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마비가 진행 중인 아지를 살려주세요.~

[파수꾼]

구조 요청은 반드시 양식에 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요청 후 팅커벨 카페 우수회원 레벨 20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 및 치료, 입양 등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때 구조동의한 우수회원들은 각각 1만원(이상)의 구조동의 분담금을 후원하셔야 공식적으로 동의가 인정됩니다.

1. 구조 요청 동물 & 구조 요청 장소 (자세히)

2. 발견 일시 : 발견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3. 구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 치료비의 50% ~ 100% 책임 or 임보 책임 or 치료 지원이 있을 경우 입양 등)

4. 구조 요청 사연 : 사진 필수 ( 가능하면 6하 원칙에 의해서 자세히 )

1회 구조 요청하신 분은 본인이 구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시고, 향후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때 그 다음 구조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7월18일에 촬영했습니다.

아지는 7월14일에 제가 집으로 데리고 들어 왔습니다.

뭔가 불편해 하면서 사지를 제데로 가누지 못하고 있어서요.

돈은 없지만 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딸에게

부탁해서 닭을 한마리 사서 푹 끓여서

대부분의 가슴살이라던가 다리살은 그냥 먹고

국물도 수저로 먹여도 받아 먹었지요.

그리고 남은 살과 국물로 죽도 끓여 먹였는데

잘 먹고 반쯤 앉아서 제 힘으로 먹었습니다.

옆에 싸 놓은 덩도 지가 일어나서 싼 겁니다.

더위를 먹어서 그랬으면 다른 녀석도 같은 증상을 보였을텐데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보양식을 하면

벌떡 일어 날라나 하고

경희대병원에서 15일에 예약한 병원날짜를 

뒤로 미루면서 집중적으로 케어 했습니다만

목 근처나 어떤 부위를 몸을 들어 올리는 와중에 건들면

많이 아파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옆으로 누워만 있고

엎드리는 자세는 아예 유지하지도 못했습니다.

닭국을 앞에 놓고 몸을 세우고 제가 잡아주면 지가 먹었는데

그런 동작이 아예 힘들어 졌습니다.

척주를 다쳐 오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아지라서

같이 사는 어진이와 싸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확실한 이유를 모릅니다만 척추마비가 오지 않았나싶습니다.

천사몰에서 보내주신 푹신한 이불을 접어서

비닐을 뒤집어 씌운 다음에

이렇게 무릎담요를 씌우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몸을 매시간 놀려놓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조언 해 주셨습니다

 푹신한 이불을 깔아주면 밤에 제가 잠 자는 동안은

자주 돌려 누이지 않아도 된다구요

아지는 맛있는 닭국을 바로 옆에다 두어 도 머리를 들어 먹는 시늉도 못한답니다.

고기를 입 속으로 넣어줘야지 허겁지겁 먹어요.

첨엔 아무것도 못 먹게 되나 하고 걱정했지만

마비증상이 심화되서 그랬나 봐요.

건데기 다 건져 먹고 국물은 주사기로 먹여야 합니다.

큰 주사기를 찾아서 먹이니 그렇게 번거롭진 않아요.

제가 약을 먹어야 하니까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는 데

저를 바라봅니다.제가 가까이 가면 귀가 움직이죠.

몸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소리나 냄세에 대한 감각은

훨씬 예민해지나 봐요.

아지가 오늘 금손이한방병원에서 치료 받기로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치료비는 고사하고 멍이밥도 냥이밥도 달랑달랑해서

아 정말 끝도 없는 이 고행의 길을 계속 가야 하나 싶은 것이

참 힘이 듭니다.저도 몸이 건강하지 못하니까요.

그렇다고 소화기능은 멀쩡한 놈을 그냥 지켜 볼수만은 없어서

척추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에 한방치료가 효과를 본다고 해서

무작정 한방치료를 먼저 받기로 했습니다.

아지가 계단에서 굴러 척추가 다쳐서 오랜동안

여러번의 수술과 재활치료인 물리치료도 받으며

수영도 시키면서 정성을 다한 결과 조금 불편하지만

걸어 다닐 수 있었으니 이번엔 첨 부터

침이나 뜸치료로 가야하지 않을까싶어서

살려달라고 저를 바라보는 눈동자를 외면하지 못하지요

많은 치료비와 케어를 요구하는 긴 시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시작해 보겠습니다.그간 제가 좀 더 극진히

돌보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으려나 싶군요.

도와주세요.금손이 한방병원까지 내원해야 하고

적지않은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행복한애플언니(대전 유성구)]

볼봐주시는 그 정성이 감사해서 동의합니다..이십인이 되면 만원입금하겠습니다....

[모모애]

동의합니다. 동참하겠습니다.

[일로나]

동의합니다. 누군가 돌봐주시는 분이 계시는걸 알고 마음속으로 크게 안도하고 있을거예요.
저런 상황에서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같은 공포가 없지요. 저도 만원 입금할께요

[호주사나이]

동의합니다,힘 내세요

[푸른솔솔]

동의합니다

[황후(광주)]

동의합니다.
월요일 만원 입금할께요

[황후(광주)]

농협입금완료 ^^

[이쁜쫑이]

어휴..얼마나 힘들까...물론 동의합니다

[레코코(수원)]

동의합니다..동의금 입금할게요..

[망치아빠(상주)]

옆으로 누운 아지가 그래도 먹겠다고 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네요.
도의합니다.

[까미(창원)]

동의 합니다

[기쁨쎄나사랑♥(성남)]

동의합니다! 아지야~~~ 힘내자!!!

[아이린 (미국)]

동의합니다.

[밤비맘(용인)]

동의합니다~~~
구조동의금은 어느 계좌로 입금해야하는지요?

[송아(부산)]

동의합니다

[울보리누나(경기)]

동의합니다.

[아롱이네집(영동)]

동의합니다

[bokrelove(안산)]

동의합니다..도와주십시다

[복길맘]

동의합니다

[깜이엄마(분당)]

동의합니다

[marygold(광명)]

동의합니다.

[파수꾼]

제가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털을 대강 밀고 목욕을 시켰거든요.
제가 보기엔 털이 길어서 장모 닥스훈트가 맞지싶습니다.

[파수꾼]

동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아지가 나아져 가는 과정을 소상하게 알려드릴께요.
아직 병원에는 데리고 가지 못했지만 결과가 나오는데로 글 올리겠습니다.
병원까지 이동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좀 늦은데요.
아지가 닭국만 먹지만 그런데로 탈수현상은 없는것 같구요.등줄기를 훝어주면
다리를 쭈욱 뻗거나 움찔거리기 때문에 희망을 가져도 되지싶어요.

[뚱아저씨(광진)]

아지의 구조요청건을 승인합니다. 아지의 경우 구조승인해주신 분들의 구조동의금 입금이 완료되면 + 팅커벨 구조기금을 10만원 더 보태어 파수꾼님에게 아지 치료비로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