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사진 2012년 5월 26~28일 평택 보건소 실내 벽화

[니나노]

 평택 보건소는 실내 벽화였고, 작업할곳이 이곳 저곳 나뉘어 있어 시안도 다양하게 필요했습니다. 벽이 크지 않더라도 다양한 주제로 여기 저기 그려야 하는 작업에는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기 마련... 평택 보건소 작업은 거미동 외에도 고양예고 벽화동아리 친구들도 멀리서 달려와 함께 해 주었습니다.

 벽이 여기 저기 나뉘어 있는 만큼 모든곳을 콘트롤 할수 없어 벽 하나를 일정 인원에 할애하고 그릴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으로 작업 했습니다.

 

 연두색은 편안한 느낌을 주고 주변의 붉은색을 상쇄하여 눈의 피로도 줄여줄 겁니다...

 평택 보건소 실내로 들어서는 입구의 벽면 입니다.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위치이기도 하겠죠. 깔끔하고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작업 되었습니다.

 고양예고 친구들이 작업한 벽입니다. 프로그램실이 였는데 훵 하고 썰렁했던 벽을 정겨운 그림으로 채웠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보건소 밖의 계단에 보이는 정면의 작은 벽입니다. 공간은 작으나 뭔가가 있지 않으면 허전할 벽이였죠.

 평평한 계단의 난간벽을 현란하기 보다는 둥글고 알록 달록한 색색의 돌들로 치장 하였습니다. 약간의 입체감을 주어 단조로움을 없애려고 했구요. 보건소가 무서운 곳이 아닌 즐거운 놀이동산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려고 이런 장치를 해봤습니다.

 이건 반대편 벽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통로의 폭은 좁고  높습니다. 이는 심리적으로 사람에게 압박감을 줄수도 있어 보건소를 찾는일을 꺼려지게 할수도 있을겁니다.  좁은 벽을 뚤어서 넓어보이게 하려고 초원을 그리고 높은벽을 더 트인 것처럼 보이도록 구름을 그려넣었습니다.

체육실, 영화감살실, 다목적실...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의 장소입니다. 체육실이기에 좀더 율동감 있는 그림을 그려 넣는건 어떨까도 생각 했으나, 비디오 시청등 시청각을 할때는 집중이 안될수도 있겠다 싶어 타협점으로 스트라이프를 선택 했습니다.

 계단에서 이어지는 통로의 벽입니다. 계단실보다 더 좁은 길이고 반대편에는 큰 창이 있어 답답함을 많이 상쇄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안에서 보는게 아닌 밖에서도 보이게 그려진 벽화이고 밖에서 볼때는 어떻게 보일지를 염두하고 작업한 벽입니다. 보건소장님도 이 벽화가 밖에서도 보이는게 잼있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이건 그 반대편의 낮은 벽에 그린 풀밭 입니다. 서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그림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

포토존 입니다. 원래는 예정에 없던건데 포토존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여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키에 맞춰진 곳이라 이제 고1이 되는 친구에는 엉거주춤 합니다.

마지막은 평택보건소 입구... 들어오는 사람의 각도에서 보면 푯말이 입체처럼 튀어나와 보여 보건소를 쉽게 찾을수있도록 하였습니다. 

즐거운 작업이였고, 힘든작업이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끝날수있던 작업이기도 했으며 보람도 있는 작업이였습니다.

[산울림]

아...좋네요. 제가 근무하는 소방서에 심폐소생술관련 벽화를 그려서 소방서에 오시는 분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이 보고 익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 싶은데 신청하면 될까요?

[니나노]

네 벽 사진과 높이X넓이 등을 기제하시어 올려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벽이너무 높거나 위험한 위치, 일반 도료로의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봉사자들도 작업이 가능할 겁니다.

[동화책]

밑에서 두번째 사진 속 학생...울 큰딸인줄~~ㅋㅋ 울 딸은 중1인뎅~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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