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의 다양한 인생 상담 28 (사토 아이코 2021년 발간)
-28- 40세가 되는 딸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73세 여성・자영업)
오랜 세월 사토 아이코씨의 애독자입니다. 올해 40세가 되는 독신의 딸로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요?
나는 40대 때에 별볼일없는 남편과 헤어진 후, 여자 혼자 힘으로 딸과 아들을 키워 왔습니다.
부모님이 남겨준 작은 식당을 카페로 개장해 영업해 왔으며, 좋은 위치 덕에, 가족 세 사람이 살아 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5년 정도 전에 회사원이었던 35세의 아들이 가게를 이어가고 싶다고 퇴직하여 함께 가게를 운영하게 되어, 일단 번성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가게일를 돕는 것을 좋아했고, 앞으로 가게를 이어갈 것으로 마음먹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회사 근무를 한 것도 인맥이나 공급업체를 개척해 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다는 말을 듣고, 자식자랑 같지만 이렇게 계획적일 수가 있을까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반면에 올해로 40세가 되는 딸은 전혀 무계획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까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 새로운 일이 생기면 그 때마다 직장을 바꾸어, 한곳에 느긋하게 있지를 못합니다.
어린 시절에 몸이 약했기 때문에 엉석받이로 키운 것이 좋지 않았는지, 직장에서 괴로운 일이 있으면 가볍게 포기해 버립니다. 특별한 자격도 기술도 없고, 최근 지인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정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몇 차례 맞선을 보게 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적당하게 결혼했다가, 엄마처럼 고생하다 이혼하는 따위 싫다"며 엄마의 아픈 곳을 건드립니다.
내가 건강한 동안은 좋지만, 내가 떠나고 나면, 동생에게 누나까지 짐지울 수 없습니다. 아들은 오랫동안 사귀어 온 여친과 곧 결혼할 예정으로, 그렇게 되면 점점 딸의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 40이라고하면 불혹의 나이. 부모가 걱정할 나이가 아닙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니, 당신 딸은 사십입니다 ! 40이라고 하면 불혹. 40년 살아가는 동안에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생각할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있었을 것이고, 연애에 대한 꿈을 꾼다든가, 돈을 모으고 싶다든가, 세련된 옷차림에 관심을 가진다든가 하는 이런 생각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았다고 하면 이것은 인간으로서 불행한 사태입니다.
당신도 아들도 함께 부지런한 사람으로 제대로 생활 설계를 하고, 차분히 실천하여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지런한 두 사람 덕분에 딸은 아무 것도 할 필요 없이,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싫은 일 하지 않아도 좋은 환경 속에서 태평한 생활이 몸에 배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욕심없는 솔직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서 부딪히는 일이 있어도, 자신의 의지를 내세우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다면 내가 떠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부모나 주변의 걱정 따위는 머리 속에 떠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원시원하고 무해무익한 이런 행동을 다른 사람은 호의적으로 봐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렇다 할 어려운 일도 없이 40년을 살아 왔기 때문에, 그녀 자신은 이런 생활에 만족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힘으로 살아라! 하면서 집에서 내보낸다 하더라도 일단은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일없다는듯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더 나이가 들고, 아들의 영업 상태가 나빠졌을 때가 오면, 그 때야말로 그녀가 "일할 적기"일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곤경에 들어야 비로소 힘을 내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각각 "가능성" 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그때까지 손발 묶어놓고 놀고 있던 사람이 뜻밖의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기에 처하면 바보도 능력자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당신은 부지런하고 매사에 확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딸의 존재가 신경이 쓰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로 해야 할 일이라는 것? 그런 거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른 체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상책입니다.
아무도 아무것도 모른 체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잔소리꾼이 없어지면, 스스로도 자신이 걱정이 되어, 자신은 어떻게 되는지,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던 만큼, 쌓이고 쌓여 있던 에너지가 무언가의 계기로 분출해, 능력을 발휘하는 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 계기가 언제 올 것이냐고 묻는다고 해도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거것이 인간(인생)의 삶의 묘미가 아닐까요.
