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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맛없는 복숭아,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려요~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874 14.07.21 17: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긴 가뭄끝에 찾아오는 늦은 장마 시작~
오랫만에 듣는 빗소리가 정겹지만 날마다 지속된다면 지겹다고 하게 될것입니다.
복숭아 한품종 수확을 마치고 끝물 복숭아를 정리했네요.

 

 

예쁜 황도지만 가장 마지막에 수확하는 끝물이라 맛도 떨어지고
품종특성상 유난히 작은 복숭아에요.
아이들이 통째 들고 먹을 수 있어 좋아라하는

한입 크기 꼬마복숭아라 할수 있지요.

 

복숭아는 수분?유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니까
피부미인이 되고 싶다면 복숭아 많이 드시길요^^
그리고 골다공증이나 여성질환에도 좋답니다.

 
복숭아는 여성들에게만 좋은 과일이 아니고 술과 담배를
많이 하시는 애연가 애주가분들께도 추천드려요~
복숭아는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에 좋고
구연산과 사과산 주석산 성분이 있어 니코틴제거에도 효과적이라지요~

 

 

황매실 큰것과 함께 놓았더니 크기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군요.
복숭아가 달다고 하여 무조건 당분이 많은건 아닙니다.
당분은 10%이고 복숭아 100g당 칼로리가 34kcal이고 한개 칼로리당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45kcal입니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찾는 과일이기도 하지요.

 

 

선별과정에서 빠진 못난이 황도복숭아에요~~
자라는 동안 상처를 입어 아물어 열매로까지 이어졌지만
이런 복숭아들은 먹는데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도 정품으로선 용서가 안돼
상자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아쉬운 복숭아들이에요.

 

복숭아 겉절이~

 

못난이 복숭아에 요즘 흔한 상추와 부추를 넣어 만든 겉절인데요.
식탁에 올리면 맛난 반찬으로 몫을 톡톡히 해준답니다.

 

 

복숭아를 넣었더니 색다른 겉절이 맛이 납니다.
복숭아철이면 흔히 듣는 질문~ 복숭아를 샀거나 선물받아 먹어보려니
맛이 없는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무른 복숭아라면 잼이나 효소만들고 단단한복숭아면 통조림 만들어보세요."
제가 복숭아농사짓는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답변이네요.

 
단단하면서 맛이 떨어지는 복숭아.
과일로 먹으려하면 당도가 적어 먹기가 쉽지 않지만 복숭아를
식재료로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요즘 흔한 채소들과 함께
간단한 복숭아 겉절이를 만들어 볼게요~

 

 

상추, 부추, 적양파, 마늘, 파 등 착한 재료들과 못난 흠과 복숭아입니다.

 

 

상추와 부추는 5cm정도의 길이로 썰고 양파와 당근은 채썰어줍니다.
파, 마늘 굵게 다지고 복숭아는 나박썰기 하듯 모양대로 편썰기합니다.
겉절이 양념장은 고추가루 매실효소 조금, 다진파마늘, 소금
깨소금 등으로 입맛대로 만들어주면 되구요.

 

 

준비한 겉절이재료 채소들을 양푼에 담아 양념장을 섞어주어
간을 보아 모자란 양념을 더해줍니다.

 

 

양념을 고루 무쳐서 접시에 담았네요.

 

 

다시 기호에 따라 참기름 한방울~깨소금 솔솔~ 뿌려주어 겉절이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사실상 복숭아가 주인공이다보니 좀 더 넣었더니 다른 채소는 묻히고 복숭아가  많아보이네요.

 

 

다른야채들과 함께 집어먹어야 함인데 복숭아로만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된다는~
과일로는 별로였던 맛없는 복숭아지만 채소처럼 활용하면 그 중 그래도
제일 달달한게 복숭아다보니 과일로 먹었을때보다 복숭아가 훨씬 맛나게 느껴집니다.

 

 

울 딸램이 좋아하는 비빔국수 해줄려고 한접시 따로 덜어놓았답니다.
여기에 국수 삶아 비벼먹으면 맛있는 비빔국수가 되거든요.

 

복숭아 말랭이

 

요건 복숭아말랭이인데요~
맛없는 복숭아가 말랭이로 변신하면 당도 업되어
과일 말랭이로 몸에 좋은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복숭아 껍질을 벗겨 우리가 보통 사과나 배 등을 썰어 놓을때처럼 썰었는데
이보다 더 얇게 하면 빨리 말리게 되겠지요. 흠과다보면 복숭아가 표면이 미워서
껍질을 벗겼지만 껍질째 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정용 건조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계절 관계없이
나물이나 과일들을 말려 저장하더군요. 저는 건조기가 없어서
100% 자연건조했는데 건조기에 말리면 이보다 색이 더 이쁠듯 하네요.

 

 

겉은 바삭하게 말렸지만 속은 부드러운 반건조상태라 냉동보관하여
꺼내서 먹으면 복숭아 과일이 주는 달달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 완전 건조하면 보관하기도 수월하겠지요.

 

 

혹시 맛없는 복숭아나 미운 흠과 복숭아 만나거든 구박하지 말고
과일이 아닌 채소처럼 식재료로 활용해도 좋겠고
건조 가공하여 또 다른 맛의 과일로서 즐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오는 장마시작~누구에게나 달갑지 않은 장마철이지만
슬기롭게 건강지키면서 잘 지낼 수 있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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