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18-23절
וַיִּֽהְי֣וּ בְנֵי־נֹ֗חַ הַיֹּֽצְאִים֙ מִן־הַתֵּבָ֔ה שֵׁ֖ם וְחָ֣ם וָיָ֑פֶת וְחָ֕ם ה֖וּא אֲבִ֥י כְנָֽעַן׃ שְׁלֹשָׁ֥ה אֵ֖לֶּה בְּנֵי־נֹ֑חַ וּמֵאֵ֖לֶּה נָֽפְצָ֥ה כָל־הָאָֽרֶץ׃ וַיָּ֥חֶל נֹ֖חַ אִ֣ישׁ הָֽאֲדָמָ֑ה וַיִּטַּ֖ע כָּֽרֶם׃ וַיֵּ֥שְׁתְּ מִן־הַיַּ֖יִן וַיִּשְׁכָּ֑ר וַיִּתְגַּ֖ל בְּתֹ֥וךְ אהלה אָהֳלֹֽו׃ וַיַּ֗רְא חָ֚ם אֲבִ֣י כְנַ֔עַן אֵ֖ת עֶרְוַ֣ת אָבִ֑יו וַיַּגֵּ֥ד לִשְׁנֵֽי־אֶחָ֖יו בַּחֽוּץ׃ וַיִּקַּח֩ שֵׁ֨ם וָיֶ֜פֶת אֶת־הַשִּׂמְלָ֗ה וַיָּשִׂ֨ימוּ֙ עַל־שְׁכֶ֣ם שְׁנֵיהֶ֔ם וַיֵּֽלְכוּ֙ אֲחֹ֣רַנִּ֔ית וַיְכַסּ֕וּ אֵ֖ת עֶרְוַ֣ת
אֲבִיהֶ֑ם וּפְנֵיהֶם֙ אֲחֹ֣רַנִּ֔ית וְעֶרְוַ֥ת אֲבִיהֶ֖ם לֹ֥א רָאֽוּ׃
와이이흐유(~이었다) 브네(아들들) 노아 하요체임(나갔다) 민(으로 부터) 하테바(방주) 쉠 함 야벳 함 후(이었다) 아비(아버지) 가나안
셀로샤(셋) 엘레(있었다) 브네(아들들) 노아 위메엘레(이들로 부터) 나프챠(번성하다) 하아레츠(땅)
와이야헬(시작했다) 노아 이쉬(사람) 하아다마(흙의) 와이이타(심었다) 카렘(포도나무)
와예쉩(그가 마셨다) 민(~의) 하야인(포도주) 와이이스카르(취했다) 와이잇갈(벌거벗었다) 브톡(안에서) 아호로(텐트)
와야르(보았다) 함 아비(아버지) 가나안 에트(격조사) 에르와트(벌거벗음) 아비(아 버지) 와야겓(말했다) 리쉬네(둘) 에하우(그의 형제들) 바후스(밖으로)
와이익카(데리고) 셈 야벳 에트(격조사) 하쉼라(장막) 와야쉬무(놓다) 알(위에) 쉐켐(어깨) 셔네헴(그들 중 둘) 와예레쿠(나갔다) 아호라닡(뒤로) 와카수(덮다) 에트(격조사) 에르왙(벌거벗음) 아비헴(그들의 아버지의) 위퍼네헴(그들의 얼굴)아호라닡(뒤로) 웨이르왙(벌거벗음) 아비헴(그들의 아버지) 로(부정) 라우(그들이 보았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개역개정)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노아가 땅의 사람으로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창설하여 가꾸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즐거워하여 그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수정안)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이 나왔다고 사람들이 말을 한다. 그렇다면 노아는 어떤 종인가? 황인종이라면, 백인종과 흑인종은 돌연변인가 라는 이야기들이 회자된다. "온 땅에 퍼지니라(나프챠:기본형은 나파츠)"라는 말은 조각내다 부수다, 깨부쉬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나파츠가 시편 2편 9절에서 사용되었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하나의 신앙 공동체가 깨진 것이다.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나타)" 포도나무는 포도원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다(나타)" 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포도원으로 비유한다. 이사야 65장 21절에서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천년왕국(에덴동산)을 설명하고 있다. 아모스 9장 13-15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나타)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포도원에서 포도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쫒겨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즉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가꾸듯이, 노아도 홍수 뒤에 에덴동산을 만들어 가꾸었다는 것이다.
농사를 시작하다 라고 번역된 것은 땅의 사람으로 시작하여 라는 말이다. 에덴동산에서 첫사람 아담을 농사꾼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이와 같이 생각하여 농사를 시작하다 라고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첫사람 아담은 제사장의 모습이다. 에덴동산(포도원)을 창설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포도원을 창설한 자는 노아이지만 하나님의 대리자 모습을 한다. 더 나아가면, 에수 그리스도께서 심령 속에 에덴동산인 성전을 청설하시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된다. 이것이 새창조인 것이다. 포도원을 창설한 것은 새 에덴동산이며, 성전을 지으시는 것이다. 땅의 사람이 하늘의 사람으로 가꾸어지는 모습이다. 세상에 있는 사람이 그의 심령 속에 성전이 세워지므로 하늘의 아들들이 되는 장면과 같은 것이다.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전도서 10장 19절에서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 사사기 9장 13절에서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누가복음 7장 34절에서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포도주를 즐기는 자로 비난하였다. 예수님은 가나 혼인 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예수님도 마지막 만찬 때에 떡과 포도주를 말씀하셨다. 떡을 막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하늘의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는 예수와 연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포도주는 생명, 구원, 안식의 음료가 되는 것이다.
신명기 14장 23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광야에서는 하나님이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금하셨다. 신명기 11장 14절에서,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취했다(와이이스카르 וַיִּשְׁכָּ֑ר 기본형은 샤카르)라고 번역된 것은 "즐겁다, 충만하다" 라는 말이다. 창세기 43장 34절에서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샤카르)" 즉 포도주를 마시고 천국의 안식을 누리고 있는 장면이다. 노아(노아흐)의 이름의 의미가 안식이다.
"그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카라) 카라에 대해서, 창세기 35장 7절에서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카라)" 카라는 감추어진 것이 다 나타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벌거벗었는데, 부끄럽지 않았다고 한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면 자기라는 것을 완전히 벗게 된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라)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나가드)" 보다 라는 말은 와야르( וַיַּ֗רְא 기본형은 라) 인데, 판단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노아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을 하러 오신 분이지만,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신성모독하는 자로 보이는 것이다. 노아가 안식을 누리지만, 가나안의 아버지 함은 단지 우스꽝스러운 벌거벗은 모습으로만 비춰진다. 나가드는 폭로하다 라는 의미다. 자기 판단 기준으로 비난하고 폭로하는 것이다. 함이라는 의미는 어두움이라는 의미다. 어둠에 있으므로 안식을 모르는 것이다. 셈과 야벳은 하체를 덮허준 것이다. 어떤 판단도 하지 않았다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