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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복음
퇴계 이황이 집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문틈 사이로 마당에 낯선 그림자가 있는 것이 보여 문을 열어보니 마을의 대장장이가 한쪽에 서서 강의를 엿듣고 있었습니다.
“자네가 마당에 어인 일인가?”
“어르신의 가르침을 마당에서 주워듣고 있었습니다.”
글도 모르는 일자무식 대장장이가 가르침을 듣고 있었다는 소리에 몇몇 제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황은 대장장이의 가르침에 대한 열망을 좋게 평가해 들은 내용이 이해가 되냐고 물었고 대장장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가르쳐주신 내용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진리란 머리로는 몰라도 가슴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답을 들은 이황은 크게 기뻐하며 배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대장장이를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복음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참된 진리는 머리로 아는 것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를 향해 보내주신 진리의 말씀을 마음으로 묵상하며 꿀과 같이 달콤한 주님의 사랑을 맛보십시오.
나를 구원하기 위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간절한 열망을 말씀을 통해 느끼게 하소서.
복음을 뜨거운 열정과 함께 세상에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멈출 수 없는 사명
『복음 전파의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 그 거룩한 직임에는 임기도 없다. 나는 요즘도 새벽 일찍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극동방송 전파선교사와 운영위원, 재단 이사와 임직원, 방송 청취자들을 위해서도 빠짐없이 기도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소중한 한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말씀을 전파해야 할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전도를 위해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곧장 일어선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아직도 오라는 곳, 만나야 할 사람, 달려가야 할 곳, 해야 할 일이 많고 많다.
나의 일정은 대부분 복음 전파와 관련돼 있다.
설령 초기에는 복음과 관련돼 있지 않은 일이라도 나는 그 일을 복음 전파가 되는 일로 만들려 애쓴다. 전도는 내가 죽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호흡이 멈추는 그 시간까지 이어질 것이다.
‘잠 한번 실컷 자봤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지만,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그 날에나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기쁘다. 매일 매일 더욱 새로워지는 복음 전파의 싱싱한 사명으로 나의 심장이 펄떡이고 있기 때문이다.』 - 김장환 목사 3E인생에서 발췌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됩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사셨던 예수님처럼 거룩한 사명자로 삶의 마지막까지 살아가는 참된 제자가 됩시다. 아멘!!
주님!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하루가 지날수록 주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정진하는 삶을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도미노 효과
저명한 과학자 화이트헤드 박사는 평소 취미로 즐기는 도미노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박사의 연구결과 이론적으로 하나의 도미노는 쓰러지면서 1.5배 더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심풀이로 이론을 연구한 것이기 때문에 실험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20년 뒤 한 물리학자가 화이트헤드 박사의 이론이 정말인지 실험을 했습니다.
맨 처음 5cm의 도미노를 시작으로 7.5cm의 도미노, 11cm의 도미노가 차례차례 무너졌고 마지막 1m의 거대한 도미노까지 쓰러졌습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 ‘도미노 효과’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는데 작은 도미노가 점점 큰 도미노를 무너뜨릴 힘을 얻듯이 어떤 작은 일을 통해 더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들이 점점 크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도미노 효과’입니다.
큰 성공이나 실패는 예상치 못한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한 구절의 묵상과 진심으로 드린 한 번의 기도가 나의 신앙과 인생을 바꿀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전심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십시오. 아멘!!
주님!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작은 성공을 허락해주소서.
일도 신앙도 작은 일들을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 가지 검증
철학의 시작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말을 하기 전에 다음의 3가지를 따져보라고 가르쳤습니다.
1. 진실인가?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전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선의인가?
진실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말이라면 말할 가치가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3. 중요한가?
옆 나라 군대가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은 진실도 아니고 선의도 아니지만 목숨을 지킬 수도 있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3가지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말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을 담는다면 우리가 하는 말로 인해 세상은 더 행복해지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쓸모없는 말은 조금 줄이고 필요한 말은 조금 더합시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배려와 사랑을 담읍시다.
