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의 형성 과정 중문동.대포동 현무암은 성천포에서 월평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3.5km의 연장 분포를 보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크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지삿개 해안절벽 지역에서는 파도에 의하여 침식당해 나타나 있는 용암유동단위 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이러한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어진 것인데,기둥의 단면은 4~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냉각될 때,냉각중인 용암 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되고 이런 중심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현무암의 유동방향에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 용암층은 수많은기둥으로 나우어지게 된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용암의 온도, 냉각속도,냉각율,열구배등에 따라 높이 수심m,지음 수심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현무암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약 900˚c부근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상절리의 수평면상에서는 다각형의 다면체들이 기하학적으로 연계되어 잘 발달하며 육각형(약 40%), 오각형(33%), 칠각형(19%), 팔각형(6%), 사각형(2%) 등으로 육각형의 육면체 주상절 리가 가장 우세하게 방달하여 있다.
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한 주상절리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해식애를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기둥의 상부에서는 수평의 판상절리가 우세하며 하부로 가면서 수직인 면에서 수직 주상절리들이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조각품과 같은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해안 가까이의 육각형 또는 오각형의 절리면에 수평인 절단면에서는 절리면을 따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다각형의 주위 가장자리가 침식, 제거되고 중심부가 보다 낮은 지형을 나타내고 중심부에는 현무암이 잔존하여 마치 중절모자 형태의 불록한 작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는 2차적인 파도의 침식작용과 주상절리 형성 초기의 열적구배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상절리를 만든 용암류의 분출시기 및 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2500~중문동 2663 해안선을 따라 약 2.0km에 걸쳐 <지삿개> 또는 <모시기정> 이라고도 하는 절경지가 있다.
이 중문동·대포동 해안가에 육각형의 돌기둥이 켜켜이 쌓여 성처럼 우뚝우뚝 솟아있는 돌기둥(주상절리) 사이로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모습은 한 폭 의 그림같으며, 파도가 심하게 일때는10m 이상 용솟음치는 장관을 연축하기도 한다.
마치신이 내려준 선물인양 태고적 신비와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해안은 주상절 리가 발달되어 있다. 이곳은 약 2km에 이르는 해안에 걸쳐 높이가30m는 족히 됨직한 사각형,오각형 및 육각형 바위가 깍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다.
중문동·대포동 주상절리를 구성하는 암석은 화학성분에 근거하여 ‘대포동현무암’으로 명명할수 있으며,성천포에서 월평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3.5km의 연장 분포를 보이며, 상층부는 크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이루고 있으며, 크링커내에는 다수의 화산탄과 화산암괴를 포함하는 집괴암상을 나타낸다. 중문동·대포동 해안가에서는 주상절 리가 잘 발달하고 있다.
이 지역의 현무암은 중문 북쪽의 녹하지악(鹿下旨岳) 분석구에서 분출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린 것으로 사료되며,일부는 인접한 성천봉(星川峰) 분석구나 구산봉 분석구에서도 일부 분출된 것으로 사료된다.
중문동·대포동 현무암의 형성시기는 주상절리대의 하부 현무암의 K-Ar 전암연대는 0.25±0.04Ma, 상부의 조면현무암은 0.14±0.05Ma로 25만년전~14만년 전에 분출된 마그마로부터 형성되었음을 지시한다.
세부항목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43 명 칭 :제주중문 대포 해안주상절리대 지정(등록)일 :98.4.8(05.1.6변경) 소 재 지 :서귀포시 중문동 2663-1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