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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16. 큐티
에스겔 25:1 ~ 7
암몬이 받을 심판
※ 에스겔 도입
율법책이 B.C. 622년 하나님의 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율법책을 받고 통곡했습니다. 유다의 죄악이 무시무시함을 보았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을 향해 불타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시야 왕은 유다가 하나님을 청종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킬 것을 굳게 결의하지만, 여선지자 홀다는 유다가 요시야 사후에 하나님을 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왕하 22장).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심은 요시야 왕이 B.C. 609년 유브라데 강의 갈그미스로 돌아가는 애굽 왕 바로 느고를 막으려고 했을 때 시작되었습니다(대하 35:20 ~ 27). 느고는 므깃도 골짜기에서 요시야를 죽입니다. 4년 후인 B.C. 605년 느고는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패배합니다(렘 46:2).
에스겔이 18세 때 느부갓네살 왕은 몇몇 귀족들과 왕자들을 유다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갔습니다. 이들 중에는 15세 소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하나니, 미아엘, 아사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고국에 남았습니다. 30세가 되면 그는 제사장직을 맡을 수 있었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기 인생을 보내려 했습니다. 그렇게 될 것 같았습니다.
십여 년간 유다는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선지자들은 평화를 예언하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좋아하면서 계속 죄악 가운데 살았습니다. 오직 한 외로운 목소리 - 예레미야의 외침만이 그들의 평화를 어지럽혔습니다.
그 후에 유다 왕 여호야김이 느부갓네살에게 반역했습니다(왕하 23:36 ~ 24:4). 여호야김이 죽고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르자, 느부갓네살은 B.C. 597년 다시 한 번 예루살렘을 포위합니다. 이번에는 곧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될 에스겔을 포함한 10,000명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예루살렘과 그가 사역하려고 했던 성전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됩니다. 둘 다 B.C. 586년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파괴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 다른 성전과 또 다른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그곳은 여호와 삼마, 곧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30세에 에스겔은 환상을 보았습니다. - 프리셉트 성경 에스겔 설명에서 -
에스겔의 아내가 죽고 에스겔의 예언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열방의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바벨론 유수의 상황에서 예언함으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이루실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됩니다. 그 소망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는 것이었습니다. 에스겔 역시 오실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보게 되고, 구약을 살았지만 신약의 메시지를 증거하는 차원의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관찰 :
1) 암몬의 악행 제시와 심판의 일차 선언
- 1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a. 에스겔 4장 ~ 24장에서는 선민의 타락과 이에 상응하는 당연한 심판으로서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예언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5장 ~ 32장은 하나님의 백성을 적대한 유다 주변국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예언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b. 여기서 에스겔은 모두 일곱 나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이들 국가는 유다 주위를 둘러 싸고 있는 인접 국가들입니다. 유다 동북쪽에 위치한 암몬으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모압, 에돔, 블레셋, 두로, 시돈, 애굽을 언급합니다. 애굽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심판의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에게만 임하지 않고 이방 나라까지 임하게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c.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뒤에 열방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는 형식은 에스겔서 뿐만이 아니라 이사야서, 예레미야서에서도 나오는 패턴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선민의 통치자이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우주적 왕이심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니은 이스라엘과 열방 모두에게 심판을 포함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통치자이심을 알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d. 에스겔은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에서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기에 앞서 이 예언이 자신이 지어낸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임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라는 표현은 선지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것을 강조하며 가장 빈번히 사용한 표현입니다. 전승에 따르면 에스겔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한 유다 귀족의 우상 숭배의 죄를 지적하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에스겔은 죽기까지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증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e. 에스겔은 B.C. 623년에 출생해서 스물다섯 살이 되던 B.C. 597년에 2차 포수 당시 바벨론으로 끌려 왔습니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던 B.C. 593년에 소명을 받은 뒤로 B.C. 571년에 사역을 마칠 때까지 22년 동안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의 주요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마다 그 말씀을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 2절.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소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a. "인자"는 직역하면 ‘사람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에스겔서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부르실 때 자주 사용하신 표현으로 인간의 연약함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사람을 부르셔서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베푸시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하는 종으로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b. 에스겔은 암몬과 모압 등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열방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는 막중한 일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인자라는 하나님의 호칭을 들을 때마다 자신이 하나니의 연약한 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c. 하나님께서는 암몬 족속에게 에스겔의 얼굴을 돌리라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시돈과 애굽과 에돔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주시면서도 에스겔에게 그 대상들을 향해 얼굴을 두라고 명하셨습니다. 얼굴을 한 지점에 고정시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암몬을 향하여 그의 얼굴을 고정시키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그들을 향해 심판을 선포하라는 관용적 표현인 것입니다.