한 번 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으로 입술을 지혜롭게 사용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에도 주님이 주신 사랑이 담기게 하소서.
다른 사랑을 향한 악담과 소문은 결코 입에 올리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톨스토이의 교훈
세상의 향락을 쫓아 살다가 뒤늦게 회심한 톨스토이는 자신의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글로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다음은 톨스토이가 말한 인생의 10가지 교훈입니다.
1.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성공할 것입니다.
2. 생각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힘을 얻을 것입니다.
3.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젊음을 얻을 것입니다.
4. 독서를 위해 시간을 낸다면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5. 친절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6. 꿈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인생을 얻을 것입니다.
7.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8. 주변을 살피는데 시간을 낸다면 여유를 얻을 것입니다.
9. 웃음을 위해 시간을 낸다면 영혼을 얻을 것입니다.
10. 기도를 위해 시간을 낸다면 영원을 얻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의 시간은 결코 이전과 같아선 안 됩니다.
영원한 일을 위해,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시간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게 하소서.
영원한 것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지나간 기회
꿈 많은 청년 데이비드는 따분한 시골을 벗어나 직장을 구하러 도시로 떠나는 중이었습니다. 숲을 지나가다 타고 있던 마차가 고장이 나자 데이비는 하인이 수리하는 동안 그늘진 곳에서 기분 좋게 낮잠을 잤습니다.
잠시 뒤 수수한 차림의 노부부가 데이비드 앞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모은 재산을 저 잘생긴 청년에게 물려주면 어떨까요?”
한참을 대화해도 데이비드가 일어나지 않자 노부부는 그냥 가던 길을 향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어여쁜 아가씨가 데이비드를 보고 한눈에 반해 말을 걸려 했으나 여전히 자고 있어 망설이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곧이어 강도가 나타나 데이비드를 죽이려 칼을 꺼냈는데 어디선가 사냥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겁을 먹고 도망쳤습니다.
잠깐 잠든 사이 데이비드는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었고, 결혼을 할 수도 있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채 잠에서 깬 데이비드는 수리한 마차를 타고 다시 갈 길을 떠났습니다.
나다니엘 호손의 ‘데이비드 스완’이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은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수시로 사랑을 담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찾아온 그 사람과의 만남이 복음을 전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전하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 되게 하소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과감한 전도를 위한 용기를 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끊임없이 초청하라
음료 무료 쿠폰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한 회사원이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모바일 결제 앱을 깔았습니다.
5천 원 상당의 커피를 무료로 마신 회사원에게 다음과 같은 알림이 왔습니다.
“커피 맛있게 드셨나요? 다음 주문 땐 무료로 사이즈업이 가능합니다.”
다음 날 회사원은 회사 근처의 저렴한 커피숍을 마다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들러 가장 비싼 음료를 시키고 사이즈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알림이 왔습니다.
“두 번째 이용 축하드려요. 서비스로 30개의 스티커를 드립니다. 100개를 모으면 레벨이 오르면서 혜택이 쏟아집니다.”
이용할 때마다 쏟아지는 혜택에 한 번, 두 번 이용하다 보니 어느새 커피숍의 VIP가 됐습니다. 커피전문점 S의 실제 모바일 결제 앱 운영방식입니다.
이런 시스템 덕분인지 최근 자료에 따르면 S 모바일 앱이 미국의 어떤 신용카드보다 더 많이 쓰이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교회에 편하게 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와 다양한 공연들, 그리고 근처에서의 교제로 전도대상자들을 교회와 친근하게 만들어주십시오. 아멘!!
주님! 영혼 구원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게 하소서.
