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겨우
10시에 TV앞에 앉을수 있었다... 물론 다른일은 다~아 뒤로한채..
자~ 릴렉스 릴렉스....히히 그녀랑 보는시간... 일주일에 두 번....
맘편히 앉아서 1시간 TV앞에 있을수 있는 시간... 쪼아쪼아!!!
기억이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까??
전혀없습니다..
하록과 원장의 대화다...
누구기억이지??? 민재가 다시 사고로 기억을 잃었나?
아니다... 저거 옛날 초반부 재희기억을 말하는건데... 갸웃~
회상씬인가부다.... 아근데 회상씬이 왤캐 길지??
이상하다... 이상한 느낌... 점점...
악!!!! 화면 상단을 보니 KBS SKY드라마... -_-;;;; 땀 삐질...
미티미티~~~.. 그 황금같은 시간을.. 아니 채널이 왜 거기에 가있는거야
대체 왜 같은시간대에 똑같은 드라마를 하는거냐구~!!!!! 이 케이비에쑤야!!!!
나같이 살짝 어리버리한 사람들 어떡하라구!!! 우띠!!
한시간 내내 재방송 볼 뻔했다... ㅠㅠ
근데....
누구소행이야??? 보나마나 이넘들...
리모콘 마구 누르다가 걸린 채널일터인데...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
그나마 지금은 쿨쿨 자고있지 않은가??? 용서해야쥐....
후다닥 7번을 틀었다...
약 10분경과......
역시 첫부분을 놓쳐서 민재의 사고 경위를 잘 모르겠다...
병실에 누워있는 민재만 보인다..
누워있는 민재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하록
하지만 이들의 만남을 수임은 두고 볼 수가 없다..
안정이 필요한 민재에게 하록의 모습... 아버지의 모습은...
민재의 등을 돌리게끔하는 이유일 수 밖에 없으니까....
결국 아들여자 빼앗은.... 그런...
주하..
이들의 대화를 듣게되고...
급기야... 수임에게 하록이 결혼하려던 여자...
잊지 못하는 첫사랑의 이름이 소령임을 알게된다...
소령의 실체에 대해서 점점 확신을 갖게되고...
주하는 나중에 이 키워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뒤이어
봉과장은 병원재건을 위한 돌파구라는 명목하에 주하를 꼬드겨
냉동프로젝트를 본격추진하려한다...
봉과장은 아직도 배가 고픈 ?????
자꾸 헷갈린다... 봉과장역을 맡은 배우가 나에게는 왤캐 코믹스러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지... 봉과장의 야심도... 냉철한 계산적 행동도... 헐헐...
교통사고로 인해 민재의 손근육이 파열되었단다..
흉부외과의사로는 치명적인
그렇담 민재의 손치료를 위해서 오로지 민재만을 위해서
봉과장의 거래에 손을 내민다....
원장님의 고집을 꺽어 냉동프로젝트를 추진케하고 모든 책임을 떠안으라는...
모든 책임을.. 에 밑줄..
민재를 위한 주하의 선물..
앞에 나서서 주는 사랑에 부담감 느끼는 민재를 위해
주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민재를 사랑하는..
너만을 위하여.. 민재야 기다려라...
주하의 도도함이 좋다.
자신의 감정에 대한 자신감이 좋다...
맘이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냐 아니냐를 떠나서
자기의 감정에 충실한 저 당당함이 맘에 든다..
의식불명상태에서도 재희라는 이름을 부르는 민재...
그 모습까지도 지켜보는....
걱정스러운 맘으로 병실을 찾아간 재희..
순간 흐르는 러브테마... 사랑합니다...
이 노래만 나오면 가슴이 시린다... 왜그러지...
얼른 일어나요
얼른 일어나서 걸어요
뛰어요
웃어요
깨어날 때 나에 대한건 다 잊어요
날 사랑한 것 까지.....
재희 TV 인터뷰 하네... 영화 붉은꽃의 여주인공~
고아이고... 기억이 없다...요기에 밑줄...쫙~
인터뷰중 재희의 한마디...
여린 민재... 재희얼굴만 봐도 눈물이...
손이 그지경이 된것도 대수롭지 않고..
오직 재희의 맘을 붙잡지 못하는거
재희를 사랑해서 맘이 아픈거...
민재에겐 이순간 중요한건 오직 한사람의 마음...
안되겠다...
재희를 보러가야지..
무작정 택시를 잡는다...
택시잡는 민재의 모습...
두 팔이 모두 불편하면 택시잡는거...
대개 힘들구나.. 새삼느꼈다...
더욱이 민재가 저러구 있으니 어찌나 안쓰럽던지...
옆에 있다면 당장 잡아 줄텐데...
그 긴 다리로라도 함 잡아보지 그랬어???
안쓰러운 모습의 민재모습이 이뻐보였다면... 이상한가??
재희를 찾아간 민재
민재를 찾아간 재희
엇갈린... 두사람..
하지만 만나야 될 사람들은
결국 만나나보다..
집에 다녀갔다는 민재를 만나기 위해 뒤따라간 재희...
민재뒤에 선다...
별거 아냐
술마시다 싸웠어..
