연방 노인헬스카드, 헬스케어 카드, 저소득 카드, 노령수당 할인 카드,
DVA 골드 카드나 화이트 카드 등을 소지한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무료 검사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석 달 동안 최대 10회까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며,
한 달 검사 횟수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전국 비상내각은 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에게
더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모리슨 총리는 이를 통해 PCR 검사소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가 오늘 또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PCR 검사 요건을 없애기로 합의했다.”라며 “밀접접촉자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이것이 PCR 검사소 대기 줄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신속항원검사 판매로 폭리를 취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는데
해당 조치를 위반하는 사업체나 개인은 66,000달러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또 타 주나 테러토리 방문 시 신속항원검사 요건이 사라지게 되는데 다만 서호주주는 예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