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나와 옆 CU에서 빵 하나씩 먹고 공주보로 향한다. 공주보 지나 안개 낀 아침 시원한 공기 마시며 33키로 달려, 9.45 부여 낙화암 앞 부소산칼국수에서 돌솥비빔밥, 칼국수로 느즈막한 아침 해결했다.
갈대, 억새가 좌우로 펼쳐지는 안개 자욱한 백마강변 잔차길을 서늘하게 질주한다.
백제보까지 잔차길은 갈대밭이 끝없이 펼쳐지는그야말로 깔끔한 아스팔트 비단길이다.
부여에서 논산 거쳐 익산성당포구 가는 길은 뚝방 위에 거친 시멘트 포장으로 시작된다.
수 키로 바람개비 도로 끝 익산 성당포구에 1시에 닿아, 인근 성당치킨에서 치맥으로 2시까지 제법 긴 휴식 취했다.
하구뚝까지 24키로를 앞선 셋은 뵈지도 않고, 뒤쳐진 돌도가 쉬어가며 뒤따른다.
4.05 하굿둑 인증센터에서 25분 먼저 도착한 황원샘이 반긴다. 금강종주 무사 완성이다.
4.50 군산 고터 앞 가마치 치킨에서 푸짐한 해단식 후, 원 6.10 부산행, 돌샘도 6.15 서울행, 황 6.30 정안 환승 수원행 버스 올랐다.
종일 완벽하게 구름 낀 시원한 날씨에 바람이 없어, 100키로의 지치도록 긴 거리를 나름 깔끔하게 뛰었다.
원은 황에 버금 갈 정도로 주행 능력이 향상되었고, 샘도 어렵사리 둘에 따라 붙는다만, 돌과 난 항상 뒤쳐진다.
힐링 태장군 새벽에 성문 열고 나와 잠실 롯데 건너갔다 와 남양주 미음나루 돌아왔다.
암송 포장군은 홀로 대모산 산행 후, 티카 밟고 고기리길 오른다.
횡성의 두 휴화산 상뽈은 오늘 김장 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