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시정질의①] 성덕경 의원 “문수산성 훼손 복원은?” | ||||
강 시장 “북부지역에 민간사회복지재단 유치해 인프라 균형 맞추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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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는 14일 92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강경구 김포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시정질의를 실시했다.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성덕경 의원. 성 의원은 먼저 “문수산 개발계획 및 추진결과 군부대 진지 구축을 위해 문수산 성벽을 훼손한 사항과 복원 현황은 어떠하며 문수산 문화재 보호구역내 사유지 매입 계획은 없느냐“며 “아울러 문수산성 주변 먹거리 및 볼거리 문화 조성에 대한 시의 계획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경구 김포시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시 지적된 문수산 정상 부근의 성돌을 이용한 군부대 교통호 구축건은 12월 1일 관련부대에서 자진 철거했다“고 말하고 “문수산 문화재 보호구역 내 36만 4천㎡(11만평)의 사유지는 금년 12월중 수립 완료할 문수산성 보존 및 종합정비계획에 따르면 매입비 580억원을 포함해 총 1천 7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확보 등 재원을 마련해 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성 의원은 ▲통진두레문화센터의 완공 시점과 인근 한의원 및 청룡사에 대한 민원대책과 부족한 주차장 확보 방안 및 향후 운영계획 ▲김포 북부지역에의 노인복지회관 건립 계획 여부 ▲김포문화예술제와 함께 운영된 대명항 축제를 별도의 지역 축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통진두레놀이회관 주변 많은 환자가 입원 치료중에 있는 무의도 한방병원과 군 관련 종교시설인 청룡사에 대한 소음 차단 대책으로 청룡사 의례 시간에는 야외공연을 하지 않도록 하고 공연시 발생되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높이 5m의 방음벽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또 “신도시가 완료되는 2012년에는 전체인구 45만명 중 11%인 약 5만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예상되고 있어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통진·대곶·월곶·하성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에 민간사회복지재단의 노인생활시설 유치를 적극 유도해 북부권 지역과 중남부권에 대한 복지인프라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대명항 축제와 관련해서 강 시장은 “내년부터 대명항 축제는 봄철에 생산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관광축제로 육성하고, 김포문화예술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 및 문화예술적 욕구를 충족하는 지역정체성 고취에 중점을 두어 별도로 개최하는 방안을 시민 여론을 수렴하여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충질의에서 조윤숙 의원은 “문수산성 관련 답변에서 편의시설 관련 내용은 장기적인 사업으로 보이는데 그 전에 등산로가 완전히 정비돼있지 않은데 언제까지 정비가 완료되느냐”고 질의했다. 또 조 의원은 “북부지역 노인복지회관과 관련 마송지구에 예정됐던 농경문화체험관 예정지에 종합사회복지관 혹은 노인복지회관으로 변경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등산로의 경우 내년도 봄까지 완성할 예정이며 기존 정비하는 등산로 외에 여러 군데의 등산로는 청룡회관 쪽부터 우선 여건이 안 좋은 지역부터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농경문화체험관은 농업기술센터가 너무 멀어 마송지구에 체험센터를 만들면 어떤가 하는 의도였는데 의원들 지적을 검토해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왕룡 의원은 “문수산성 훼손은 교통호 뿐 아니라 정상부근 벙커 등 여러 곳에서 발견됐는데 총체적으로 조사하고 복원할 의지는 없느냐”고 묻고 “아울러 갑곶나루의 훼손에 대한 복원 의지와 방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곳곳에 성곽 무너져 있는 상황과 산성의 돌을 이용했다는 것 보고받았다”며 “일제조사를 거쳐 추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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