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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가 한족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낸것으로 유명한 진태하 박사의 강의중 일부입니다.
역시나 세계적 석학이십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을
'학자적 양심'의 틀에 선행되는
'학자적 입장'의 틀이 철저하신 분으로 인식합니다.
'양심'이야 팔아도 학자연 할 수 있는게 세상이라지만...
(그런X중에 대표적인 종자가... 경제학자연 하는 안병직같은...)
'입장'은 곧 학자냐 아니냐의 틀이기 때문에 팔래야 팔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진태하박사의 동영상 강의가 인터넷상에 상당량 됩니다만...
이 동영상의 경우는 특히나 참고가 되실거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이 동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한자가 우리의 것 이라는 사실을 공유하자는 의미보다는
우리가 흔하게 잘못쓰는 용어에 대해 논하시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해방.독립.광복.정신대.강제종군위안여성.전쟁기념관.전사박물관.추모회.애도회 등등의
용어개념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용어...란 "조작된 개념의 정의"라고 합니다.
'조작'이라고 하니까... 어떤이는 조작? 이상한 자의적 해석을 하더군요. ㅎㅎㅎ
"여기서 조작이란... 운전조작.기계조작. 그런 의미입니다.
'사람이 그 용도대로 만들었다'라는 뜻입니다. 사기친다는 뜻이 아니구요"
해도 못알아 듣는 사람은 못알아듣더군요. 그 정도면 미치는거죠. ㅎㅎ
"...조작했다" "조작된..." 등등으로 부정적인 개입요소가 있다라는 표현법으로 많이 쓰이는 현실은 인정하지만... ㅎ
造作을 국어사전에서 찾으면 <일을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며 냄>으로 나오니 그럴만도 하군요.
지을조造.지을작作을 그렇게 해석하는 국어학자들의 방식... 현실적 언어구사의 유형들이 그렇기는 합니다. ㅎ
"操作된 개념의 정의"입니다.
操作도 국어사전에서는 그다지 별반 다르지 않는 해석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ㅎ
진교수께서 초등과정부터도 한자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이유가 매우 매우 매우!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용어와 언어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가지 용어는 한가지 뜻을 가지고 있지요.
그것이 언어의 영역에서는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는 상관없이도 그렇습니다.
문학적.수사적 표현과는 달리 용어는 다수의 논리도 통하지 않습니다.
언어의 영역에는 민주주의의 원리(?)가 일정부분 통하지만
용어에서는 오로지 '조작자의 개념의 정의'가 가감없이 유통되어야만 합니다.
언어적.문학적 표현과는 달리 용어에서는 용어 자체의 중첩도 개념의 중첩도 절대 허용되지 않습니다.
용어는 언어보다도 더 특정된 목적을 위하여 확정된 밀도높은 통신프로토콜이기 때문입니다. 정밀한 약속. ^^
좀 어렵죠. ^^
암튼... 용어를 언어적으로 해석하면 오류가 발생하죠.
어렵다는 철학서적. 사회과학서적등을 읽을때... 또는 쓸때... 기본적으로 그 점을 매우 주의해야 하죠.
언어적 영역인 문학과는 매우 다르니까요.
몇몇 문단작가들이 '말'로 인해 구설에 휘말리고 논란이 되고는 하는 증상은...
언어적 영역과 용어적 영역을 혼동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다루다 보니... 좀 방심하기도 하는거죠.
개념도 다뤄야 하는줄을 모르고 글만 다루다보니 생기는 오차...
독립운동.독립군이 있으니... 8.15는 독립? 아닙니다.
독립운동.독립군... 이것도 용어적으로는 정확한게 아닙니다.
'광복'이 정확한 용어입니다.
애초부터 독립국이므로 '독립운동. 독립군'등의 용어가 '전혀 틀린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8.15를 독립절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독립운동(+독립군)과 독립절은 연장선상에 있는듯 보이지만 그 틀이 현격하게 다르기 때문이죠.
그 인식이...'비로소 독립'이 아니라 '복원되는(유지되는) 독립'이라는 의미가 담긴것이어야 한다는 얘기지요.
그러나 하나의 용어에 그런 중첩의 개념이 내재한다는건 불가능한 얘기죠.
그래서 8.15는 독립기념일이 아니라 광복절인거죠.
