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토)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 (마태오 25,28-29)
"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 (1독서, 코린토 1서 1,29)
"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 (마태오복음 25,14)
(독서) 바오로는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음을 전합니다. 사도는 또 하느님이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복음) 오늘 탈렌트의 비유는,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처지에 맞게 사랑할 능력에 따라, 더 많이 사랑 받은 사람은 더 많이 사랑해야 할 책임을 갖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중요한 것은 물질적 축복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과 사랑을 어떻게 나누고 가꾸어야 참된 부유함을 얻을 수 있는지 일깨워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재능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공동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때 주님은 내게 멋진 삶을 주실 것입니다.
* 잠깐 장애물은 모두 치워두고, 모든 사람이 봉사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한번 상상해보라. … ‘… 나는 직장에서, 집에서, 우리 공동체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봉사하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재능을 가지고 타인에게 봉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제이 셰티, '수도자처럼 생각하기'中)
+ 주님, 저희를 사랑과 평화로 이끌어 주시고, 주님께 받은 탈렌트를 늘리고 나누며 베풀어서, 저희가 온전히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