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굴러서 5장까지 도착
여기가 5장이 맞습니까...
깎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른 굴러서 7장까지 도착 후 1장부터 다시 어게인 또 어게인 또또또 하는 수 밖에요.
지금 반복하며 깎아 나가는 거 효율이 안좋은 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안잡을 수는 없고, 미묘하게 적당히 적정선에서 잡아 놓고 진도를 나가야겠습니다.
느린 대사와 사이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배우들, 나를 의심하는 배우들, 나의 Hater들 결국엔 잘 될 것이니 조금 믿어보자. 또 너무 느려서 보기 어색하면 다시 수정하면 되니까요. 온전히 느끼고 대사를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느끼고 움직이기
느끼고 대사하기
느끼고 시선주기
느끼고 사랑하기
대사와 대사 사이를 당신들로 메우기
사이에서 강렬하게 관객에게 던지기
그리고 오늘은 인터뷰 날이라 기획팀이 준비해준 곳으로 가서 영상도 찍고, 추가질문 녹음도 했는데요. 제가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서 인터뷰 준비를 소홀히 하고 말았지 뭡니까. 그래도 마음씨 좋은 기획분들이 태블릿으로 프롬프터를 만들어주셔서 걱정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주신 강의실도 시원하고 쾌적해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구요. 월클 된 거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질문이 많았고,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질문들도 존재해서 오래 걸렸는데요. 그래도 오래 걸린만큼 좋은 퀄리티의 인터뷰 질답이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횡설수설 이상한 말들도 했는데, 기획팀에서 알아서 잘라주시겠죠?
내가 없던 2시간
배우팀은 무엇을 했나
혹시 웃고 떠들며 놀진 않았나
나의 의심 또 피어나고
막상 가보니 아주 열심히 연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제 보여줬던 4장 블로킹의 가닥 중 하나를 새로 시도해보고 있었는데, 문실의 움직임을 무대 앞쪽으로 가져오니 보기가 편하긴 했다. 나도 영권-문실을 앞으로 당겨올까 싶었었는데 얘들아 참 잘했다.
5장 블로킹은 생각해갔던대로 진행했는데요. 이게 참 앞서 말한 것처럼 일단 끝까지 굴러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상호의 동선이 어색하고 애매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난간을 설치해보면 또 다르게 보여질 수도 있으니까 해봅시다.
내일은 안무 선생님이 오시는 날
목숨 걸고 해볼께요 고고링
연극이 재밌으면 좋겠다. 내가 좀 웃겨야겠다.
+벌칙은 흐물한 바나나먹기
++점심으로 싸간 김치찜이 짤 줄 알았는데 별로 안짜서 참 좋았다.
+++혜림이는 딴 짓하면 누가 자기 밥 가져가는지도 모른다. 중성이 형에게 밥이 왜 이렇게 줄었냐고 화낼 때 너무 무서웠습니다.
++++민주 일지보고 나도 점신 들어가서 운세를 봤는데
오늘 역대급 시간 활용 못했는데요,,,
첫댓글 그래서 이성취향 답변은 언제
내일
미묘지원
점신 죽일거임
점신은 오ㅐ 죽임?
@57기 남지원 거짓말해서
점신 유행 돌기전에 해야겠다
이미 두 번 돌았대
저는 오늘의 운세가 65점이에요ㅠ
아니 국밥 ㅠㅠ 먹으려고 기대하면서 돌아봤는데 없어서 당황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