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김종환 작사/작곡)은 2015년 11월에 발매된 「윤시내」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노래가 나온 이후 여러 가수들과 노래
교실 등에서 많이 불러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곡 이기도 합니다.
특히 2019년 7월 "KBS TV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전설 「윤시내」'편
에서 5년 만에 컴백한 가수 '바비킴'이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셔
주었습니다.
「윤시내」(1952년생)는 '미8군 쇼무대'와 서울의 라이브 음악 다방
’O.B's Cabin‘ 에서 활동을 하던 중, 知人의 소개로 1975년에 영화
’별들의 고향‘ OST 중 ’나는 열 아홉 살이에요‘를 부르면서 데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작곡가 최종혁'에게 "공연히"를 받아, 이 곡을 가지고
'국제 가요제'에 출전하여 특유의 몸짓과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공연히"는 가요계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당시 1집도 안낸 가수에게 국제 가요제 출전 기회가 주어진 것을
보면 상당히 촉망 받는 신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윤시내」는 주류(主流)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에 연달아 히트곡을
냈는데, 그녀의 히트곡은 "열애"(1979), "DJ에게" (1982),"공부
합시다" (1983), '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 (1985)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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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나
아무리 몸부림쳐도
인생이란 알 수가 없네
험한 길도 가게 되더라
좋은 길은 보이질 않고
비가 올 땐 비를 맞고
눈이 올 땐 눈도 맞았네
살아 갈수록 눈물이
살아 갈수록 외로움이
웃어도 가슴이 아프다
검은 머리만 하얘지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연한데
왜 눈물이 날까
세상을 보며 느낀 게 많아
지친 세상에 사람들 보며
욕심을 버린 후 알았네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살아 갈수록 눈물이
살아 갈수록 외로움이
웃어도 가슴이 아프다
검은 머리만 하얘지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연한데
왜 눈물이 날까
어제보다 오늘이 좋아
또 다른 희망이 있으니
당신만 내 곁에 있다면
진흙 길도 나는 행복해
당신만 내 곁에 있다면
진흙 길도 나는 행복해
진흙 길도 나는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