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농업인들은 겨울이 되면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멍석을 만들거나, 사랑방에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일부는 화투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화투가 도박의 대표격인데, 도박으로 폐가 망신하는 사례는 예나 지금이나 있지요.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내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골프, 게이트볼, 파크골프, 당구, 게임 등의 경기를 하면서, 그냥하면 심심하니 내기를 하자고 시작합니다.
먹는 것을 걸고 하는 것은 재미도 있고, 오락의 개념이지만, 돈을 걸고 하는 것은 대부분 끝이 좋지 않습니다.
주식, 복권, 펀드, 전자오락 등 합법적인 도박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잃고, 속 좋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박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은 도박을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농업인들이 겨울철에 부업을 하고, 영농준비와 영농기술을 학습도 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는 곶감 만들기, 된장 만들기, 한과 만들기, 빵 만들기, 전통차 만들기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록 모양과 맛은 다소 미흡하드라도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한 가공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교육과정과 일정을 알아보고 필요한 것을 골라서 학습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과수나무 전지전정에 대한 지식이 없어 교육을 받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지난해에는 농업기술원에서 교육을 했는데, 올해는 과정이 없어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5년 전에 미시마 부사 품종 7주를 심었는데, 냉해에 약하고, 가지가 힘이 약해서 모두 제거하고 미야비 부사 품종으로 갱신하려고 묘목을 구입했습니다.
너무 늦게 구입하면, 선호품종은 품절되더라고요.
봉지를 씌우고, 병충해 방제하는 작업이 힘들어 천도(서광28호) 4주와 백도 품종 대양 3주, 신비 3주의 복숭아 나무를 아깝지만, 제거하고 단감나무를 심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복숭아는 수확후 유통기간이 너무 짧아 생산량이 많으면, 소비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단감나무는 다른 수종의 과수에 비교하여 재배하기 쉬워서 태추, 원추, 감풍 품종을 심으려 고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형제, 친척들과 나누어 먹을것이기에, 수종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묘목은 품종을 잘못 선택해도 열매가 열려야 알 수 있어, 4~5년이 소요됩니다.
품종이 맘에 들지 않아서 교체하고 다시 심으면, 또 열매 열리는데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8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나무를 심을때는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품종을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