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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을 읽고(2012.9.24)
소통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새의 날개를 묶어 놓고 발로 뛰어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로는 소통을 외치지만 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고를 때는 우리사회의 소통을 말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읽어보니 나 자신의 소통을 말하고 있다. 자신이 남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67가지를 소개해 놓았다. 참고로 할 만한 내용이다.
차례
1 소통하려면 1분만 기다려라
미국의 중심가, 뉴욕의 기차는 항상 예정시간보다 1분 늦게 출발한다. 단 1분이 늦어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1분이 지나고 나면 숨이 내려앉고 화가 가라앉는다. 그러고 나서 소통해도 절대 늦지 않다.
2 소통하려면 손을 놓아라
마음이 칠흑 같은 어둠이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바로 한 치 아래에 평지가 있어도 볼 수 없다.
3 소통하려면 전체를 보아야 한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시작하니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이다.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전체 보기다.
4 소통하려면 절하라
바람과 열망을 쥐고 있던 마음을 내려놓은 그 자리에서 성숙한 자신과 만난 것이다. 맑고 건강한 영혼. 한 달에 한 번 보약 먹는 셈치고 삼천 배를 하라
5 소통하려면 마음의 추리닝을 입어라
마음의 옷 만은 자유롭고 편안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를 내려놓을 수 있다.
화려하고 잘난 꽃잎이 떨어져야 비로소 열매가 맺히고, 자연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6 소통하려면 딥클렌징을 하라
우리를 힘주게 하는 영광, 우리를 주눅 들게 하는 열등감의 때를 잘 씻어낸 깨끗한 피부에, 자연스런 베이스와 색조를 입히면 삶의 아름다운 얼굴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얼굴에 매료될 것이다. 메이크업의 기본은 바로 딥클렌징이다.
7 소통하려면 소유하지 말고 함께 어울려라
8 소통하려면 메탄가스를 에너지로 써라
상처와 결핍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것은 내 삶을 살찌우고 발전시키는 좋은 에너지가 된다. 하지만 이것을 부정하고 힘들어하면, 그 위에 무언가로 덮어버리는 꼴이 된다.
9 소통하려면 막힌 곳을 뚫어라
10 소통하려면 마블링을 즐겨라
좋은 고기는 고기와 비계의 조화, 즉 마블링이 아름답다. 그래야 육질이 부드럽고 맛도 일품이다. 삶에도 이처럼 마블링이 필요하다.
11 소통하려면 가까이 있는 곳을 느껴라
행복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다.
12 소통하려면 땡 을 외쳐라
13 소통하려면 바나나 알맹이를 먹어라
14 소통하려면 브레이크를 잡아라
나는 상추를 가꾸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15 소통하려면 놀라운 선물을 발견하라
16 소통하려면 힘을 빼라
17 소통하려면 마음의 운동을 하라
18 소통하려면 현역으로 남아라
19 소통하려면 빈 잔의 커피를 남겨라
20 소통하려면 추억이라는 엔진을 만들어라
추억은 힘이 세다. 우리의 육체를 지탱해 주는 것이 음식이라면, 우리의 정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추억이다.
21 소통하려면 질문을 바꿔라
노벨상의 3분의1, 노벨경제학상의 3분의2를 유대인인 휩쓸고 있다. 67억 지구 인구 중 유대인은 1,700만명 정도에 불과하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1 정도에 해당하는 수이다.
22 소통하려면 부족하더라도 시작하라
최소한의 확신, 최소한의 소망, 최소한의 열정이 있다면 하고자 하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 그때가 바로 기회이기 때문이다.
23 소통하려면 메시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내가 세상을 다 짊어지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잘 돌아간다. 세상은 우리가 있기 이전부터 돌아가고 있었고, 우리가 떠난 이후에도 돌아갈 것이다.
24 소통하려면 흘러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한곳에 머무르기보다는 흘러야 아름답다.
흐르는 사람은 함께하기에도 좋다. 나도 그와 함께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25 소통하려면 초코파이를 넘어서라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이야기
26 소통하려면 심밀도를 높여라
사랑을 많이 먹는 것이다. 좋은 말, 좋은 격려, 다정한 눈빛을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충격에 강하다.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 사랑하는 것에 망설이지 말고, 시도하는 것에 망설이지 말고 먼저 사랑을 주고, 좋은 말을 건네고, 좋은 행동을 하다 보면 심밀도는 더욱 강건해져 왠만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위로를 해주는 것이다.
27 소통하려면 성숙한 기도를 하라
먹고 마시고 입고 머물고 행하는 모든 것들에 일일이 감사의 기도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 그것은 감사해야 할 일이다. 지금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나중이 되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기가 어렵다.
