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기자리。 stage . proilogue
나는..오늘 ..첫사랑을 잃어버렸다.
프롤로그 .
따르릉. 따르릉.
" .. 여보세요 .. ? "
......
달카닥.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분명 아까까지 멀쩡했단 말야.. 멀쩡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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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서린~~~~~~야~~!!!"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ㅋㄷ- 서린아, 저기 니 서방님 온다, 야 ㅋ '
'야아- 누가 내 서방님이라구 그러는 거야 ? 진짜 '
'기지배, 쑥쓰러워하기는 = '
" 야, 둘이 뭔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냐 ? "
" 응? 아니야, 아무것두.."
수미 이 기지배, 쓸데없는 얘길해서 왜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거야 정말.
' 나 좋은 거 구했다 ? 이따가 3교시 쉬는 시간 끝나고 나좀 보자- '
어느새 그 녀석이 내 귓가에 대고 속삭이고 있다.
으이그- 진짜 왜 하필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거야 .
숨 멎는 줄 알았네.-_-^
" 뭐 땜시 또 불른거야 ? "
" ㅋㄷ= 내가 좋은 거 구했거든 +ㅁ+"
" 근데 난 니가 좋은 걸 구했다고 만 하면 가슴이 철렁이더라 -
너 또 이상한 거 가져왔지!! 불어 빨리!! "
" 사실은... 요거..ㅋㅋㅋ "
내가 그 자식의 두 손가락에서 발견한것은 . ! ⊙.⊙!!
바로 희고 길쭉한.. 소외말하자면;; 떡이었다 ;; (작가 주: 떡=담배 라네요 ;;)
" 너... 그거 왜 가져왔어 !! "
" 웅.. 그냥 호기심에 ~ 너두 피구 싶지 ? 그치그치?ㅋㅋ"
이 미친놈좀 봐라.. 니 나중에 내가 기형아 낳는 꼴 보고싶냐?-_-^^
" -_-^ 난 여자야.. 이바보야. "
" 그래두우우.. 한번만 피자 - 응 ?? 서어린아아- "
요게 정말... 하지만, 이렇게 애교버전으로 나오면 어느새 넘어가는 나이다 -_-;; 차서린이바보같은년....
" 그럼, 불 붙였으니까 하나 , 둘, 셋 하면 피는 거다 ! "
" 그래 - 알았어 ! "
" 하나.. 두울.. 세엣.. 읍 ! "
헉.
" 켁켁켁 "
" 야!! 이게 모야 ! 하나두 맛 없잖어ㅜ-ㅜ
목이랑 코랑 미치겠어 눈물나와 - "
" 나두 - 으아으아!! ㅜ.ㅜ 젠장!!! "
" 괜히 니 말 듣구 피웠다가 이게 모야 - "
" 하지만, 그 바보같은 날라리형자식이 날 바보취급했단말야.
담배도 못피우는 주제라고..-_-^ "
하! 겨우그것땜시.? 바보같이 승부욕만 많은 인간이다. 이 인간은 ..
콱, 쥐어패버릴까부다-_-^엉!
" 몰라몰라. 어쨋든 니 덕분에 이상한 것만 맛 보구 니 부탁 들어주다가 내가 이게 모야 ! "
" 야, 차서린 ! 혹시 일르지 않을거지 ? "
" 그을쎄~에 " -ㅁ -
미친놈. 내가 너 그 쓸떼없는 오기에 이용당해서 기형아낳을까무서워
일를거다ㅋㅋ 어디서 감히 입막음을~-_-^^ㅋ
화악.
모,모,모야??? 헉;
" 그럴순 없을걸 ? 우린 .. 공범이니까 "
사뭇진지해진 표정으로 날 한팔로 낚아챈채 들어올려 내 고개에 자신의 얼굴을 맞대더니 말한다.
젠장.. 너무 잘생겼잖아 //
(아니 근데, 그렇다고 일르는거 같고 째째하게말야사내자슥이-_-^^)
그렇게 얼굴 들이대지 말란말야 -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ㅁ=^
" 내가 이를거 같냐 ? 이바보야 - !"
잠시나마 두근거린 내가 왠지 이 녀석한테 당한 느낌에 퉁명스레 대꾸한다.
" 푸훗. 하긴 차서린은 그런 용기도 없는 애였지 ~ "
" 뭐라=ㅁ=^ "
" ㅋㄷ - 그나저나 딴 사람이 우리 봤으면 어쩌지 ~ ? "
" 왜애 - ? "
" 우리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면 어떻해 - -_-ㅋㅋ "
바보. 그게 모 어때서 ..
" 헉. 야 = 우리 다음시간 늦었어 ~ 종쳤다 ;; "
" 땡땡이 치자고 한게 누군데 . "
" 누가 언제 땡땡이 치젰어 ~ 쉬는시간에 잠깐 보자구 그랬지 ; "
" 어쨋뜬 빨리 뛰어뛰어~~~ 지금 뱀두사수업시간이란 말이야~꺄;; 우린 죽었다!!⊙.⊙ "
딩동댕동. (학교끝나는종소림다-_-;;)
" 서린아 ~ 너 집에가서 모 할거야 ? "
" 글쎄.. 수미 넌 ? "
" 난- 도진이 쫓아다녀야지 . ㅋㅋ "
" 도진이가 그렇게 시간이 많은애냐 ~ ? " ←동화
" 야 ! 동화 넌 왜 내 이쁜 친구 수미의 꿈을 망가트리고 그러는고샤 ! "
" 차서리인 - 너야 말로 니 친구 간수 잘해서 내 친구 꼬시지나 말라구 해라, 응 ? ㅋ "
" ㅡ_ㅡ+++++++ "
" 야, 니가 째려보면 모 무서울거 같냐 ? 때려주고 싶지 "
" 이게 진짜-아~-_-^"
" 야, 고만해 고만해. 하루이틀두 아니고 너희들은 맨날 으르렁거리냐 ?
