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놀라운 사랑을 기억하며 마귀의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주님의 백성답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복된 생애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복음만이 이 시대의 희망이며 모든 문제 해결의 해답입니다."
오늘의 생명의 양식입니다.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누가복음 22:54-60)
감정만 앞선 의욕보다 영적인 통찰력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위험을 감수한다 해도, 하나님의 때와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면 헛된 수고에 불과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옵니다. 이 때 다른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지만 베드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둠을 틈타 대제사장의 뜰로 들어갔습니다. 수제자인 만큼 예수님이 어떻게 되실지 알고자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대제사장의 여종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추궁하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기에 이릅니다. 세 번씩이나 주님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합니다. 베드로의 자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평소 가르쳐 주셨던 십자가의 의미도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주님, 의욕만 앞선 모습에 스스로 실망한 때가 많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자신있게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위기가 오면 넘어져 연약한 신앙의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저를 향한 시선을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 앞에 회개하오니 더욱 굳센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