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VIC2 HPM 평화로운 조선 탐방기 - 7: 너... 좀 예쁘다?

[통장]

후....9일간의 휴식은 길었습니다... 컴퓨터와도 멀어져서 잘 못 쉬었습니다.. 역시 난 겜을 해야돼(..)

지난화 마지막은 

빈집털이를 노리기 위해 쏘오련을 치려고 했으나 그레이트 게임 상대였던 영국이 러시아와 편을 먹었다는 장면에서 끝이 났었죠.

근데 그렇다고 영국이 온건 아니고요.

하긴 러일전쟁의 발틱함대도 오느라 한세월이었다는데, 영국이라고 로열 네이비가 금방 오진 않을겁니다.

이후 메차쿠차 점령당했다

불멸의 레드코트 교전비 실화냐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엌ㅋㅋㅋ 쏘오련의 군대도 한국군에 비해선 겁나 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더 와봐 짜식들아 ㅋㅋㅋㅋㅋ

화피하면 그만이야~

와 이걸 받아주네;

영국이 전쟁 리더인게 호재이자 악재였네요. 개털리긴 해도 소련이 남일이다보니 그냥 화피 받아준거 같습니다 ㄷ

동원령으로 나라 경제는 엉망 되고 군인팝이 뭉텅 잘려나가고 인구수도 좀 줄었지만 살아남은 저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국홍은 패배했습니다.

국홍 사령관은 한국이 독립한 뒤로 사회당의 집권 외에는 모든 반란을 진압하며 나라 안정을 꾀했으나, 대한민국 최초의 확장전쟁인 러시아 공세에서 대패하며 명예에 먹칠을 당했습니다.

이후 분을 참지 못한건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나 그 이듬해 숨을 거두며, 끝내 명예회복의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국홍의 커리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후의 전투는 편 안과 구 재현, 용 차 등 3세대의 몫일테죠.

국홍의 죽음은 여러 모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다름이 아니라 단 1년, 혹은 2년만 있었어도 그의 커리어는 전혀 새로운 면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

중국 군벌 시대가 개막되었기 때문이죠.

아 ㅋㅋ 군벌시대는 못참지

바로 만주국에 전쟁명분 제조 들어갑니다(...)

아니 전쟁명분 딱 두번 제조했는데 벌써 인패미가 18을 넘네요 18(...)

오마에와 모오 신데이루

나-니잇!

군벌들 테크를 다 조사해보니 아직 기초적인 것들만 되어있더라고요. 압도적인 힘으로!

전쟁의 진선미는 힘, 승리, 빠른 종전이다

한만전은 1년도 안되어 한국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조금 판도가 더럽긴 한데, 그래도 석탄과 목재, 철 등 정말 필요한 생산물의 산지라는 점이 중요하죠.

이걸로 한국인들은 불황에 허덕이지 않아도 돼..!

다행히 중국애들은 내전에 한창이네요.

이대로 200년 열국지 찍어주면 좋겠는데..

현재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었으므로 빠르게 미국과 친해져서 동맹이 되는지 봅시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 너무하네 진짜;

짜잔

불만있어요 korean? 당신의 산서군벌 북양정부로 대체되었다

고것은 양면전선이고요. 청해-안휘 전쟁이라니... 영토 크기만 보면 청해가 가장 나아보이지만 질로 보면 안휘군벌이 유리해보이네요. 어쨌든 둘다 대국...

가장 좋은건 북양정부가 이기지만 너무 많은 힘을 써서 한국엔 얼씬도 못하는걸텐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혼란하다 혼란해...

반란같은건 편안 장군이 편안하게 처리하니까 안심하라구!

아니;

결국 요서지방 쟁탈전은 안휘 군벌의 승리로 끝났나보네요인데 군사점수 376 실화냐; 아니 무슨 중국땅 일부로 군사 10위를 찍어;

우선 쿠-재현 장군을 진저우 주로 이동시킵니다. 여기라면 숲도 있고하니 방어하는데 유리할테죠.

포트레이트 보고 짐작 못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쿠재현의 배경은 무려 극도로 어린입니다(..) 어리석다는 뜻인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공방 +1로 균형잡힌 능력치를 자랑합니다. 예전의 탕 준이나 칼 안의 미친 공방밸런스에는 못미치지만 써먹기는 좋죠.

근데 청더 주도 비었네요?

아 빈것 못참지 ㅋㅋ 바로 진격 시킵니다.

북경에 15연대정도 있는데, 이정도면 한국의 오버테크놀러지로 막을 수 있죠.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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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플레이가 구리구리 하나요? 그게 바로 빅토2의 매력입니다!(..)

이 연대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거 같네요. 빨리 완결내고 싶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31 - 1편 - 근대화부터 동학운동까지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33 - 2편 - 동학운동부터 을해조약까지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39 - 3편 - 을해조약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설립까지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40 - 4편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설립부터 세대 교체까지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44 - 5편 - 대한민국 자유주의체제부터 보수정권의 한-일-러 공조 체제 성립까지

https://cafe.daum.net/Europa/4ROg/10260 - 6편 - 보수정권 공조 체제부터 사회주의연립정권 소련 선전포고까지

[박팽년과박원종]

아, 통장님, 엔딩이 영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통장]

아 안심하세요. 빅토에는 모든 엔딩이 가능합니다(?)

[ACrookedMan]

과유불급...견물생심...

[통장]

한국인의 밥상에 이밥 좀 더 주려고 간도를 먹었을 뿐입니다 흑흑 ㅜㅜ

[위그노]

정말 옛날생각나는군요...저는 빅토에서 공세종말점과 병참의 중요성을 배웠죠...만주벌판에서 전차포함된 40만 조선군이 몰살당하는....

[통장]

무기가 없다? 예비대가 없다? 전선이 얇다? 모든 것이 죽음과 연결되는 갓겜 빅토입니다...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

[위그노]

갓겜이죠...ㅠㅠ

[BlueWind]

AI영국은 인도에 대부분을 주둔시키더라고요. HPM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쪽 전쟁나면 물량이 소련중국 뺨치지만 유럽 본섬은 텅텅 비어있음

[통장]

하긴 도구가 많은 곳은 많이 쓰이는 곳이겠네요 ㄷㄷ 간디 도입이 시급하다..

[Dirus]

기병이 없어서 교환비 나쁜듯.
소수라도 정찰이 있어야 교환비 좋아지더라구요.

[통장]

앗..예전에 드라군 뽑은게 동학 롱민 운동으로 싹다 날아갔는데 더 뽑았어야 했네요 이제 알았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