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바리가 많아야 합니다.
오늘 빵만들기 311일째입니다.
아내가 출근하면서 바로 빵집에 왔습니다.
일찍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네팔 사모님이 못 오신다고 하니
혼자 빵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오전 9시부터 빵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참 빵 재료를 담고 있는데
어느 분이 빵집에 오셔서 앞치마를 하시는 것입니다.
전도사님이라고 하십니다.
원래 빵선생님에게 빵을 배우는 사람이고 대학원 3학년이라고 하십니다.
큰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다가 나이가 들어 집에서 가정들이 예배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예배드리는데 너무 좋고 즐겁다고 합니다.
곧 대학원 졸업하고 목사 안수 받을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는데
아들이 이런 예배 이런 교회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이름도 정하고 나름대로 선교하고 남을 돕는 일을 하십니다.
가정에 아픈 사람이 있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전에 빵을 만들어 보신 분이 곧잘 빵을 만들시고 질문을 하면서 빵을 만들고 실수하면 바로 시인하고 고칠려고 애쓰셨습니다.
한참 빵을 만들고 있는데 의정부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센터장님이 오셨습니다.
빵을 만들지 못했기에 한참을 기다리셨습니다.
용호갈비로 점심식사하려 갔는데 대기 번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육대장집으로 갔습니다.
옛날 육개장을 주문하여 먹는데 맛이 있었습니다.
식사후에 빵집에 돌와서
빵포장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빵포장할려고 하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전에는 월요일에 빵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습니다.
국장님과 전도사님은 고구마 쿠키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주문이 많이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남 보기에는 빵만들기나 쿠키 만들기 하는 것이 쉬어 보여도
시간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난 빵포장을 일일이 혼자서 포장하였고
두분은 고구마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상판 정리하는 것도 내가 해야 했습니다.
소고루빵 오래만에 만들어 봤습니다.
다른 날보다 많은 시간을 빵집에서 보냈습니다.
전도 빵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도 전도현장으로 갔습니다.
빵만드는데 사다바리가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