전도대상자들을 최대한 자주 교회로 초청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완벽한 본
부족간 전쟁을 치르는 인디언 마을의 주변에는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몇 명인지, 행선지가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기 위해서 추장이 먼저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 모든 부족원들이 따라 걷기 때문입니다.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디언의 이런 행동을 모르는 일반 부족들은 발자국 수가 적다고 섣불리 행동하다 생각 외의 많은 적에 당황해서 지는 경우가 아주 많고, 도망칠 때도 발자국이 하나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수많은 발자국과 헷갈려 추적하기가 어렵습니다.
뛰어난 음악가이자 의사, 신학자였던 슈바이처 박사에게 많은 부모님들이 다재다능한 자녀로 키우기 위한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첫째도 본, 둘째도 본, 셋째도 본입니다. 부모가 제대로 본을 보이면 자녀는 알아서 성장합니다.”
제자란 스승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스승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가장 완벽한 본을 보여주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합니다.
내 눈앞에는 주님이 걸어가신 발자국이 놓여 있습니까?
그 길을 따라 주님과 동행하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계십니까?
내 삶 가운데 먼저 가신 주님의 발자취만 남기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과 삶을 나눠서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하루에 한 절이라도 말씀을 삶으로 실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먼저 베풀라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진 제임스 스미스는 궁여지책으로 제약회사의 외판원이 됐습니다. 빚을 해결하기 위해 1년 치 연봉을 미리 받는 조건으로 입사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약을 하나도 팔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외판원이 적성이 아닌 것 같았지만 1년 치 연봉을 미리 받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일을 하던 제임스에게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이웃의 한 주부가 집안일을 부탁했는데 마침 외판원 일을 하기 싫었던 제임스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여러 가지 집안일을 도와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주부는 제임스가 제약회사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관절염 약도 팔겠군요?”
주부는 그날부터 제임스를 통해 비싼 관절염약을 정기적으로 주문했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면 물건은 알아서 팔린다’는 교훈을 얻은 제임스는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25년 뒤 전설의 세일즈맨으로 불리게 된 제임스 스미스는 신입사원들에게 입버릇처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하고 싶은가? 먼저 남을 위해 베풀라!”
예수님처럼 낮은 모습으로 세상을 섬길 때 진리의 복음도 수월히 전파됩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먼저 섬기고, 먼저 베푸십시오. 아멘!!
주님! 사랑과 관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전도대상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도움을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두 가지 실천
펩소던트 컴퍼니의 찰스 럭맨 회장은 중년의 나이에 무일푼에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찰스 회장은 사람들이 자수성가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을 때마다 2가지 비결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첫째,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
둘째, 하루의 할 일을 적는 것.
찰스 회장은 정확히 이 일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많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침에 적어 놓은 목록대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방법을 몰라 실패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실천할 때 인생도, 신앙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또 알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습니까?
주님이 가르쳐주신 말씀을 지금 아는 것만큼이라도 실천하십시오. 아멘!!
주님! 가르쳐주신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 실천하게 하소서.
위의 방법을 따라 일도 신앙도 하루를 정리하며 시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러브 칵테일
우리 뇌가 매력과 호감을 판단하는 시간은 150마이크로초(10만분의 15초)라고 합니다. 사랑에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초도 안 되는 셈입니다. 순간의 끌림으로 부터 900일간의 격정적인 사랑의 항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뇌 속에서 러브 칵테일이라고 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비량이 점차 줄어들게 되고, 사랑의 격정은 식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생물학적으로 열정적인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미국 코넬 대학의 심리학자인 하잔 박사는 37개 문화권의 5천 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대략 18~30개월인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본질이 사랑 이시므로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요일4:8). 그래서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 사랑은 중단되지 않으며, 다시 시작하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쾌락과 기쁨
작가 박완서의 「아주 오래된 농담」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우리 사이에 쾌락은 있었지만 기쁨은 없었다.
쾌락은 자꾸 탐하면 물리게 되어 있다.
우린 다 같이 지쳐가고 있었다.
우리에게 결핍된 건 기쁨이었다.