c. 암몬의 영토는 요단강 동편에 위치한 갓지파가 분배 받은 기업의 동쪽에 위치했습니다. 암몬의 수도는 랍바였으며 그들의 주활동 무대는 아르논강과 얍복강 사이 사해 북동부 지역이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둘째 딸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들이 이룬 민족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올 당시에는 이스라엘광 암몬 사이에 아루런 군사적 충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사 시대에 암몬이 영토 확장을 위해 이스라엘을 침입했고, 입다에 의해 패배했습니다. 사무엘서에서는 이스라엘이 왕정으로 접어든 이후 암몬의 나하스가 군사들을 모아 길르앗 야베스에 쳐들어 왔지만 사울에 의해 패주하게 되었습니다. 암몬의 왕 하눈이 아람 왕하닷에셀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다윗이 이끈 군대에 의해 패패하기도 했습니다. 솔로몬 시대까지 암몬은 이스라엘에 굴복해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암몬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자 갓과 르우벤의 영토를 빼앗을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암몬은 바벨론에 대해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B.C. 582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침략을 받았고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이 일은 느부갓네살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미 예언된 내용을 통해서 암몬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d. 암몬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이유는 첫째, 그들의 추악한 우상 숭배때문이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밀곰과 몰렉이라는 우상을 섬겼는데, 이 우상들은 자녀를 불살라 제사드리는 반인륜적이고 극악한 제사 의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둘째, 재물을 의지하고 살면서 자기를 높이는 교만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닏. 셋째, 하나님의 백성 유다를 괴롭혔고 유다의 멸망을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암몬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바벨론에 반역을 일으켰을 때 바벨론의 명령을 받아 유다를 침입한 아람인과 모압인으로 구성된 진압군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당했을 때 춤을 추고 기뻐했습니다. 더구나 암몬은 바벨론이 세운 유다 총독 그다랴를 암살하도록 유다의 군대장관 이스마엘을 사주하기까지 했습니다.
- 3절.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a. 바벨론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침입하여 대부분의 기구들을 탈취해 가고 성전 건물 자체도 불태워버렸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이었기에 성전이 탈취당하고 불태워진 사건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고 모욕이었습니다. 암몬 사람들은 유다가 이런 비극적 상황에 처했을 때 이를 지켜 보며 즐거워하고 좋아했습니다. 또한 유다 지역이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기뻐했습니다. "아하 좋다“라는 것이 그들의 그러한 중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b. 역사적으로 암몬은 유다와 경쟁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암몬은 유다가 잘못되기를 늘 바라고 있었습니다. 타인의 불행을 기쁨으로 삼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타인이 불행을 당할 경우 원수라도 그를 긍휼히 여기고 도와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줄 23:5). 적어도 그들의 면모를 반면교사로 삼아 자기를 돌아보는 교훈으로 삼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c. 본 절은 암몬 족속이 유다의 멸망과 관련하여 기뻐한 내용을 세 가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전과 땅과 백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 4절.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어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a. 고대 근동의 문헌에서 ‘동방 사람’은 일반적으로 요단 동편 사막 지역에 거하는 미디안 족속들을 포함하는 아랍 민족을 가리켰습니다. 그래서 이 ‘동방 사람’이라는 표현을 암몬을 멸망시킨 자들을 포함한 동방 사람이라고 봅니다. 암몬은 바벨론에 반역했다가 B.C. 582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침략을 당했고, 그 이후 아랍의 침입으로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이러한 정황을 통해 바벨론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쳐들어온 요단 동편의 유목 족속에 의해 암몬이 멸망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b. 암몬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자 그들의 기업이 자신들의 기업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지만 암몬 역시 동방 사람들의 기업이 되고 말았습니다. 유다가 망하는 것을 기뻐하며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기회로 삼으려 했던 암몬이 오히려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 역설적인 결과를 당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c.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들에게 내리신 심판은 모두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암몬 족속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고 그들의 땅은 암몬의 동편에 거하던 사막의 유목민들에 의해 점령당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수도 랍바가 파멸 당하여 더 이상 위대한 도시가 아닌 유목민들의 가축들을 위한 목초지로 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여러 나라들에 의해 노략을 당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넷째, 암몬이라는 나라의 이름이 영원히 존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 5절.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a. 암몬의 수도였던 랍바는 요단강 동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얍복강의 상류에 위치했습니다. 랍바는 이스라엘 갓 지파의 영토였던 아로엘과 경계를 마주하는 이스라엘의 영토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했습니다.
