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약술형 논술 대학 분석(2)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
출처 약술형논술전문학원 목동씨사이트학원
2026학년도 15개 약술형 논술 대학 중 수능과 무관한, 즉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지 않은 대학은 강남대, 상명대, 수원대, 을지대, 한신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9개 대학입니다. 가끔 학생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가 "수능 안봐도 되죠?"입니다. 정답을 말씀드리면 "네"입니다. 수능과 관계없이 혹은 극단적으로 수능을 안보셔도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수능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서 합격하기가 쉽다는 착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수능최저와 같이 진입 장벽의 역할을 하는 것이 없는 전형이 상대적으로 합격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준비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수능 최저 있는 대학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최저라는 산을 넘어면 실질 경쟁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가천대나 삼육대의 경우 수능 최저 미통과로 결시하는 비율 약 20% 전후입니다. 그만큼 실질경쟁률이 낮아져서 합격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한편, 가천대, 삼육대, 고려대 세종 자연, 홍익대 세종 자연,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자연 등 6개 대학이 수능을 보고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것을 요구합니다.
이중 가장 높은 요구 조건을 내건 것은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로 국어, 수학(기하, 미적분), 영어, 과탐(2과목) 2합 4입니다. 2합 4이면 인서울대학 중상위권 대학에서 요구하는 정도의 수능 최저 입니다. 이과의 경우 수학도 기하나 미적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탐구도 1과목 3인 타 학과와 달리 과학탐구 적용 시 2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이 학과가 높은 조건을 내건 것은 그만큼 혜택이 너무 빵빵하기 때문이겠죠. 이 학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작년에 신설되어 수시 모집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가천대 바이오로직스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과목) 2합 5를 요구합니다. 이 학과는 차세대 BIG3 핵심 신산업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로 직스혁신 신약)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세종이 2합 6등급으로 높은 편인데요. 이 대학의 경우 네임밸류때문인지 약간 복잡해서 인문, 자연, 약학과별로 최저 조건을 상세하게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1과목 3등급 적극 도전해야! 영어 혹은 탐 1
하지만 수험생이 관심이 많은 가천대(위 2개 학과 제외), 삼육대, 한국외대 글로벌은 1개 영역 3등급을 요구합니다. 탐구의 경우 2과목 평균이 아니라 잘한 탐구 1과목이 3등급이면 됩니다. 나머지 홍익대 세종이 1개 영역 4등급을 요구합니다.
수시 지원 6회라는 것을 고려하면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에 따라 조건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본인이 맞출 수 있는 최저 조건을 정해야 합니다.
나아가 본인의 현재 수능 모의 성적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하면 수능은 일반적으로 모의 성적보다 백분위 7~8% 정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1개 3등급을 요구하는 가천대 일반학과의 경우 1과목으로 대비하기 불안하면 2과목으로 수능 최저를 준비하는 것이 리스크를 분산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술형 시험 과목이 보통 국어, 수학이므로가능하다면 국어 또는 수학으로 맞출 수 있으면 가장 유리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절대 평가인 영어나 탐1과목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과 학생의 경우 수학의 경우 문이과 통합수능을 실시한 이후로 3등급 맞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현실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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