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 지을 때 소주를 넣으면?

[간동농부]

잡곡밥 지을 때 소주를 넣으면?

잡곡밥은 백미보다 성인병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졌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까끌까끌한 식감 때문에 잡곡밥 먹기가 꺼려진다는 분도 있는데요.

소주를 넣고 지으면 한결 밥이 부드러워 진다고 합니다.

밥물의 10% 정도 되는 양의 소주를 넣으면 되는데요.

1인분을 기준으로 소주 한 잔 정도를 첨가하면 밥을 지었을 때 풍미가 깊어지고요.

식감이 부드러워지는 데다가 시간이 지나도 밥이 덜 딱딱해진다고 합니다.

술 냄새가 날 것 같지만, 가열 과정에서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좋은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술을 넣고 밥을 지으면 알코올 성분 덕분에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늘어나서,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 효과가 향상되는데요.

또, 밥이 살짝 탔거나 딱딱하게 굳었을 때도 소주를 조금 뿌려서 5분간 뜸들이면 탄 냄새가 사라지고 밥알이 다시 촉촉해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