용어적으로는 독립운동(+독립군)도 광복운동(광복군)으로 써야 정확한것이죠.(물론 언어적으로는 허용됩니다만...)
어떤이가 8.15를 독립기념일이라고 하는걸 봤습니다. 딴에는 좀 지잘난 분이었죠.
지딴에는 미국 양키들이 '독립기념일'이라고 하는게 부러웠는지...
그래서 좀 더 근사한 이름으로 바꿔 부르고 싶었는지...
또는 그렇게 달리 부르면 뭔가 지 세계가 있어 보이고 창의적이고 문학적이고 개성도 있어보일줄 알았나 봅니다만...
그런데... 그건 참으로 개념없는 삽질이었던거죠.
쫌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용어는 그렇습니다.
용어라는것은 수사적 표현으로 이렇게도 쓰고 저렇게도 뒤섞고 버무려서 대강대강 쓸 수 있는 언어의 영역이 아니라는 얘기죠.
자! 피가 되고 뼈가되고 살이되는 값나가는 강의를 함께 보시죠.
불과 21분만 투자하시면 부자됩니다. ^^
[참고가 되겠기에 퍼왔습니다.]
한자가 중국인들이 창작한 문자가 아니라는 논의가 있은 후에
국내에서도 대단한 논란이 있었고
중국인들의 반발은 거의 혐한의 수위까지 치솟기도 했죠.
그 반대자들이라는게 알고 보면...
뭘 알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건 아닙니다.
그저 극성스럽게 팽창되고 있는 한족의 저급한 배타적민족주의.패권주의현상에 불과하죠.
반대의 측면에서는
옛날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실때 극성스럽게 딴지걸던
최만리같은 사대부들의 인식체계와 그다지 다르지 않는 이 땅 일부 꼴통들의 한계... 그것일 뿐이죠. 사대주의의 퇴화. 패배주의...
유행처럼. 기호처럼. 선호처럼. 흔들리는게 아니라 흔들림없는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 학문은 그러므로 위대한 학문입니다.
한자는 우리민족이 만든 글, 외국어가 아니다
“한자(漢字)는 중국 문자가 아니라 우리 조상 동이족(東夷族)이 만든 우리 글입니다. 중국 학계에서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데 한국만 모릅니다.”
한중(韓中)언어학의 대가 진태하(陳泰夏·73) 교수(인제대)는 만나자마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해도 주요 신문에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1998년 전국 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를 설립, 이사장을 맡은 진교수는 당시부터 매년 몇 차례씩 광고를 냈다며 올해로 14년째라고 한숨을 쉰다.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1902~1999) 박사가 장관시절, 중국의 세계적 문호 임어당(林語堂, 1895~1976)을 만났을 때 여담처럼 말했죠.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 놓아서 우리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 고요. 그러자 임어당이 놀라면서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 문자인데 그것도 아직 모른단 말입니까?’라는 핀잔을 들었답니다.”
임어당의 일화를 소개한 진 이사장은 인사를 차릴 틈도 주지 않고 한자의 조기교육을 계속 강조해 나갔다. 1967년 대만에 유학, 국립사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국립정치대학에서 1975년까지 교수로 재직. 그의 학위논문 [계림유사(鷄林類事)연구]의 ‘계림유사’는 송(宋)나라 학자 손목(孫穆)이 고려에 왔다가 고려언어를 수집 설명한 책으로 11세기 한국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의 하나다.
중국 학자들이 고증
-한자가 우리 글이라는 근거를 좀 더 듣고 싶은데요.
“몇몇 한글 전용론자들이 연구 고증도 없이 한자는 중국 한족(漢族)이 만든 것이라고 규정해버렸습니다.
우리 말의 뿌리와 기둥은 잘라 버리고 그 발음 표기(한글)만 가지고 표현하자니 무슨 뜻인지 모르게 된 꼴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자(訓民正字)’가 아니고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제정, 발음을 표준화 한 것입니다.
한자를 무작정 외국어 취급하는 것은 참으로 무지한 자폭행위가 되는 이유죠.
