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27회 선배님들이
잠실에서 모임을 갖을때
대포는 그 옆에 어느 술집에서 한잔
하고 집으로 들어오는길~~
잠실역에서 오리역을 향하는 지하철
그 때 시간이 밤 11시 37분 쯤 됐을까???
사람들 거의가 졸고 취해서 쓰러지려 하고
그 와중에 20대 후반 정도의 남자가 탔다.
그러더니만 자리에 앉더니 졸라 큰 소리로
핸드폰에 대고 얘기한다.
술 한잔 했나보다.
남들생각 하지도 않는다.
어찌나 크게 떠들던지...
그걸 보고 옆에 앉은 같은 20대 후반
정도의 남자가 그 사람에게
내릴려고 문앞에 서있었다.
분위기 살벌했다.
전철은 역에 도착하고 문이 열렸다.
그러더니 타일렀던 남자가 전화로 시끄럽게
떠든 남자를 멱살 잡고 나가더니만
저 쪽으로 쎄게 밀어 부치더니 문 닫힐 찰라에
그 남자는 다시 전철로 들어왔다.
그리고 문은 닫혔다.
밖에서 전화했던 남자는 문을 팡팡 치면서
"너 일루 안 나와???,
죽어... 너...!!!"
그러자 이 남자 말하는게 주겼다.
뭐라했냐면????
"이 차, 막차야 임마!!!!!!!"
PS 술취한 그친구 모란에 있는
무교동낙지에서 또봤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