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2021년 3월 1일) 3.1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특정인을 양아치라고 칭하고 싶다. 바로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라는 램지어다. 이 자는 특정 학교 교수가 아닌 양아치다라고 단언한다.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부'였다고 자신있게 주장하는 하버드대 램지어 바로 그 인간 말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써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쓴 매춘 계약서는 없다고 시인했다고 한다. 10살 소녀가 자발적으로 매춘을 했다고 인용한 것도 자신의 실수였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있다. 그치는 일본 오키나와현 미군기지 반대 주민들에 대해서 일본의 극우 진영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며 비방하는 논문을 쓴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일본의 극우 그룹의 제정지원을 받는다는 사항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그 인간은 교수가 아닌 이 세상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존재일 뿐이다. 오늘 특히 3.1절을 맞아 램지어는 정말 전세계 양아치의 표본으로 보인다.
자. 그러면 양아치란 무엇인가. 일부 하층그룹들끼리 속어로 쓰는 양아치라는 말의 근원을 찾아 보자. 그리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정말 양아치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이다. 나는 그냥 속어로 사용했을 뿐이지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미가 전혀 없었다고 말이다. 그럼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먼저 사전에 나온 뜻부터 찾아 보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온 것을 보면 양아치는 넝마주의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울의 경우 40∼50곳에 거지들이 모여 살았으며, 동냥뿐만 아니라 넝마주이를 하기도 했다. 사실 장군의 아들로 유명한 김두한 전 의원도 넝마주의 출신이다. 다시 말해 양아치라는 말이다. 넝마주이는 사설막(대원들을 거느린 주인인 ‘조마리’가 관리하는 막), ‘자작’(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만든 막) 방식의 조직을 갖추고 망태기와 집게를 사용하여 폐품을 수집하여 판매하였다. 나 어릴때 울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 하던 바로 그 망태기이다.
넝마주이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정부의 감시와 관리는 본격적인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넝마주이는 근로재건대에 등록을 해야만 넝마주이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등록한 넝마주이는 지정된 복장과 명찰을 착용해야 했다. 넝마주이가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 폐품 수집을 할 수 없었으며, 법으로 처벌을 받았다. 또한 넝마주이는 주로 도시 외곽의 다리 밑에 모여 살고, 초라한 옷차림으로 주택가에서 폐품 수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의 기피 대상이 되었고, 경찰에 의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1990년대 이후로 넝마주이는 쓰레기산업을 비롯한 폐품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라져 가고 있지만, 가난한 노인들의 폐지, 종이 박스를 비롯한 폐품 수집이 지속되고 있다고 사전에는 나와 있다.
아 그렇구나. 지금 폐품 수집에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분들을 예전에는 넝마주의 그리고 양아치라고 불렀구나. 그렇다면 하버드 램지어에 대한 양아치란 호칭을 취소한다. 그냥 쓰레기라고. 교레기라고 칭한다. 교수쓰레기라고 말이다.
양아치라는 용어를 사용한 사람이 요즘 또 보인다. 바로 홍준표라는 사람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이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나는 두 사람 관계에 대해 잘 모른다. 두 양반 다 다혈질에 좋게 말하면 말을 좀 시원시원하게 하는 ,나쁘게 하면 노이즈 마켓팅을 아주 잘 이용하는 그런 그룹에 속하는 인물들이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지사는 요즘 그리로 홍의원은 아주 예전 한때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1년 2월 28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지방선거 때 위장 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졌지만 형수에게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한다”,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언론이 전한다.
그렇다.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도지사에게 양아치라고 표현했다. 아마도 홍의원은 내가 하버드 교수인 램지어에게 생각하는 만큼 이지사를 욕하고 싶은 모양이다. 이 지사의 지지율이 엄청 높으니 시기심도 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데 사촌도 아닌 존재가 그런 위치에 가 있다 생각하니 배가 아니 머리도 아프실 것이다. 사실 나는 램지어에 대해 더 심한 표현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찾지 못하고 양아치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치욕적인 것같아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 폐지를 수집하며 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는 이 나라의 노인들을 비하하는 말로 들릴 가능성도 있어 이미 사과했다. 그리고 또 사과한다.
홍준표씨도 사과해야 할 듯 하다.어떤 책인지 모르지만 홍씨가 지적한 그 책의 저자는 심한 굴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양아치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이다. 이재명지사가 폐품을 팔아 살아본 적이 없는데 양아치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파렴치하다, 또는 책임있는 정치인이 할 처사가 아니라고 본다, 정도했으면 됐을텐데 양아치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양아치의 어원도 모르는 무식한 소치라고 비판받을 수 있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양반이 사죄 이런것 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지금까지 그 양반을 지켜봐 온 것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검사출신 그리고 판사출신들에게 지적을 할 때 표현 잘 해야한다. 자칫 명예훼손으로 힘들 수가 있으니 말이다.특히 검찰 출신들 법에서는 강하니까. 윤리적으로는 전혀 다르지만. 그렇지만 법을 잘 아는 그들이 그 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느냐 그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사회지도층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인간들은 아주 조금 말도 조심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하물며 정치하는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램지어는 도를 넘은 것이 아니고 아주 인간 이하이다. 이런 자에게 교육을 받고 학점을 받는 그 학생들은 도대체 뭔가. 그리고 그런 정치가들에게 뭘 바라겠는가. 사람은 어느정도 위치에 도달하면 더욱 자신의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그리고 어휘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자신이 배우는 학생들이 교수의 영향을 받아 막말 그리고 막행동을 안하리라고 생각하나.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그런 정치인을 뽑아준 유권자는 또 뭔가. 아무리 지적하고 싶어도 말을 골라가면서 해야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선택한 그 지역구에는 어른만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나라을 짊어질 학생 그리고 아직 판단기준이 확실치 않은 어린이들도 있다. 그들이 그 지역구 국회의원의 막말을 따라서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언행은 지위가 높아질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교수든 정치인이든 마찬가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오늘도 폐품수집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이 시대의 노인분들께 비하발언 비슷한 것 한 것같아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부디 해량하시길 바란다.
2021년 3월 1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