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덕에 아버지 가신 슬픔을 별로 느끼지도 못하고 경황없이 보내며 1차 항암후 감염으로 정말 큰일을 치룰 뻔 하기도 했었죠 근데 감염땜에 찍은 씨티결과로 단 한 번의 항암으로 몸속 암세포가 다 없어진것도 알게 됐지요.알찹이 대단하더라구요.
그후 어쨌든 6사이클을 모두 무사히 마치고 유지 2년치르고 그리고도 3년이 지나 이번 가을 중증혜택도 반납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꿈같습니다. 심지어 내가 그리도 두려워하던 재발도 이제 좀 아득하기도 하고 내가 암환자였것도 가끔 까먹고.. 그래도 문득문득 암이란건 두렵게 느껴집니다만.그럴땐 눈부시게 발전하는 제약기술에 기대를 하며 어서어서 여포성도 완치시키는 알약 한 알이 나와라하고 기도합니다^^
병을 알고 치료를 다 마쳤지만 이제 예전에 목숨걸고 이루려하던 많을걸 전처럼 쫓을 순 없다고도 느낍니다. 진짜 목숨걸고 일을 하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느끼기때문이죠..일을 좀 슬렁슬럼하게 할 수밖에 없네요.
어떤땐 가끔, 어떨땐 자주 막걸리나 맥주도 한 두 잔 합니다. 모임에 자주 가게 되서요^^ 음식은 육가공품은 완전히 끊고 집에서 마니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가지 사과 파프리카노니쥬스 양파 폴리코사놀 열심히 먹구요. 야채스프도 일년에 몇 달씩은 챙겨 먹습니다.
사람들과도 좀 더 편히 어울리고 이제 지치고 힘든것도 덜합니다. 지난 1-2년은 게을러져 운동도 잘 안했었는데 요샌 국선도를 열심히 합니다. 주변에선 안색히 아주 건강해진것 같다고 합니다. 다만 항암후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에 부담이 와서 심장 좋게하는 침 열심히 맞으러 다닙니다.
또 겪고 싶진 않지만 신께서 주신 이 경험이 내게 큰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고 감사하며 살려고 합니다. 안그러면 내가 얻은 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깜박할것 같아서요
마스크 쓰지 않고 외출 할 수 있음을 정말 감사드립니다.(근데 요샌 미세먼지땜에 또 마스크를 자주 써야하네요ㅜㅜ)
여러분 우리 모두 이 무섭고 괴로운 병마와 항암치료에 나를 뺏기지 말고 잘 추스려서 더욱 의미있고 충만한 인생을 이루어 갈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름드리그 이후로 소소한 부작용, 면역 저하와 정상범위를 넘나들며 사업도 확장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살면 재발하지 않을까는 생각하지 않으려고합니다.. 그저 열심히 즐겁게 살고있습니다. 나머지는 그저 겸손하게 하늘에 맡겨야할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살아서 서로 좋은 소식 자주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고 얘길 들어보면 야채슾은 집에서 자기가 자주 끓여먹는게 좋은것같습니다. 한동안은 저도 집에서 해먹기도 했는데 귀찮아져서 한살림이나 자연드림같은데서 사먹어요.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먹습니다. 그리고 압구정동 연한의원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수지 송한의원도 가서 제가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 치료 받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그 이후로 소소한 부작용, 면역 저하와 정상범위를 넘나들며 사업도 확장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살면 재발하지 않을까는 생각하지 않으려고합니다.. 그저 열심히 즐겁게 살고있습니다. 나머지는 그저 겸손하게 하늘에 맡겨야할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살아서 서로 좋은 소식 자주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포성이 5년 남았다고하면
정말 좋아요~^^
요샌 5년 넘는 분들 많으신것 같으니 우리 모두 기운내요~
10년차 입니다. 얼른 따라오세요..
부럽습니다. 건강하시죠?
건강하시니 다행이십니다
혹시 폴리코사놀 이나 야채스프는 어디서 구해서 먹을수 있을까요 ?
부모님 좀 드리려고요 ..
여러분들을 만나고 얘길 들어보면 야채슾은 집에서 자기가 자주 끓여먹는게 좋은것같습니다. 한동안은 저도 집에서 해먹기도 했는데 귀찮아져서 한살림이나 자연드림같은데서 사먹어요.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먹습니다. 그리고 압구정동 연한의원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수지 송한의원도 가서 제가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 치료 받고 있습니다.
아름드리님 여전하게 잘 지내시고 계시네요 저희남편도 2013년11월어느날 발병하고 5년이 지난지금 또 중증등록5년을 병원에서 연장을 해줬는데 반납이면 더 좋은거죠 그래도 안가는 과가 없을정도로 병원을 전전하기는 하지만 나름 건강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