첫 째, 한자(漢字)라는 호칭은 중국 한족이 만들었대서 붙여진 이름이 아닙니다. 그들은 한자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한나라 때에도 ‘한자’라는 명칭은 없었죠. 긴 역사를 논할 시간은 없으니 쉬운 예로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을 보면 [한자는 곧 한족인의 문자라는 말인데, 몽고문자와 대칭해서 말한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원(元)나라때 몽고인들이 중국을 지배하면서 몽고문자와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둘째, 한자는 오래전부터 동이족이 사용한 문자가 약 3천400년전 은(殷)나라때 ‘갑골문(甲骨文)’으로 발전된 문자입니다.
중국의 사학자 왕옥철(王玉哲), 장문(張文), 문자학자 이경재(李敬齋)등의 연구 고증에 따르면 <한자의 연원은 동이족 문화유산으로서 ‘중국의 문자는 모두 동이인(東夷人)이 창조’하였으며 공자(孔子)도 동이족 은나라의 후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자는 동이족이 자기 언어를 표기한 문자이며 진짜 우리 말 우리 글입니다.
“문(文)은 본래 ‘무늬’의 뜻이고, 자(字)는 ‘집안에서 아이를 낳다’는 뜻으로 만든 겁니다.
은나라 때 ‘글’의 뜻으로 처음 쓰인 문자는 ‘契’의 형태로 나무 조각에 칼로 글자를 새기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契의 대(大)는 나중에 추가된 것입니다. 契의 현재 발음은 ‘계’ 또는 ‘설’로 쓰이지만 옛 발음은 [글]이죠.
예로부터 문자를 ‘글’이라고 칭해 온 민족은 아시아에서도 우리 한민족 뿐입니다.
‘글(契)’이란 글자를 만든 은나라 사람들은 중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옛조상인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한글도 ‘韓契’로 표기한다면 잃어버린 동이족 한자뿌리를 복원하는 셈이라고 할까요.
그러므로 현재 우리가 한자를 배척함은 세계에 자랑스러운 우리 국어문화를 우리 손으로 매장시키는 무지막지한 만행 아닙니까?“
-그동안 역대 정부에게 한자 병기와 초등학교 의무교육등 건의도 많이 하셨는데 효과는 어떻습니까?
“김대중 정부에서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때 문화부 신락균 장관이 관광지 도로표지판과 안내판에 한자를 병기했었죠, 노무현 정부땐 일언반구 회답이 없었습니다. 해마다 건의서를 보냈는데 응답을 안하니까 우리 회원들이 ‘공문서 읽을 실력도 없는 사람들인가 보다’고 웃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2년전 교육부에서 여론조사도 했고 공청회도 열었습니다.
늘 그랬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초등교육 한자 의무화>에 90% 찬성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총론은 결정되었고 각론만 남았다’는 반응을 보이니 두고 봐야겠죠.
'한자 문맹률' 80% 넘어서
-회원이 5만명 넘었다는데 앞으로 구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회원은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역대 총리 전원에다 각료들은 물론이고 각계각층 지도자들과 지식층이 다 모여서 이구동성 한자 교육을 주창합니다. 국가문화 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정신을 살리는 구국운동으로서 천만인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한국은 무식한 야만시대로 후퇴합니다.
예전엔 한글 문맹율만 따졌는데 현재
-국회에서 ‘한자 교육진흥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한글전용법을 2005년 ‘국어기본법’으로 만들면서 [제14조: 공공기관등의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로 못 박았습니다. 또 18조 교과용 도서 편찬도 같습니다. 최소한 이 두 개 조항은 ‘소정의 한자를 병기하여야 한다’로 고쳐야 합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사상최초로 여-야 합동 공청회가 열렸는데 박희태 국회의장등 각당 중진들이 개정 입법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제가 법사위 소속이므로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장담하더군요.
북한에서도 공산주의 정책에 따라 한글전용을 해오다가 1968년 초등5학년부터 상
■ 1999년부터 월간지 <한글+漢字문화>를 발간하는 진태하 이사장은 국내외로 이름난 서예가이기도 하다.
사무실 벽에 걸린 ‘敎育韓契 復興文化’(교육한글 부흥문화) 액자가 그의 열정을 말해 준다. 대만 유학때부터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수집, 각양각색 벼루만 500여점이라고. 또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영조(英祖) 어묵(御墨)이나 퇴계 이황의 친필등 보물급 서예품들이 수두룩하다.
묵향 물씬한 그의 서재가 남다른 ‘한글+한자 문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명소로 손색이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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