그리고 수미가 나 좋다는데 나도 싫을리가 없잖아, 유동화 .ㅋ "←도진
" -_-^ 워이~ 친구를 배신하다니 , 김도진 죽어어~~~"
우리의 하교길은 이렇다 . . .
수미, 도진이, 동화.. 그리고 나
네 명이서 다닌다 .
여자 둘 . 남자 둘 .
난 이들이 너무나 좋다.
평생.. 아니, 영원토록.. 난 이들과 함께 자랄 것이다.
너무.. 사랑하니까 .
" 참, 차서린 ! "
씨..왜 명상중에 불르느은거야??엉!
" 왜? 또 담ㅂ.. 아야 ~"
젠장, 불러서 말을 했더니 이노무자슥이 날 꼬집는다 . 왜 꼬집는고샤 주글래 -_-^
' 야야- 담배 핀거 비밀이랬잖아 ! '
그거였냐..ㅡㅡ
쪼잔한 자싁. 다른 애들이 알면 모 어때서..
둘만의 비밀이라니.. ;;; (오해한다야-_-^;)
" 근데, 왜 나 불렀어 ? "
" 그게~ 나 오늘 형이랑 드라이브 간다+ㅁ+"
" 그러셔 ? "
" 좋겠지 ! 좋겠지! "
" 드라이브가 모가 좋아 .. ㅡㅡ "
" 차타고 바닷!!!!!!!!!바람 쐬면서 달리는데에~ "
" ⊙.⊙ 지인인인짜아아아 ~ ? 나도갈래나도갈래1!1! "
" 시러 - 베~ "
이노무 자슥. 내가 바다 좋아하는 걸 어케 알고 꼬드기는교-_-^
꼭 이럴 때보믄 그 멋진 쌔끈한 애가 어디가고 멍청하고 바보같은 남자애가 앞에 있는거 같다-_-;; 수미는 그게 귀엽다고 매력이랬지만 나한테는 웩이다-ㅠ- (←그게 좋아하는 사람이 말할대사냐-_-;)
...그래도 혹시 데려가줄까 = 하는 마음에 내숭-_-;을 떨어본다 -
" 동화야아~~~ 나도 데려가주라, 응응 ? "
" 바보야 - 어디서 이쁜척을 -ㅠ-^ "
헉.. 내숭떠는거 알았냐-_-;;
"ㅡ_ㅡ^^ 알았어 ! 혼자 잘드시고 잘살아라 !! "
" 고럼고럼 ^-^ 잘 살꼐~ "
진짜 죽이고 싶다 =ㅁ=^ 살인심리증가↑100%
하긴 저런노무자식을 좋아하는 나도 만만찮지-ㅁ-;
" 알았어 , 혼자 자=====알 갔다와라 베 - ㅠ - "
" ㅋㄷ 너 지금 모습 되게 추해ㅋㅋ 여자애가 혀내밀고 모하냐ㅋㅋ"
" 모오~~~~~~?=ㅁ=^ "
.
.
.
.
" 동화야아ㅡ 어떻게 이 애미를 놔두고 니가 날 떠나간단 말이냐.. 흑..엉엉.. "
내가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동화어머니의 목소리로 가득차있었다..
" .. 서린아.. "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도진이다..
" 응.. 도진이니 ? "
" 너.. 괜찮아 ? "
" 모가. ? "
" 너.. 동화... 아니다 .. "
머뭇거리는 듯 말을 꺼내더니 이미 말을 삼켜버린 도진이다..
장례식장을 돌아돌아 보니 저 만치에 동화의 사진이 보였다.
예쁘게 웃는 사진...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너무 우습다.. 내 자신이.. 전화로 들엇을 땐 무슨 거짓말이나 농담들은것 처럼 흘려버렸는데.. 믿을 수 없다면서...
저기 놓여있는 영정사진을 보니.. 저토록 웃는 모습을 보니...
그렇다.. 저건 내가 가장 좋아했던 동화의 모습이다..
아주 .. 아주.. 예쁘게 활짝 웃는모습............
" 동화.. 사고였데..
형이 초보운전인데다가, 트럭이 바로 앞에서 주춤거리면서 오니까 방향 을 꺾다가.. "
그만.. 그만 해..
그만 하란 말야..
" 동화 시신.. 아직 바다에서 발견 못했데.. "
...
그렇지.. 너 아직 살아있는거지 ?
용감하게 거기 나와서 바닷가 어딘가에서 있는데.. 착각한거지 .. ?
용감하게 바다 나와서.. 아무일없이 나 찾아와서 놀릴거지 .. ?
" 그리고.. 형은.. 중상인거 같아 .. "
그래.. 너희 형도 살았는데.. 니가 죽었을리가 없잖아.. 동화야... 동화야..
넌... 죽을 수 없어..
이렇게.. 나를 두고 .. 니 멋대로 죽을 수 없단 말야 ..
날 두고 . . 혼자 가지말란말야 . .
말했었잖아.. 난 혼자가 아니라고.. 니가 내 곁에 있어줄거라고 ..
근데..
왜 지금 눈 뜬 현실에..
다 있는데.. 왜 너만 사라져버린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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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LOMANCE]
# . 물고기자리。 [프롤로그]
쁘띠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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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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