민재야, 재희는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내 사랑이 너에게 부담줄까봐
보고싶었다 하면 화낼까봐
그래두 보고싶었어...
재희...
마음이 자꾸만 움직인다..
사랑이 움직인다...
사랑이 움직이고 있다...
다시 병실로 돌아온 민재가 주하에게...
차라리 네가 꼭 잡아주기 바랬는지 몰라..
잡아주까?
아니 이미 늦은거 같아...
아예 쐐기를 박는구나..
말을 꺼내질 말던가.... 나쁜!!!!
급기야 스포츠연예신문의 톱을 장식한 재희
하록은 걱정스럽기만한데
소령은 정면으로 부딛쳐보겠단다...
근데..
소령의 실체와 봉과장의 압박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잘 이해가 가질않는다..
소령이 냉동인간의 성공작(??)이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당사자인 소령의 삶은 치명적일 수도 있겠다...
그 냉동프로젝트에 가담하지 않은 봉과장이...
이 사실로 압박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지?? 갸우뚱...
세상에 이 사실을 터트리는 것?
아님 이를 토대로 또다른 실험에 착수하는 것? 선점 내지 독점???
다음회를 보면 의문이 풀릴 것도 같은디.... 나 쫌 이렇게 논리적인거 파고들어가면
무쟈게 약한디.... 암튼 내일 보자꾸나..
풀밭에서 영화찍는 장면...
빨간드레스 입고 턴하는....초반의 재희모습이 잠깐 생각났다는..
그 장면서 흐르는 노래... 너무 좋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또 듣고 싶다~
신선~ 신선~ 음도 가사도 암것두 생각안나는데... 그게 뭔가요???
좀있다 찾아봐야지~
괜찮아~
괜찮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잠든 민재를 또 다시 찾아온 재희...
인기척에 놀라 옷장으로 급히 숨는다....
주하 들어오고
수술날짜가 잡혔어...
민재야 사랑하는 사람이 네가 극복할 수 없는 여자라면 어떡할래?
그 과거가 지금까지 이어진다면 어떡할래?
상관없어...
주하의 의미있는 말을 흘려버린다...
뭐 상관치 않을지도 모르는 민재지만..
지금 민재는 옷장안에 있는 재희를 눈치챈거 말고는 관심이 없다...
나와~
옷장안에 숨어있는 재희를 천연덕스럽게 부른다...
아니, 다 알고 있었던거야? 그런거야?
아~ 민망... 조금은 부끄러운 재희를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좋은 민재
배고파
밥좀 먹여줘~
물말아서~
여기서 그 유명한 지네이야기 등장..
ㅋㅋ
지네다리... 지네이야기가 잘 생각나질 않는다... 개미랑 무슨일이 있었던거는 같은디...
너의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중 하나의 마음은
내가 보고 싶어 여기에 온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움직여줘......
네 마음 가는대로만....
민재에 대한 재희의 마음은 여러개의 지네다리중 하나였구나...
아~ 왤캐 웃음이...
중요한 순간에 많은 이뿐동물들도 많은데.... 하필 지네냐.....
하여간... ㅋㅋ 넘 웃겨.. 미안미안~
민재의 수술날
없어졌다... 사라졌다...
하록과 민재 그리고 소령 & 재희
세사람...
문재가 묻고싶단다..
두사람 사이에 자신은 빠져줘야 하는 존재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민재.... 충분히 그럴수 있지..
그저.. 나이든 사람의 잘못된 욕심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하록...
내가...
아버지가 잘못했다... 민재야....
11회에서의 민재
사랑스러운... 억지스럽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한꺼플 욕심을 벗어버려서인지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배려하고 살짝살짝 들이대는~
오홋!! 연애박사~~~~
내일이 기다려 지는군... 더불어 봉과장님의 파이팅도 기대해봄니다~~
정민재 홧팅!!!
그녀가 돌아왔다 홧팅!!!
첫댓글 쑤민아 쓰느라 수고했다..잘 읽었어..
쑤민...오타 발견...ㅋㅋㅋ 넘 잘 읽었어요...나보다 머리가 훨 좋구만...
시청소감 너무 재미있어요
코뿔소님~ 사진 못보셨죠.. 이뿌게 나왔는데.. 원하심 멜로 쏴드릴께요~
후기 잘 읽었어요. 늘 고맙습니다.^^ 모든 기대를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봐서 그런가? 11회는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간사한 마음^^;;) 남진님 연기도 확실히 감정을 절제하니 차분하니 좋구요.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역시나 놓친 드라마...글로라도 보아서 좋아요//~~
너무 재밌는 후기....푸하하하...재방송 한시간 동안 봤으면 어쩔뻔 했을까나~~~ 민재가 '먹여줘.....나 배고파....아프니까 좋네. 진작에 아플걸 그랬나보다.'하는데 왜 그렇게 코 끝이 찡하던지...지니가 그럴땐 이뻐서 아무생각도 안 난다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감사감사^^
경이로운 후기...쑤민 화이팅!!
월요일에 본방송을 놓쳐서 오늘 다시보기로 띄엄 띄엄 보았는데....쑤민공주님의 친절한 시청소감이 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네요.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