아니 그런 한가하고 무책임한 말을 하냐고 화내지 마십시오. 이와 같은 경우는 안달복달 해 봤자 이 이상의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役に立たない人生相談 28 (佐藤愛子 2021年発刊)
● 28 四十歳になる娘の先行きが心配です。 (七十三歳女性・自営業)
長年の佐藤愛子さんの愛読者です。 今年四十歳になる独身の娘のことで相談にのっ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私は四十代のときにぐうたらな亭主に見切りをつけて離婚、女手 一つで娘と息子を育ててまいりました。
両親が遺してくれた小さな食堂を、器なども並べたカフェに改装して営んできましたが、地の利がいいこともあって、親子三人なんとか食べてこられました。
五年ほど前に、会社員だった三十五歳の息子が跡を継ぎたいといって退職、一緒にお店を切り盛りするようになって、いちだんと繁盛しています。
息子は子供の頃からお店の手伝いをするのが好きで、将来は店を継ぐと決めていたようです。 大学卒業後に会社勤めをしたのも、人脈や仕入先を開拓して経営に役立てるためだったと聞いて、わが子ながら、 なんて計画的なのかしらと感心してしまいました。
それにひきかえ、今年で四十歳になる娘はまったくの無計画で、これからどうやって生きていくつもりなのか心配でなりません。興味があることが次々に出てくるらしく、そのたびに仕事を替え、ちっとも 長続きしません。
子供の頃に体が弱かったため甘やかしたのがいけなかったのか、職場で辛いことがあるとあっさり諦めてしまうのです。 特別な資格も技術もなく、最近知人の会社でアルバイト程度の仕事をしています。
せめてお嫁にいってくれればと何度かお見合いをさせたこともありますが、 こちらもなかなかまとまらず、「適当に結婚して、 ママみたいに苦労したあげく離婚するなんてイヤだもん」 と、痛いところをついてきます。
私が元気なうちはいいけれど、いなくなった後、息子に姉の面倒までみさせるわけにはいきません。 息子は長くつき合ってきた彼女とまもなく結婚する予定で、そうなるとますます娘の先行きが心配になります。 親として、何をすれ ばいいのでしょうか。
@ 四十といえば不惑。 親が心配する年じゃない。
親として何をすればいいかって、あんた娘さんは四十だよ。 四十といえば不感。四十年生きてくる間には、自分の先行きについて考える機会は何度かあっただろう。
欲すること、したいことくらいあっただろう。そう難しいことではなく、恋愛に憧れるとか、お金を貯めたいとか、おしゃれにウツツを抜かすとか、何もないとしたらこれは人間としてユユしき事態ですぞ。
あなたも息子さんも共にしっかり者できちんと生活設計を立て、着々と実践して成功者になられた。
二人の働き者のおかげで娘さんは何もする必要がなく、 何の心配もなくノンキに甘やかされて、いやなことはしなくてもすむような育ち方をしてくるうちに、すっかりノンキが身についてしまった。
もしかして彼女はものにこだわらないあっさりとして明るいいい性格の人ではありませんか?
職場で辛いことがあっても、自分の考え方を貫こうとして意地を張って頑張るのではなく、あっさり「そんなら辞めるわ」 ですませてしまう。
後のことも考えず、親の心配や他人の思惑などこういう場合に頭に浮かぶべきこと浮かばない。
だから誰の目にも、「あっさりして、飄々として、毒にも薬にもならない。害のない人」と好意的に見てもらっているのでは?
そうして四十年生きてきて、そのために苦しむということもなかったので、 彼女自身はこれでいい、と思っているのでしょう。
いい加減に自分の力で生きてみなさい! といって家から追い出したとしても、一旦は出て行っても、そのうち平気で戻って来たりするのでは?
もしもあなたがまかり、息子さんの商売の具合が悪くなった時が来たら、 その時こそ彼女が「動く」時でしょう。
こういう人は苦境に入って初めて力を出す人かもしれない。人はそれぞれ「可能性」 というものを持っています。
時と場合に応じて、それまで足手まといだった能なしが思わぬ働きをすることがあります。 火事場のバカカというものもあります。
あなたは働き者のしっかり者だから、人一倍、人のありようが気になるのかもしれないですね。 親としてすること? そんなものないです。知らん顔して、干渉しないでいることです。
誰も何もいわず知らん顔をしていれば、心配してヤイノヤイノという人がいなくなれば、自分でも自分のことが心配になって、 自分はどうなるのか、何とかせねば、と考えるようになるかも。
もしかすると今まで懸命に生きてこなかった分、 エネルギーが溜まりに溜まっていて、それが何かのきっかけで噴出してきて、力を振るい出す時がくるかもしれない。
そのきっかけがいつくるでしょう、と訊かれてもそんなこと誰にもわからな い。そこが人間の(人生の) 面白いところじゃないですか。
なんてノンキな、無責任なと怒らないで下さい。 この際そう考えるよりしょうがない、ヤキモキしても。それがこの思うにまかせぬ世を生きる知恵というも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