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거리’ 대림동 표정, 反中감정에 거리 썰렁…보따리상들 “장사 접을 판”<헤럴드경제>
"역공 당할라" 한산해진 조선족 거리<일요시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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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자 일요시사 기사 캡쳐
[동포세계신문 2017.3. 16 편집국]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조치로 국내 중국동포 거리와 차이나타운 거리도 한산해지고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쇼핑도 주춤해졌다고 국내언론 등이 전하고 있다. 심지어 배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의 발길도 뜸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동포 거리 대림동의 분위기를 취재한 <일요시사> 취재팀은 지난 3월 14일 이곳 주민과 상인들의 입을 빌려 이같이 전했다. 또한 신문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강해지고 중국인의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국내에 그동안 쌓여 있던 반중감정도 폭발할 조짐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대림동과 같은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에서 이로 인한 다툼과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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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주말이면 중국동포나 중국인들이 집이나 상가를 구매하기 위해서 부동산을 많이 찾았는데, 사드 여파로 그 수가 반으로 줄었다는 부동산 주인의 이야기, 그리고 걱정스러운 곳은 대림동의 대동초등학교는 중국동포 자녀 등 다문화학생이 55%를 차지해 한국문화적응교육 등을 실시하는데 이런 문화융합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분위기도 전했다.
<헤럴드경제>신문도 3월 15일에 대림동의 분위기를 전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국산 화장품 중국으로 수출하는 상인이 “사드배치 이후 사업을 접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하는 말이다. 한국제품에 대해서 중국 현지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중국 세관이 서류 미비를 이유로 통관까지 막아버렸기 때문에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진출이 꽉 막혀 있는 현실이 이곳 대림동 시장에서도 그대로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뿐만 아니다. 중국동포 거리이 대표적인 상가인 양꼬치 가게, 식료품 주인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반한감정, 한국에서는 반중 감정이 커짐으로써 '샌드위치' 입장에 놓인 중국동포들이 양쪽 포화를 당하고 있다고 한 <일요시사>의 기사도 주목된다.
<아래 참고기사 클랙해 보세요>
+일요시사 -
<르포> '사드보복' 긴장하는 대림동 스케치
+헤럴드경제 -중국인 거리’ 대림동
표정, 反中감정에 거리 썰렁…보따리상들 “장사 접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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