28 소통하려면 마음의 쿠션이 필요하다
마음의 게스트하우스는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마음의 게스트하우스를 하나 갖고 있으면 넉넉하게 타인을 받아 줄 수 있다.
29 소통하려면 문제 속에서 나와 바라보아야 한다
30 소통하려면 사연을 소명으로 바꿔라
사연이 눈물로 끝나는 사람이 있고, 사연이 소명으로 승화되는 사람도 있다.
31 소통하려면 국도의 미학을 즐겨라
32 소통하려면 깊은 산속 옹달샘을 들러라
숲속에 사는 동물들은 상처를 입으면, 아주 깊은 숲으로 가서 먹지도, 활동하지도 않으며 그저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아마도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짐으로써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스스로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힘을 키우기 때문일 것이다.
33 소통하려면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라
34 소통하려면 그들과 같은 옷을 입어라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다면, 그들과 같거나 조금은 덜한 옷을 입어야 그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소통은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그들의 언어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5 소통하려면 가끔 마음의 약도 먹어라
36 소통하려면 리액션하라
리액션은 마음을 함께 하는 힘에서 나온다.
37 소통하려면 자존감을 가꿔라
세상에서 단위면적 당 가장 많은 돈이 드는 것이 여자의 얼굴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하나님이 너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너 역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이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단다.
사랑, 칭찬, 인정 등의 긍정 에너지는 얼을 가꾸는 소중한 자양분이 된다.
38 소통하려면 자신의 파이 한 조각을 남겨둬라
죽음을 앞둔 이의 눈빛은 갓 태어난 아이의 눈빛처럼 맑고 순수하다. 그들의 눈은 세상의 수많은 덧없음을 내려놓고 가장 소중한 것들만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는 세상 그 어떤 철학자의 말보다도 진솔하고 깊다.
39 소통하려면 강에서 바다로 흘러라
강은 바다를 만나기 전까지 제가 바다인 줄 안다. 그리고 바다를 만나면 그제야 제가 강임을 깨닫고는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강은 바다를 만나야지만 비로소 바다로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부끄러움은 단순한 수치스러움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근원을 만나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40 소통하려면 열등감의 때를 벗겨라
열등감을 오래 두면 마음을 굳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반드시 표정으로 드러난다. 표정이 얼음처럼 딱딱하게 굳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오버하기도 한다. 아닌 척, 있는 척, 아는 척, 센 척, 아무 문제 없는 척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우리의 열등감에 관심이 없다. 우리의 몸매가 훌륭한 지 아닌지, 부모가 대학을 나왔는지 무학인지,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우리가 초졸인지 대졸인지 관심 둘 만큼 여유가 없다. 관심을 두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나 자신밖에 없다.
41 소통하려면 So what을 외쳐라
그게 뭐 어떻다고!
42 소통하려면 물을 먹어라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 하면서 기존의 나를 버리지 않으니 물을 먹고, 겁을 먹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43 소통하려면 닭다리를 챙겨라
억지로 착한 나보다는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며 삶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내가 훨씬 행복하다.
44 소통하려면 책가방에 집중하라
운동의 본질은 체력과 실력이지 장비나 운동복이 아니다.
45 소통하려면 내가 나를 안아줘야 한다
46 소통하려면 고통을 넘어라
지금의 고통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로 연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고통의 중심을 들여다보면 분명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문이 보인다.
47 소통하려면 힘을 조절하는 힘을 가져라
성공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그 성공에서 나를 내려놓는 것이다.
좋은 차를 탄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 좋은 차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더 멋진 일이다.
48 소통하려면 마음의 소리에 반응하라
마음속에는 분명한 소리가 있다. 우리가 의미나 가치를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소리다.
하루를 살아도 죽을 것처럼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마음의 소리가 들리면 그것에 반응해야 하고, 설령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9 소통하려면 이완하라
50 소통하려면 포기하라
선택의 다른 이름은 포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포기 역시 과감하게 해야 한다.
51 소통하려면 미쳐야 한다
52 소통하려면 시선의 끝을 보라
53 소통하려면 발효되기를 기다려라
열정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권태도 결코 영원하지 않다.
시간과 노력으로 권태를 현명하게 발효시킨 삶에서는 분명 잘 익은 와인처럼 깊은 맛과 향이 풍길 것이다.
54 소통하려면 운전자처럼 살자
55 소통하려면 Find Your Voice!
56 소통하려면 아파도 사랑해야 한다
57 소통하려면 땀, 눈물, 피를 쏟아라
58 소통하려면 만나고 알아야 한다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은 피카소에게 한 시대의 대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만남은 앎을 선물하고,앎은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을 선물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결은 또 다른 좋은 진동으로 다른 이에게 연결된다.