피고 지는 꽃처럼, 퍼내고 나면 다시 솟는 샘물처럼,
새로 태어나는 기쁨이 우리 사이엔 없었다.'
찰리 채플린도 "나는 숱한 사람을 웃겼지만, 실상 나 자신은 정말 기뻐서 마음속으로부터 웃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참된 기쁨은 하늘의 기쁨이고, 하늘의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빌4:4).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스펄존의 형편없는 설교
스펄존 목사가 어느 날 형편없는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말을 더듬거리고 허둥대다 끝냈는데, 설교를 실패했다는 생각에 좌절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여, 당신은 없는 것을 있게 하시니 그 형편없는 설교를 축복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는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설교를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확실히 그 주일의 설교는 성공적이었고, 사람들도 그의 설교를 칭찬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흐뭇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얼마 후 그는 두 설교의 결과가 어떠했는가를 스스로 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한 설교로 마흔한명이 구원받았으나 그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 설교는 단 한명의 영혼도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그 형편없었던 설교는 쓰셨으나 그 훌륭한 설교는 버리셨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 결국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최후의 헌신
살라망카의 이냐시오는 이단자라는 혐의로 투옥되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그에게 와서 그의 불행을 동정했습니다.
그러자 이냐시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행이라니요,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쇠사슬에 묶이게 되는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마음속에는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이 전혀 없는 것이요.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하여 묶이고자 하는 만큼의 많은 쇠사슬과 족쇄가 이 살라망카에는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요."
안디옥교회의 감독이며, 순교자였던 이그나티우스도 신앙 때문에 붙잡혀 로마의 콜로세움에 세워졌을 때, 그의 대적들은 "하나님을 저주하며 살든가, 죽음을 당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가 오래도록 주를 섬겼으나 그분은 내게 한 가지도 잘못한 것이 없도다. 그런고로 나는 결코 주를 저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내가 주를 위해 죽을 수 있노라."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마다가스카르의 핍박
1836년에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선교사들을 추방하자 그들은 성경만을 남겨 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그 후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성경을 읽는 자들은 사형에 처한다고 공포하고, 계속하여 만 명 이상의 신도들에게 사형과 온갖 형벌로 박해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신도들은 비밀리에 예배를 드렸고, 성경 역시 비밀리에 읽혀졌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인쇄조차도 금지되었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손으로 베껴 서로 나누어 읽으며, 서로의 믿음을 격려했습니다. 그리하여 선교사들이 추방될 때 고작 천 명 정도의 그리스도인과 200명의 사역자에 불과했던 것이 핍박 속에서도 7천 명의 그리스도인과 9백 명의 사역자로 늘어나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 하셨는데(마16:18), 이는 성령과 믿는 자들이 핍박 중에도 그리스도를 중거하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높고 깊고 넓은 사랑
한 영국인이 요크셔 해안에 아름다운 별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해안 한쪽에는 커다란 바위가 바다를 향해 불쑥 튀어나와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영국인은 딸을 데리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아버지는 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교훈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말했습니다.
"딸아, 위를 올려다보아라." 딸은 아버지의 말대로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래를 내려다보아라." 딸은 하늘이 비취는 바다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이번엔 저 앞을 내다보아라." 딸은 아버지의 말대로 앞을 보았습니다.