b. 낙타는 암몬의 동편 사막 지역에서 유목민 생활을 하는 동방 사람들이 많이 기르던 가축이었습니다. 암몬을 대표하는 랍바가 아랍 민족을 대표하는 낙타의 우리가 된다는 표현은 암몬이 유목민들에 의해 짓밟히게 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c. 암몬의 동편에 거하는 사막의 유목민들이 암몬이나 요단 동편의 유다를 침략하여 약탈해 가는 것은 먹을 것이 부족한 건기에는 빈번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침략이 끝나면 다시 자신들의 사막으로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절에서는 유목민들은 암몬 족속의 땅을 낙타와 양들을 먹이고 기르는 목초지로 삼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목초지가 많았던 암몬 족속의 거주지가 유목민들인 동방 사람들의 땅이 된다는 것입니다.
d. 암몬 족속이 유다 민족의 멸망을 기뻐한 죄로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들의 땅을 빼앗아 동방 족속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2) 암몬의 악행 제시와 심판의 재선언
- 6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a. 1절 ~ 5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암몬의 악행을 제시하고 암몬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6절 ~ 7절에서 다시 하나님께서는 암몬의 악행을 제시하시고 심판을 선언하시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기서 제시되는 악행은 하나님의 백성의 심판과 밀접한 관련을 갖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심판을 받을 때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해 멸시하며 즐거워한 죄악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b. 암몬 족속이 유다가 당한 심판을 유다가 택한 유일신이라고 주장하는 여호와가 무력하거나 없다는 의미로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즐거워했던 것입니다. 유다의 멸망에 대해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기뻐한 행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되었던 것입니다.
- 7절.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a. 하나님꼐서는 손과 같은 신체를 가지고 계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행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나타내기 위해 인간의 지체와 연관지어 신인동형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b. 암몬이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B.C. 582년에 멸망을 당하고 아랍의 유목민들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 된 역사적 사건이 단지 정치외교적인 사건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신 사건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c. 암몬 족속이 멸망한 사건은 그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 것과 관련된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손을 펴서 암몬을 이방 민족의 칼날에 붙이셨다는 사실을 신인동형동성론적 표현을 통해 강조한 것입니다.
가르침 :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신인들인 이스라엘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라를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된 것을 기뻐하고 조롱한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고통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며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은 암몬의 죄악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의 악행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존재를 거부하자 그들은 교만하게 되고 방자한 죄를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식이라도 우상에게 불에 태워 제사를 드리는 괴랄한 짓도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식도 그렇게 하는 자들이 다른 일상의 삶에서 얼마나 심각한 악행을 자행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암몬의 죄악을 눈 감아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망령된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해서 모른채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3)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죄, 암몬의 죄, 모든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장 심각한 죄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죄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리를 이탈한 것을 가르쳐 주시고 좁은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이방 족속에게 동일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3) 암몬이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하지만 그들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가 드러나게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영적 흐름과 역사를 분별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적용 :
1)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심판과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 심판의 과정에서 하나님을 우습게 알고 조롱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하지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경솔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의 심판도 은혜입니다. 우리 주님의 일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2)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조롱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의 희생의 은혜의 관점으로 고통과 아픔을 해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인생 가운데 있는 고통과 아픔에 대해서도 우리 예수님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어야 할 것이지만 다른 이들에 대한 것도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3) 에스겔서를 묵상하는 과정에서 이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얻게 되기를 구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