59 소통하려면 몸과 마음의 통로를 만들어라
가끔은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마음이 복잡할 때면 분리수거를 한다.
몸과 마음의 유쾌한 소통은 번잡하던 마음을 정리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60 소통하려면 나를 무너뜨려라
세계에서 제일 큰 궁궐인 중국 자금성은 황제의 침실에 들어가기 위해 99개의 문을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들을 벗기기 보다는 내가 벗고, 그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기보다는 내 자존심을 먼저 무너뜨리며, 광대가 돠어 그들에게 나만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61 소통하려면 가장 귀한 것을 써라
내려가야 할 것이 걱정되어 산행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죽을 것이 염려되어 죽을 듯 사랑하지 못하고 죽을 듯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산 삶일까, 죽은 삶일까.
62 소통하려면 내 마음의 감옥을 무너뜨려라
절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절망도 할 수 있다. 내 마음에 나를 가두는 감옥이 있거든, 영화 속 앤디처럼 그것을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길들여지지 말고, 삶의 벽을 조금씩 파보는 것이다. 그럼 멀지 않은 날에 자유로운 햇빛을 마주할 수 있다.
63 소통하려면 잠시 눈을 감아라
어둠의 끝에서 빛이 나온다. 꽃이 떨어진 자리에서 열매가 맺히고,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처럼, 바닥을 쳐야 올라간다. 어둠을 만나거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잠시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우리 손에 곱게 끼워진 절대반지의 글귀를 떠올려보자.
������ 이 또한 지나가리니������
64 소통하려면 뒷모습이 아름다워야한다
변화를 외치고 개혁을 외치는 혁신가가 되기 전에 먼저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벽한 논리나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니다. 그들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이면 족하다.
65 소통하려면 내주어라
다 내려놓고 상대에게 나를 내어준다고 해서 나는 결코 작아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아름다운 배려로 인해 더 커지고 빛난다.
66 소통하려면 최후의 보루를 무너뜨려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다, 꽃은 대가 되면 진다. 그리고 이렇게 꽃이 져야 비로소 열매가 맺힌다. 그 열매 안에는 씨앗이 있고, 그 씨앗은 새로운 생명을 피워낸다.
우리의 삶도 꽃에서 열매로 바뀌어야 하는 터닝포인트가 있다. 그때가 오면 우리는 화려하고 고운 꽃잎이 지는 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한다. 꽃잎은 우리의 자존심이기도 하고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진 자리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열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67 소통하려면 삶의 스타가 되라
내 삶이 후세대의 별이 된다면, 이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는 소통이 될 것이다.
에필로그 욕심을 버려라
소통은 숨이다. 호흡이다. 에너지 운용방식이다.
욕심이 있으면 호흡은 올라간다.
그래서 본인이 가진 에너지 상태대로 쓰지 못하고
머리가 원하는 상태로 올라가 숨이 달린다.
숨이 내려가야 한다.
길을 알 때 숨은 내려간다.
길을 알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걸을 수 있다.
호흡이란 진리를 아는 것이다.
진리한 사실을 인정하는 힘이다.
그 자유로움 속에서 소통하길 간절히 바란다.
참고문헌
소통전문가 김창옥
고등학생 때 영화〈미션〉을 보고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여는 길을 찾아 나서기로 작정한 후 두 차례 대학을 낙방한 끝에 해병대를 거쳐 경희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10년간 기업체, 관공서, 지자체 등에서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강의하는 소통 전문가이다. 열등감에 젖고 우울함에 빠져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 안에 숨겨진 내면의 목소리를 찾도록 이끌면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관계 속에서 소통의 자유를 누리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신세계백화점, 웅진코웨이, 현대푸드시스템, 현대기아자동차, 제일모직, 농협, 대한생명, 매트라이프, 우리은행, 교보생명, 현대카드, 삼성생명 등의 대기업과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이화여대 등의 스타 강사이다. CBS〈만사형통〉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KBS 〈아침마당〉〈여유만만〉,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EBS라디오 〈대한민국 성공시대〉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방송에서 형식/마음/소통의 자유를 모토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포프리 fourfree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김창옥 연구소 대표로 있으며, 서울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목소리가 인생을 바꾼다』『소통형 인간』이 있다.
유쾌한 소통법칙 67
초판 1쇄 인쇄 2010년8월5일 초판1쇄 발행 2010년8월16일
지은이 김창옥
펴낸이 한 순 이희섭
펴낸곳 나무생각
출판등ㄹ고 1998년4월14일 제13-529호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75-3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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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namu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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