"내 딸, 도로시야, 이처럼 높고, 한없이 깊고, 끝없이 넓고, 아름다운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란다." 이 말을 들은 딸은 아버지를 향하여 말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이처럼 높고 깊고 끝없이 광활하다면 우리는 그 한가운 데서 살고 있군요." 아버지는 딸의 이 말을 평생 잊지 못했다고 합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스위스의 의사이며, 작가인 폴 투르니에는 그의 저서 「The Secret」 에서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물러서는 단계입니다. 나는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만 아시고, 깨달으시라는 태도로 진리만 배우고, 객관적 으로 이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러서는 단계에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상호 관계적 단계입니다. 내가 하나님께로, 내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겠다는 태도입니다. 순종과 거역에 실리를 따져 행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에 이를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소통의 단계입니다. 무조건 듣고 믿는 태도이고,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에 나의 생명을 전적으로 주님께 위탁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소통의 단계에 이를 때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팍스(Pax)와 샬롬(Shalom)
흔히 평화를 두 가지로 말합니다. 바로 팍스와 샬롬입니다. 팍스는 로마인들이 추구했던 평화로 물질과 법, 그리고 힘으로 세상을 평정하여 얻고자 했던 평화로 물리적 평화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로마는 전쟁이 없는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법과 권력으로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로마는 하루도 피를 흘리지 않는 날이 없었고, 그들이 추구하던 힘과 물질은 평화 대신 타락과 방종과 멸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반대로 샬롬은 히브리인들이 추구한 평화로 내적이며 정신적인 만족감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 평화는 건강한 자나 성공한 자는 물론, 병든 자나 실패한 자도 누릴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들은 누구에게나 '샬롬'이라는 인사를 기꺼이 주고받았습니다.
스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영혼의 힘으로부터 생기는 미덕이다"라고 했는데, 우리 영혼에 샬롬을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조각과 걸작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시대에 뛰어난 천재로 인정받는 예술가입니다. 당시 한 귀족 이 조각 작품을 의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업실을 방문했습니다. 귀족이 보기에 작품이 완성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한 달 뒤에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한 달 뒤에 다시 작업실을 찾은 귀족은 조각상이 거의 이전 그대로인 것을 보고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한 달 전에 내가 본 그대로이지 않소? 다 된 조각을 한 달 있다가 주는 이유가 무 엇이요?"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귀족에게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얼굴선이 더 부드러워졌고, 피부결도 전과 같지 않습니다. 한 달 전에는 그냥 조각이었으나 이제는 걸작이 되었습니다.
" 칼 힐티는 "성령이 어떤 사람에게 부어지면 성령은 그 사람의 외면도 완전히 성숙하게 한다"고 했는데, 성령은 사람을 걸작으로 만드는 최고의 조각가이십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살았던 제이콥 L 쿠터라는 사람은 69세였음에도 활기 넘치는 사업 활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은 "도대체 자네는 언제 은퇴할 것인가?"하고 물었습 니다. 그러면 쿠터는 은퇴할 생각이 없다며, 자신의 활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일 밤 침실에 들어가기 전에 평화와 용기와 건강을 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성경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푹 잠깁니다. 그리고 어린애처럼 아침까지 푹 잡니다. 아침 7 시에 눈을 뜨고 잠시 동안 누운 채로 좋은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이란 보통 성경 속에 있는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나는 주님에 의해 힘을 얻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이것이 영감과 격려가 되어 나는 노인이라는 생각에서 오는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기운차게 그날의 일을 하러 나갑니다. 이러한 나의 일상 의 규칙대로 쭉 계속해 나간다면 반드시 남은 생을 유익하고 만족하게 지내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손에 쥔 빵조각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연합군은 전쟁고아들을 위해 막사를 짓고,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사의 장교들은 아이들이 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심리학자들에게 그 문제를 의뢰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매일 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때 아이들의 손에 작은 빵조각 하나씩을 쥐여 주라고 처방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매일 저녁 빵조각을 손에 쥐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밤새도록 깊은 잠을 잤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낮 동안에 충분히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내일은 먹지 못할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 먹을 빵 조각을 손에 쥐어주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편안히 잘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에게 영원히 거할 처소를 약속하시므로 근심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하셨습니다(빌4:7).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사랑/괴테
우리들은 어디서부터 태어났을까?
사랑으로부터.
우리들은 어떻게 되어 멸망할까?
사랑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으로 자기를 이길까?
사랑에 의해.
우리도 사랑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랑을 믿는다면.
오랫동안 울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랑 때문에.
우리를 항상 연결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사랑이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