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기념 아카데미를 다녀와서
알로이시오고 정태경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태석 청소년 아카데미에 참여 하게 되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 체험하는 활동은 처음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도 들었다.
처음 기장 연수원에서 다른 친구들과 만날 때 어떻게 친해지지 하며 걱정이 들었다. 처음 친구들과 만났을 때에는 결국 이야기도 나눠보지 못하고 나한테 정해진 분단, 6분단에 앉아서 울지마 톤즈를 감상하였다.
집에서 울지마 톤즈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집에서 울지마 톤즈를 볼 때도 그랬는데 항상 울지마 톤즈를 볼 때 마다 마음이 뭉클 해 진다.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옆에 친구의 시선 때문에 눈물을 훔치고만 있었다.
울지마 톤즈에 나오는 이태석 신부님께서는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영향을 받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는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가난한 이들에 아버지이시고 60년대 후반에 전쟁고아 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녀님들께서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이 하신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필리핀, 과테말라, 온두라스, 브라질,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까지 사업을 넓혀 나갔다. 2014년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 교황님께 요청을 드려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는 2015년 가경자로 선포 되었다.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 나는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도 생각하게 되었고 또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영향을 받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이태석 신부님의 생애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태석 신부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나도 간호사의 직업을 가지고 가난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울지마 톤즈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질 때 다른 아이들은 같은 학교에서 온 아이들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나는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나한테 어떤 친구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 주었다. 이제 막 친해진 친구가 생겼을 때 예쁘게 생긴 대학생 언니가 와서 2분단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했다.
2분단으로 옮기는 나에 가슴은 다시 떨리기 시작했다. 처음 2분단으로 왔을 때 어떤 여자 아이가 앉아 있었다. 인상이 무서워서 친해지기 어렵겠다 생각했지만 그 친구하고 제일 먼저 친해졌다. 아마 마지막 갈 때까지 그 친구하고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울지마 톤즈 감상이 끝나고 우리는 분단끼리 who are you를 했다. 아직 친해지지도 않은 친구들 끼리 어떻게 말을 썩지?? 하며 걱정을 했지만 who are you는 어색한 친구들과 어색함을 풀고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체험이라 이 체험을 통해 서로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who are you를 통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who are you가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에 손바닥 필름재를 하였다.
우리가 직접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맞게 동영상을 만드는 것 이였는데, 하는 내내 친구들의 발연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ㅋㅋㅋ
특히 정말 조용하게 생긴 승윤이가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서 웃긴 장면들을 도맡아 제일 열심히 해 주었던 것 같다. (완전 반전에 매력을 가진 승윤이!!! 이때 다시 봤다~~^^.)
1박2일 동안 우리가 한 체험들은 많았지만 그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체험 중 하나가 befor I die 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befor I die를 통해 나는 항상 주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 하지 못하고, 불만을 가지고, 또 즐겁게 사는 날 보다는 남 한테 화내는 날만 가득했는데 이 체험을 통해 나의 잘못된 삶의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생각해보며,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주의에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이라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 이였던 것 같다.
하루가 끝나고 숙소에 남녀 그리고 하루동안 함께한 선생님들과 모두 모여 게임도 하고 대학에 관한 이야기도 들으며 알찬 하루를 마칠 수 있었다. 망고 게임을 할 때 서로의 숨겨진 표정들을 보며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아마 체험 중에 가장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멘토 쌤들이 대학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실 때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또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들으며 거의 3시까지 앉아서 떠들며 놀다가 잠이 들었다. 잠이 들면서도 오늘 이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1박2일 동안 우리팀의 리더역활??을 해주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하연이,수빈이!! 그리고 소심했지만 나랑 마음이 잘 맞았던 채은이 그리고 나와 제일 먼저 친해져서 끝까지 나를 챙겨줬던 연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웃음을 제일 많이 준 승윤이 포근한 인상의 진환이 우리 팀에 외모 담당 상인이 뜬금 매력에 성준이 웃음이 많은 영민 이렇게 많은 재능을 가진 우리2분단이 함께 여서 정말 즐겁고 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아!! 그리고 우리 팀에 멘토 쌤이고 다른 분단 쌤들보다 가장 예쁘고 춤도 잘 추고??? 눈 웃음이 이쁜 신혜 쌤, 말을 재치있게 잘해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상인이 다음으로 외모를 담당??? 하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 창훈 쌤 이렇게 우리 팀이 즐거웠던 이유는 멘토 쌤과 우리 팀 친구들이 있었기에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1박2일 동안 정말 즐겁고 다시없을 이 시간 뜻 깊고 즐거운 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